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상 만나면 무슨 얘기해요?

40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4-12-12 22:45:42
마흔 중반인데 애도 없고 남편도 없어서 또래 만나면
참.. 할 얘기가 없네요
2,30대 때처럼 드라마나 영화나 뉴스 이런 얘기 해도 되나요?
아이 얘기나 시댁, 남편 얘기 나누고 싶은 사람들한테
괜히 다른 얘기 나누는 건 내 쪽에서 미안해져서 점점 만남을 꺼려하게 돼요. 친구나 모임이나 사적인 만남들 모두요.
그렇다고 계속 들어주기만 하는 것도 이상할 거 같고..

애를 다 키운 다음 50대 이상 돼도 계속 집안 얘기 손주 얘기 하겠죠?
독신들만 찾아다니며 만날 수도 없고,, 친했던 친구들도 어쩔수 없이 멀어져서 서글프네요
전업인데 독신 친구랑 늙어서도 주욱 잘 지내는 분들 혹시 계세요?
IP : 106.149.xxx.1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1:14 PM (112.172.xxx.15)

    별 얘기 안해요.
    독신친구는 애나 남편 얘기 안하고 일 얘기 해요. 좋아요. 결혼했으나 아이없는 부부는 부부얘기하거나 일 얘기해요.
    제일 어려운 친구가 아이없고 전업인 딩크부부예요. 아이 얘기 빼고, 일 얘기 빼고 나면 소재 찾느라 머릿속이 좀 분주하긴 해요.

  • 2. 전업인데
    '14.12.13 2:00 AM (112.187.xxx.4)

    독신친구 있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전업이든 직장다니든 사람에 따라서 다 달라요.
    직장다녀도 만나면 주구장창 가족 얘기만 하면서 남 들쑤시는 친구도 있고
    전업이지만 애들 얘기 남편 얘기 묻지 않으면 안하는 친구도 있고 ..
    영화나 책 음악 그리고 좀 여럿이서 웃을수있는말 잘하는 애도 있고..
    제경우에는 사람들 만나면 거의 가족들얘긴 안하고요.
    간단한 안부 외 캐묻는거 서로 안해요. 대부분..

  • 3. 어렵더군요
    '14.12.13 6:28 AM (110.10.xxx.35)

    50대인데 어릴 때 친구 만나면 이런 저런 속얘기 하는데요
    동네 아줌마들 만나면 재미없어서 하품까지 나올 지경이에요
    매일 듣던 아들딸남편자랑 또 들어줘야 하네요
    제 독신 친구는 매일 조카자랑질해서 신물나서 안만나고요
    50대 독신 언니 아는데 일 얘기하니 재미있던데요

  • 4.
    '14.12.13 11:37 A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동네아줌마는
    절대안만나요 윗분처럼 남편자랑 지식자랑
    같이밥먹음 배만부르고 더부룩
    거기에 나이50넘음
    다른사람 지적질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086 입이 작으신 분들 입가 자주 트시나요? 5 입가 2014/12/16 753
446085 인천상륙작전 잼나네요 웹툰 2014/12/16 454
446084 갓 백일지난 조카가 심근증(Cardiomyopathy) 진단을 .. 5 마프 2014/12/16 1,375
446083 이것좀 꼭 읽어보세요!!! 2 님들 2014/12/16 719
446082 지역난방인데 거실만 바닥이 냉골. 8 난방. 2014/12/16 2,652
446081 직장에서 겪은 황당한 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4 미생 2014/12/16 1,355
446080 홈쇼핑 상담사 관리랑 책임건은 어디다 신고하나요? 2 홈쇼핑 2014/12/16 686
446079 러시아 이자율이 17프로네요 2014/12/16 1,234
446078 학교엄마들. 없는말을 지어내는 사람. 11 .. 2014/12/16 5,417
446077 3년제 유아교육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 갈 수 있을까요? 지니휴니 2014/12/16 1,438
446076 보통 입가주름 몇살정도에 생기나요..? 2 끄앙이 2014/12/16 1,791
446075 세월호245일)낼은 더 춥다는데..따뜻한 소식 들렸으면..ㅠ 10 bluebe.. 2014/12/16 549
446074 칠갑농산 떡국용은 국산쌀 100%라는데 왜 쌀까요? 15 떡국용 2014/12/16 4,647
446073 피부관리샵 꾸준히 다니시는분들 곱게 늙으셨나요? 5 na 2014/12/16 5,848
446072 월스트리트저널, 청와대 정윤회 국정 관여 스캔들 보도 1 light7.. 2014/12/16 832
446071 먹을거 가지고 샘내는 큰아이가 힘들어요 19 사실막내딸 2014/12/16 2,330
446070 도둑은 놔두고 신고한 사람을 처벌한 4대 사건! 1 참맛 2014/12/16 817
446069 남자가 더 좋아해야 결혼생활이 행복한가요.. 20 헤헤 2014/12/16 12,836
446068 누나 노릇 했습니다. 6 시누이 2014/12/16 1,679
446067 인터넷에 글잘못써서 고소 당해보신분 있으신가요? 5 ,,, 2014/12/16 1,476
446066 헉..jtbc뉴스 보셨나요? 30 경악. . 2014/12/16 22,409
446065 공중파드라마.. 1 요즘. 2014/12/16 494
446064 가계부는 커녕.. 몇년만에 생활비 내역 묻는것에도 화를 내는 .. 50 .. 2014/12/16 6,949
446063 김래원 보니까 정준하 한참 굶어서 살뺄때랑 비슷하네요. 16 뭔드라마인지.. 2014/12/16 6,582
446062 걍 콱 죽고싶네요 7 못난엄마 2014/12/16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