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쪼잔한건가요?

퓨퓨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4-12-13 20:59:04

저는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좋아했었고 유학도 길게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내에서도 영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아요.

 

한번은 회사 직장 언니가 자기가 영어가 부족하니 개인과외 해주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공부할겸 서로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주2회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크고 기다란 책상에 총 3명이 둘러 앉아서 업무를 하는 환경이에요

제가 앉고 그다음에는 다른동료A 그리고 과외를 받는 직장언니 이렇게 앉아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일하다 중간에 영어단어나 문장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일이 하루에 3-4번 정도 있어요

저한테 안물어보고 꼭 동료 A 한테 물어봐요.

동료A도 영어는 좀 해요.

 

그럼 동료A도 처음에는 "과외받는 분한테 물어봐요~!!" 하고 농담스럽게 이야기하다가

계속 물어보니 그냥 알려줍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언니~저 말고 동료A랑 과외할래요?"하고 뼈있는 말을 웃으면서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아~왜그래요~그냥 바로 옆에 앉아서 물어보는거예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이런일이 매일 반복되어

늘상 과외하는 직장언니는 직장동료A에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썩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이런 제가 쪼잔한건가요?

 

IP : 1.0.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4.12.13 9:01 PM (112.144.xxx.37)

    원래 스승은 어렵잖아요
    이해하세요
    먼저 친근하게 더 다가가세요

  • 2. ........
    '14.12.13 9:03 PM (222.112.xxx.99)

    민감한사람은 참 피곤하다 생각이 드네요..

  • 3. 퓨퓨
    '14.12.13 9:12 PM (1.0.xxx.166)

    제가 쪼잔한거면..그냥 넘길려고요 ^^
    근데 너무 대놓고 저한테는 절대 안물어보고..꼭..옆에 동료한테 물어보는게 이상해서요.
    저 정말 그냥 그 옆동료랑 과외하라고 하고 싶어요ㅠ.ㅠ

  • 4. ㅊㅊ
    '14.12.13 9:14 PM (116.33.xxx.17)

    저라도 서운할 거 같은데요 .......

  • 5. 퓨퓨
    '14.12.13 9:16 PM (1.0.xxx.166)

    그래도..저만 서운하게 느끼는게 아니였다니..뭔가 위로가 되네요 ㅠ.ㅠ

  • 6. 별일
    '14.12.13 9:20 PM (110.70.xxx.49)

    주변에 물어보면 귀찮아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원글님 되게 독특하네요.
    안 물어봐주면 좋지 않나요?

  • 7.
    '14.12.13 9:50 PM (124.80.xxx.117)

    두분다 이해가 가요
    사실 매번 물어보면 귀찮아하는 사람도있어
    조심 스럽고 또 자리도 그렇고요
    바로옆 동료에게 물어보는게 자리에서보면
    편하니까요

  • 8. 퓨퓨
    '14.12.13 9:58 PM (1.0.xxx.166)

    오히려 옆자리에 앉은 동료가 귀찮아해요~
    그래도 굳굳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저한테는 물어보지를 않으니 귀찮아할 기회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해가 안가는거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927 늘 아픈 친정어머니 38 삶의고통 2014/12/14 7,575
445926 외국에도 대중교통에서 나이많은분들에게 자리양보하는 문화 있나요?.. 18 ㅇㅇ 2014/12/14 4,454
445925 69인치면 몇 센치인가요? 6 인치 센치로.. 2014/12/14 3,566
445924 유쾌한 연예인, 왕까칠 블로거 2 ㅎㅎㅎ 2014/12/14 5,185
445923 친구란.... 12 일요일 2014/12/14 2,511
445922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으신분? 9 스벅 2014/12/14 1,962
445921 英 명문대女, 뚱뚱하다고 놀렸던 남학생 8년만에 퇴짜로 복수 참맛 2014/12/14 2,661
445920 대구경북 700여명 새누리당 앞 화형식, 박근혜 정부 퇴진 8 텃밭 2014/12/14 1,808
445919 조땅콩 집안 5 ... 2014/12/14 3,742
445918 멸치젓 황석어젓 같이 달이면 안되나요? 1 낌장하고파 2014/12/14 1,115
445917 영화 님아 그강을 보신분 질문요. 2 스포있음 2014/12/14 1,558
445916 아기 응급실가서 항생제링거달라하면 주나요? 7 ㅜㅜ 2014/12/14 2,225
445915 디자인나이프 티팟 워머 단종 되었나요?? 1 빌보 2014/12/14 1,187
445914 핸드폰 케이스 어떤거 사용하세요? 추천좀해주세.. 2014/12/14 552
445913 땅콩회항사건에서 회항뜻이 뭔가요? 11 세ㄴ 2014/12/14 2,978
445912 통대중에 외대 이대가 독보적인 이유가 36 투이 2014/12/14 11,034
445911 조현아 이제 외국 못나가는것 아닌가요? 6 ㅍㅍㅍ 2014/12/14 2,276
445910 속지 마세요. 대한항공 사무장 그분이요 40 추워도괜찮아.. 2014/12/14 32,927
445909 사업하는 바쁜 남편 4 ,,,, 2014/12/14 2,672
445908 선차장처럼 살고 싶었는데 오차장마눌처럼 9 살고 있어요.. 2014/12/14 2,306
445907 밝은 주황색은 어떤색이랑 잘어울릴까요? 6 ㅇㅇ 2014/12/14 1,379
445906 재생가죽 부츠? 부츠 2014/12/14 780
445905 부산 해운대 우동 또는 남천동 수학학원 추천 6 ........ 2014/12/14 2,930
445904 오리털패딩코트, 드라이클리닝? 4 클로이 2014/12/14 1,452
445903 대전에점잘빼는병원 점순이 2014/12/14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