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악기 레슨 계속 시켜야 하나 싶네요

언제나칸타레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4-12-13 00:31:37
초등 2학년 아이 현악기 레슨한지 3년 좀 안되게 했어요
주1회 레슨이고 그냥 처음 시작은 여자아이기도 하고 악기하나쯤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구요...

솔직히 아이가 재능이 있거나 하진 않아요
연습도 그리 즐기는 편도 아니고 한때는 그냥 아이한테 물어본 적도 있어요
정말 너가 하기 싫으면 그만두라고 하니 정말로 자긴 반반이래요
그만두긴 또 싫다고 하겠다 해서 하고 있기한데요

그냥 언제나 칸타레 보면서 쪼금은 그냥 좀 생각이 많아 지네요
아이돌 가수도 나오고 배우도 나오고 하는데 어릴때 악기 시작해서 6년씩 이렇게 했다하고 그런데 그냥 악기 손 놓아 버리니 시작하기 어렵고 그냥 그렇네요

악기 자체가 어느 순간 손 놔 버리면 몇년을 했건 그냥 소용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리 즐기지도 재능이 있지도 있는 아이 내 욕심에 시키는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않나 싶어 생각이 좀 많아 지네요

그래도 그낭 초등까지는 어떻게든 해 볼까 싶다가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아이들 악기 레슨 시키시는분 어디까지 시키신다던지 그런거 있으세요
IP : 122.32.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산댁
    '14.12.13 12:38 AM (222.232.xxx.70)

    중2딸은 초1때부터 중2까지 피아노 레슨을 꾸준히했어요.지금은 레슨 그만뒀어요.왜냐면 이제는 혼자도 잘칠수있으니까요...제가 혼내거나 스트레스받을때면 혼자 방에서 피아노쳐요.그래서 저는 애혼자서도 어떤곡이든 칠수있을때까지 계속 레슨 받는거도 괜찮은듯해요.악기하나정도 완벽히 할수있음 좋지 않을까요? 중간에 관두지 않은게 정말 잘했다 싶어요

  • 2. ㅡㅡ
    '14.12.13 12:39 AM (61.84.xxx.189)

    저는 피아노는 좀 오래쳐서 잘치고 바이올린은 3년하고 그만두었더니 그냥 도루묵이네요.
    바이올린을 좀 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안배운 것과 같아서요.

  • 3. 메이
    '14.12.13 1:42 AM (118.42.xxx.87)

    욕심은 다른게 아니에요. 지금 그마음이 욕심입니다. 재능있어 뛰어나길 바라지 마시고 그저 하고 있음에도 충분히 칭찬해줄만 하잖아요, 어린나이에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훌륭하고 대견해요.

  • 4. 초딩
    '14.12.13 8:43 AM (125.135.xxx.60)

    계속 시키면 좋을 거 같아요
    고학년되면 스스로 판단해서 더하든지 말든지 하겠죠.

  • 5. 하늘꽃
    '14.12.13 10:12 AM (180.231.xxx.31)

    저희 큰애가 1학년부터 지금 중1인데 아직도 해요..피아노도 그렇구요..이제 조금 들을 만 해여..
    작은애는 첼로하는데..2년했는데..아직 멀었어요..
    돈생각 내려놓고 그냥 기다리면 되는데..쉽진 않네요

  • 6. yukaring
    '14.12.13 11:06 AM (110.0.xxx.224)

    딸이 4살때 부터 피아노 배웠어요,,지금은 초4,,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딱 원글님 딸같이 ,,딸아이가 하고 싶어하다가도 하기 싫어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다니는 건데,,연습도 안하고,,제가 데리고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어서 몇번은
    그만두지 않을래??라고 물었어요,,첨엔 원글님 따님처럼 반반이라고 해서 제가 그냥 시켰고,,
    더 커서도 도통 연습도 안하는데 학원 안다닌다는 말은 안해서,,그냥 시켰죠,,그 몇년사이 전 제귀로 저아이가 실력이 어느 정도 되나 가늠을 할 수 없었네요,,연습을 해야 들어나 보지,,
    그런아이가,,올해 여름에 콩쿨에 나갔어요,,,엉뚱하게 콩쿨 안내지 갖고 와서 나가보고 싶다고,,
    아이가 해 보고 싶다고 해서 ,,그래 한번 경험삼아 해봐라 했어요,,실력도 모르지만 설마 선생님이
    실력이 안돼는데 콩쿨나가보지 않겠나고 권했을까 싶어서,,나가보라고 하고 ,,그때서야 한 번 쳐보라고 했어요..그랬더니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해야하나,,어쩃던 어렸을때 쳤던거 듣다가
    몇년을 못듣고 갑자기 들으니 막 잘치는걸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뜻하지 않게 예선에서 동상을,,ㅎㅎ본선은 금상받은 아이들만 나간다고 해서,,못 나갔지만,,
    어쩌다 딸 자랑하는거 같게 됬는데,,초 2고 반반이라고 하면 시키시고,,정말 본인이 넘넘 싫다 하면
    그때 관두세요

  • 7. 좋아하고
    '14.12.13 3:08 PM (175.196.xxx.202)

    잘하는거 아니면 시키지 마세요
    울 애들 둘다 소질 별로,의욕 별로인데 조금은 해야하지 않나 해서 시켰는데
    레슨 끊는 순간 악기 만지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32 신해철49제 5 슬프다.. 2014/12/14 1,237
445131 번역료요 3 수선화 2014/12/14 983
445130 허지웅 토론하는 태도 별로네요 허세끼도 있는 것 같고요 31 속사정쌀롱 2014/12/14 7,151
445129 베개 속통 어떤거 쓰시나요? 제발 추천좀요. 3 ... 2014/12/14 1,469
445128 삼보 모니터 70인치 사려고 하는데요, 벽걸이 형과 틸팅형(각도.. 2 궁금 2014/12/14 2,395
445127 병원에서 피부색이 온통 녹색인 분을 봤는데 3 ... 2014/12/14 2,980
445126 sbs스페셜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요? 암담하네요 44 루비 2014/12/14 13,908
445125 느닷없이 최경위는 왜 자살한건가요? 9 관심없나 2014/12/14 2,111
445124 살 체질마다 빠지는 계절도 다른가요..?ㅋㅋㅋ 5 .. 2014/12/14 1,607
445123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요.. 제상황이.. 25 ㅜㅠ 2014/12/14 1,977
445122 쇼핑 대체할 수 있는 재미가 뭐 있을까요 11 ㅇㅇ 2014/12/14 2,154
445121 젊은나이에 질건조증 질아토피 사랑이희망이.. 2014/12/14 2,318
445120 비틀즈 노래 들을수 있는 음악사이트 없나요? 2 girl 2014/12/14 496
445119 아이의 이상한 행동 5 2014/12/14 1,613
445118 파리바게* 치즈케이크 냉장실에서 몇일 보관 가능할까요 4 치즈케이크 2014/12/14 860
445117 엄마가 하시는 말씀인데요. 무슨 심리인지요... 6 생각이안나요.. 2014/12/14 1,328
445116 물어보는 말만 댓글 달렸으면 11 댓글 2014/12/14 858
445115 니트세탁은.. ㅡㅡㅡ 2014/12/14 442
445114 개콘 어느 코너 제일 좋아하세요? 22 긍정의 힘 2014/12/14 2,320
445113 목 길이와 다리 길이... 6 상체비만 2014/12/14 3,590
445112 중국장기밀매 관련 기사-꼭 읽어보세요 4 ㅇㅇ 2014/12/14 2,394
445111 19)팬티 입은 복숭아 ㅋ 검은서막 2014/12/14 3,069
445110 아까 중대영교 이대영교 여대영교 글 어디갔나요? 삭제좀 2014/12/14 817
445109 세월호243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돌아오실때까지 잊지 않고 기.. 12 bluebe.. 2014/12/14 465
445108 어떤 동네 아파트? 7 1호선 2014/12/14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