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생활 완벽히 하는데도 남자친구한테 집착을 멈출 수가 없어요

.. 조회수 : 3,453
작성일 : 2014-12-13 08:55:34

오랜만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정말 저만 예뻐해주는..35인생 처음으로 정말 저를 위해주는 남자친구에요

이 친구가 저 따라다녀서 사귄 거구요.

처음엔 하도 쫓아다녀서 사귀었는데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게 된 것만 같아요

일단 전 하루종일 카톡만 확인하게 돼요

저도 나이가 있으니 일이나 다른 사람도 다 확실히 만나는데도

남자친구에게만 신경이 쏠리게 돼요

(그렇다고 다른 일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에요)

남자친구는 일하느라 바쁘면 답장 늦을 때가 많아요 (이건 저 쫓아다닐 때부터)

전 하루종일 핸드폰 들여다 보다가 정말 칼답장하고...

기분 나쁠 일은 아니지만 약간 기분이 그래요 ㅠㅠ

일도 하고 가족이랑 대화도 하고 다른 사람도 만나고 동성 친구도 다 만나는데

이 집착은 어찌하죠???

그 전에 사귈 때는 늘 제가 남자를 더 좋아하게 돼서 힘들어서

헤어지고 나서 너무 홀가분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상대방이 저 좋다고 쫓아다녀서 정말 잘해주는데도

조금의 빈틈이나 서운함이 있으면 막 마음이 요동을 쳐요..표정도 좀씩 어두워지고..

마음이 너무 힘든데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17.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4.12.13 9:00 AM (211.207.xxx.203)

    김수현이나 서인국이라도 좋아하시고 컴 다운 하세요, 아무리 먼저 따라다녀도 여자가 집착하면 질려요,
    여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반응수준의 1/6정도의 강도만 요구하고 시도하면 남자가 원하는 정도에 딱 맞대요.그들은 우리가 아니잖아요.

  • 2. ...
    '14.12.13 9:02 AM (1.217.xxx.91)

    댓글님 고마워요 ㅠㅠ 알겠어요 1/6이라....저 벌써 남친한테 뭘 맨날 사 줘서 남친이 이거 나도 있어 하고 안 받은 적도 있네요..저 바보 같죠?ㅠㅠㅠㅠ

  • 3. ......
    '14.12.13 9:17 AM (124.58.xxx.33)

    이때가 좋을때 아닌가,, 그런 그런 감정도 솔직하게 즐기세요. 시간지나면 언제 그랬나 싶은 시간들도 올수 있으니

  • 4. 시기
    '14.12.13 10:04 AM (175.201.xxx.46)

    지금이 중요한 시기죠. 너무 집착하는 티 내면 역효과예요.
    남자가 먼저 좋아서 쫓아다니다가 사귀는 경우 결국 나중에 보면 여자가 더 좋아져서 남자한테 집착하는데 그 끝은 결국 대부분 남자가 질려서 시큰둥해지더군요. 여자는 늘 처음에 남자가 자신을 쫓아다니며 비위 일일이 맞춰주던 때만 기준삼아서 서운해하고 거기서 조금만 부족해도 또 안달복달.
    정말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너무 티내고 안달내지 마세요. 남자는 여자와 달리 집착할수록 더 숨막혀 합니다. 여자는 남자가 쫓아다니면 지극정성이라고 여겨서 감탄해서 점점 남자 정성에 마음을 열지만 남자는 좀 달라요. 사냥본능 때문이라는 말이 웃기게 들리겠지만 영 틀린 소리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집착해서 안달내는 것 매력없기도 하고요.

  • 5. ...
    '14.12.13 10:21 AM (1.217.xxx.91)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ㅠㅠ
    조언 깊이 생각하고 있어요

  • 6. ...
    '14.12.13 10:22 AM (218.153.xxx.5)

    헉...저도 연애만 하면 집착녀로 변신하는 제 성격 때문에,

    차라리 싱글이 편해요...

    누군가 확실하게 고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면 좋겠네요...

  • 7. 남친이
    '14.12.13 10:31 AM (210.205.xxx.161)

    몇살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122 돈의 여유보다 시간의 여유을 택하기로 했어요 9 결정 2015/08/17 2,193
473121 윗층에서 저희집 걸려있는 태극기를 담배꽁초로 태웠는데 6 화나요 2015/08/17 1,777
473120 여자 혼자 살기좋은 소도시 추천 좀 해주세요 35 혼자 2015/08/17 14,693
473119 스마트폰 처음 하는데 도와주세요. 3 ..... 2015/08/17 686
473118 남들은 휴가중, 나는 헌혈중 4 000 2015/08/17 527
473117 사주에 신유공망 이라는게 뭔가요"? 6 .. 2015/08/17 12,224
473116 반포-파미에스테이션이나 강남신세계-모임하기 좋은 식당 있을까요... 1 식당 2015/08/17 1,673
473115 냉장고 뒤 먼지가 회색 눈꽃빙수같네요ㄷㄷ 6 82 2015/08/17 1,902
473114 40 넘어서도 친구 사귈 수 있나요? 16 여자들 2015/08/17 3,657
473113 인바디결과가잘못나올수도있나요? 3 ... 2015/08/17 1,257
473112 싱글족 500만 시대, 20·30대 여성 1인 가구 증가 추세 2 그래핀 2015/08/17 1,077
473111 삼둥이 청학동 예절교육이..현재 교육관에 맞나요?? 10 흠.. 2015/08/17 4,753
473110 공중파에 모텔 선전을 다하다니... 15 허얼~ 2015/08/17 3,419
473109 입주변 건조 어떻게 관리하세요? ........ 2015/08/17 1,057
473108 일반적인 대학특례입학조건이 해외거주 3년인가요, 5년인가요? 9 ... 2015/08/17 4,029
473107 제 코 고는 소리에 제가 잠이 깨네요 ㅎㅎ 3 2015/08/17 989
473106 사람들이 참 무섭네요(고양이들이 죽었어요ㅠ) 4 슬퍼요 2015/08/17 1,208
473105 확장된 정남향집 6 빨래는 북향.. 2015/08/17 2,095
473104 세무사 기장 사무실 어떻게 정하나요? 궁금 2015/08/17 666
473103 분당이 뭐라고~ 12 리진 2015/08/17 4,943
473102 ˝반성문 써와˝…청담동 아파트서 경비원 상대 '갑질' 논란 3 세우실 2015/08/17 1,275
473101 찰옥수수.. 1 .. 2015/08/17 585
473100 물김치 만들까 싶어요 4 자투리 채소.. 2015/08/17 891
473099 애들이랑 집에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힘들어요ᆢ 15 한공간 2015/08/17 3,501
473098 서른여섯 직장맘.. 3 고민.. 2015/08/17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