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쪼잔한건가요?

퓨퓨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4-12-13 20:59:04

저는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좋아했었고 유학도 길게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내에서도 영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아요.

 

한번은 회사 직장 언니가 자기가 영어가 부족하니 개인과외 해주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공부할겸 서로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주2회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크고 기다란 책상에 총 3명이 둘러 앉아서 업무를 하는 환경이에요

제가 앉고 그다음에는 다른동료A 그리고 과외를 받는 직장언니 이렇게 앉아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일하다 중간에 영어단어나 문장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일이 하루에 3-4번 정도 있어요

저한테 안물어보고 꼭 동료 A 한테 물어봐요.

동료A도 영어는 좀 해요.

 

그럼 동료A도 처음에는 "과외받는 분한테 물어봐요~!!" 하고 농담스럽게 이야기하다가

계속 물어보니 그냥 알려줍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언니~저 말고 동료A랑 과외할래요?"하고 뼈있는 말을 웃으면서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아~왜그래요~그냥 바로 옆에 앉아서 물어보는거예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이런일이 매일 반복되어

늘상 과외하는 직장언니는 직장동료A에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썩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이런 제가 쪼잔한건가요?

 

IP : 1.0.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4.12.13 9:01 PM (112.144.xxx.37)

    원래 스승은 어렵잖아요
    이해하세요
    먼저 친근하게 더 다가가세요

  • 2. ........
    '14.12.13 9:03 PM (222.112.xxx.99)

    민감한사람은 참 피곤하다 생각이 드네요..

  • 3. 퓨퓨
    '14.12.13 9:12 PM (1.0.xxx.166)

    제가 쪼잔한거면..그냥 넘길려고요 ^^
    근데 너무 대놓고 저한테는 절대 안물어보고..꼭..옆에 동료한테 물어보는게 이상해서요.
    저 정말 그냥 그 옆동료랑 과외하라고 하고 싶어요ㅠ.ㅠ

  • 4. ㅊㅊ
    '14.12.13 9:14 PM (116.33.xxx.17)

    저라도 서운할 거 같은데요 .......

  • 5. 퓨퓨
    '14.12.13 9:16 PM (1.0.xxx.166)

    그래도..저만 서운하게 느끼는게 아니였다니..뭔가 위로가 되네요 ㅠ.ㅠ

  • 6. 별일
    '14.12.13 9:20 PM (110.70.xxx.49)

    주변에 물어보면 귀찮아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원글님 되게 독특하네요.
    안 물어봐주면 좋지 않나요?

  • 7.
    '14.12.13 9:50 PM (124.80.xxx.117)

    두분다 이해가 가요
    사실 매번 물어보면 귀찮아하는 사람도있어
    조심 스럽고 또 자리도 그렇고요
    바로옆 동료에게 물어보는게 자리에서보면
    편하니까요

  • 8. 퓨퓨
    '14.12.13 9:58 PM (1.0.xxx.166)

    오히려 옆자리에 앉은 동료가 귀찮아해요~
    그래도 굳굳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저한테는 물어보지를 않으니 귀찮아할 기회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해가 안가는거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022 돈욕심 없었던 사람도 나이들면 돈욕심 많아지나요.. 5 .... 2014/12/28 2,876
450021 나이 36살에 유아교육편입 어떨까요? 5 고민.. 2014/12/28 1,756
450020 웃찾사 화면이랑 소리 씽크 맞나요? 지금 2014/12/28 256
450019 문재인 의원.. 통진당과 이석기 한 묶음으로 묶일듯. 7 대선후보맞아.. 2014/12/28 1,399
450018 55사이즈는 미국사이즈로얼마인가요, 1 모모 2014/12/28 896
450017 초등2학년 수학과외 비? 5 수학 2014/12/28 4,403
450016 가구 취소시 위약금이 있네요 ㅠㅠ 5 속상 2014/12/28 3,122
450015 까스활명수 하루 두 번 먹어도 되나요? 2 2014/12/28 5,219
450014 만성피로,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여자분들이 많은가봐요. marg 2014/12/28 1,289
450013 별명이 두더지라면 어떤 이미지인건가요? 8 별명 2014/12/28 967
450012 머리속이 늘 무거운상태 5 스노피 2014/12/28 1,050
450011 카터가 대법원에 메세지 전달 1 ... 2014/12/28 501
450010 하체 통통하다 생각하시는 분들 청바지 사이즈 몇 입으세요? 6 블루진 2014/12/28 2,786
450009 애낳고 멀어진 친구. 서운합니다. 13 옐로우 2014/12/28 5,136
450008 의자에 붙여쓰는 안마의자나 애플힙 사용해보신 분 ... 2014/12/28 946
450007 영양제(링겔)맞다가 혈관이 터졌어요 1 아침 2014/12/28 4,295
450006 3살 애들은 다른 애들과의 교류가 중요 할까요? 9 자유 2014/12/28 932
450005 방광염 잦은 초등여아 어쩌나요 7 질문 2014/12/28 2,678
450004 새치염색 4 염색 2014/12/28 1,898
450003 아이보리색 패딩 1 세탁 2014/12/28 996
450002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좋았던말.. 8 2014/12/28 2,121
450001 나이를 먹으니 정말.. 4 흐린 날 2014/12/28 2,507
450000 체험학습 한학년에 7일인가요? 6 .. 2014/12/28 906
449999 로스팅까페 유명한곳이 어디예요? 2 무도 2014/12/28 758
449998 결혼 안 한 여동생 2명인 외아들과 결혼 괜찮을까요 34 결혼걱정 2014/12/28 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