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희 공백 7개월째…지금 ′삼성호′는 슬림화

심근경색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4-12-13 19:40:25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41211000436

재계노트] 이건희 회장 공백 7개월째…지금 ′삼성호′는

이재용 부회장 주도 첫 인사·조직개편 마무리…비전 고민 이제부터

2014-12-11 16:52


[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지 이달로 7개월째다. 이 기간 40만명 가량이 승선한 ′삼성호′는 격랑 속에서 심상찮은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방향키를 움켜쥐고 있는 삼성전자의 무선사업은 경쟁심화라는 높은 파도 앞에서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이 회장의 공백을 메우며 삼성호를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같은 격랑을 헤쳐나갈 카드로 일단 내실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달 1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10일 가량 이어진 인사와 조직개편이 이같은 키워드를 남기고 마무리되면서 내년 준비는 이제 끝났다. 

이 부회장 주도의 첫 인사·조직 개편작업은 인력과 조직을 크게 흔들기 보다는 무거워진 삼성호에 더이상 물이 차오르지 않도록 하면서 쾌속 순항을 위한 ′근본적 경쟁력 강화′라는 조건을 맞추는데 방점이 찍혔다. 인력과 조직의 ′슬림화′, ′효율화′라는 단어는 개편작업의 단골메뉴로 등장했다. 

11일 삼성 내부 관계자도 이와 관련,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의 전체적인 틀은 인력과 조직에 대한 적재적소 재배치, 중복기능의 재분배에 따른 현장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고 총평했다. 조직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성숙사업을 성장사업으로 돌려세울 운영 기반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는 얘기다. 

단적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소폭의 변화였지만 현장 중심의 운영 효율화 방향에서 상당한 결단이 묻어난다. 

삼성전자는 CE(소비자가전)·IM(IT·모바일)·DS(반도체·부품)의 3대 부문 사업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곽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솔루션센터(MSC)와 글로벌B2B센터를 해체해 무선사업 등의 현장 중심에 배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여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실적하강에 대한 문책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을 위한 내실강화에 힘을 싣고, 필요한 기능들을 적재적소에 전진배치해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같은 날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삼성SDI도 부문의 통합을 통해 ′한지붕 두가족′ 시대를 끝냈다. 각 사업별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인력간,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녹아 있다.

삼성SDI는 지난 7월 제일모직 소재부문과 합병한 이후 에너지솔루션부문과 소재부문의 이원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이같은 이원체제를 소형전지사업부, 중대형전지사업부, 케미칼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등 제품단위 사업부 체제로 전환시켰다.

앞서 지난 8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삼성전기도 CDS사업부(파워 및 통신모듈)와 OMS사업부(카메라모듈, 모터)를 하나로 통합했다.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던 사업구조를 손질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제를 갖추고 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이같은 개편작업을 통해 내년 준비는 이제 끝났다. 그러나 고민은 사실상 이제부터다. 경영상 큰 차질은 없지만 이 회장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미래 비전 제시의 측면에서는 여러 우려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 부회장이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을 하루가 멀다하고 종횡무진 누비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그려져 있는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이 부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시대 흐름에 발맞춰 제시하고 재편해 갈 것인지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라며 "주력 사업 상당수가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에 놓이면서 속속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에게는 현재의 변곡점에 대한 과제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청나게 슬림화시키고 있나봐요,

조용하게 구조조정많이 시키고 있더라고요.

IP : 23.227.xxx.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348 새정연 '문재인 대표 부친 허위전력 유포자 정식 수사 의뢰' 49 카톡 2015/10/30 1,436
    496347 날씨가 확 추워졌는데 낼부터 퍼목도리 오바인가요? 15 ... 2015/10/30 2,740
    496346 만1살, 만5살 장난감도 무조건 같은걸로 사야하나요? 5 mrs.va.. 2015/10/30 986
    496345 짜장면 먹을때 젓가락질 어찌하세요? 10 2015/10/30 2,116
    496344 자식이 공부할때 말이 먼저 앞서지 않고, 독기있게 보이지 않으면.. 1 @@@ 2015/10/30 1,385
    496343 전세기간5개월 연장? 이사...중학교배정? 3 질문드려요 2015/10/30 1,165
    496342 이영애 김태희가 진정 한국이 내세울 미인인가요? 13 …. 2015/10/30 4,416
    496341 아침부터 배가고픈느낌이.. 1 야옹 2015/10/30 664
    496340 여러분 박효신을 아세요? 28 여기 2015/10/30 5,813
    496339 우삼겹이 원래 명칭뭐죠 4 2015/10/30 1,980
    496338 일본마마차리(생활자전거) 유치원생엄마.. 2015/10/30 999
    496337 마트에 한우 세일하더군요 요새 2015/10/30 1,069
    496336 교육부, ‘국정화’ 광고에 보름간 22억 쏟아부었다 4 샬랄라 2015/10/30 704
    496335 sbs도 실망이네요.. 7 국정화반대보.. 2015/10/30 2,034
    496334 중국어도 수준급이라는데 48 아이고 2015/10/30 3,219
    496333 이러다 정말 큰일날것 같아요 1 . . . .. 2015/10/30 1,693
    496332 롯지 무쇠솥 오프라인에서 파는데 있나요? 1 hogger.. 2015/10/30 1,635
    496331 애가 말을 엄청 못하네요. 3 면접대비 2015/10/30 1,624
    496330 컨투어링 화장품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컨투어링 2015/10/30 1,200
    496329 수영끝나고 나면 얼굴하고 몸에 뭐 바르세요? 5 ;;;;;;.. 2015/10/30 1,841
    496328 유부녀인데 저..정말..상사병걸린것 같아요 44 바보유부녀 2015/10/30 25,623
    496327 경희대 크라운관 어떻게 가나요? 5 모모 2015/10/30 1,866
    496326 남자인데 고민상담좀 올려도 될까요?^^ 2 고민상담 2015/10/30 1,367
    496325 보수 사학계 대부 이병도 "국정제는 공산주의 제도&qu.. 2 샬랄라 2015/10/30 1,147
    496324 마트에서 내가 사려는 품목에만 사은품이 안 붙어 있으면 11 모닝라떼 2015/10/30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