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틀벨 집에서 하시는 분 있나요?

이노무 벨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14-12-12 22:33:32

 

저. 제가 집에서 합니다.

키 170 통통 66이라는 허우대 좋은 말로 속이는 허리 30의 77사이즈

뼈대가 굵어 실제 보는 사람들은 제 몸무게 들으면 헉 하고 놀래요.

 

그래 나 굵고 많이 나가요 하며 허허 웃습니다만..

집에 와선 네이뇽 하루쟁일 검색해가며 결국 생각한 것이 케틀벨 이라굽쇼.

 

러샤 어디에서 시장 어디에서 무게 재려고 만든 케틀벨(이라고 본것같은데 확실성 10%)

 

일단 손잡이 달린 알 이라고 보심 됩니다. 철알.

키로는 다양해요 전 키가 있으니까 8키로.

(알고보니 여성은 8키로가 적합하다는데 그것도 확실성 10%)

 

전 커퓌 좋아하고 (당연 라떼)

전 맥주 소주 좋아하고 (집에서 즐기는 밤문화가 은근 화려한것 같네요.. 확실성 100... ㅜ.ㅜ 그나마 일주에 두번이라는)

탄수화물은 그닥 안먹으려 노력하나 좋아하는건 떡.. 빵.. 짠지에 밥 먹기 찌개에 밥먹기

 등등 음음... ( 그래도 일일 이식까지 아니게 먹어요 크핫. 뭔 근거로.. ㅜ.ㅜ )

그래도 맥주 안주는 집에 있는 야채 싸그리 모아 샐러드로 먹어요 대충 풀맛으로 먹음.

 

 

암튼 !

케틀벨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 으로

아침엔 잠깰 정도 100번

저녁엔 잠들 정도 100번 정자세로 거울보며

 

이렇게 지금 한달이 지나고 있네요.

몸무게는......... 솔직히 그대로 입니다....... 흐흐

근데 허리가 안아파요.  맨날 허리가 아파서 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노래를 불렀는데..

그리고 끈기랄까,,, 이노무 종 들기전엔 아 힘들어 오늘 안할까 99번 고민하다가 1번째 그래 하자

하고 흔들흔들 하고 나면 피로함이 싹 없어져요. -> 이거 희한함.

그리고 같은 바지를 입는데 이거 이거 빅사이즈 바지인데 이뻐보여요.

응가할때 다리 모음 사이가 벌어져요

그래도 전체적으론 통통한 66,

매의 눈으로 보심 여느 남자보다 큰 여인네 입니당. 흐흐

 

이건 누군가 그러시던데

위는 무조건 비어있는 시간 늘이셔야지 살로 태운다고.

진짜 이번주까지만 먹고... (송년모임이 내일 모레)

월요일부터 8시부텀 절식 모드에 12시 취침 실행하려고용

 

 

케틀벨.....

살아있는 유산소와 무산소 최고봉 이라고 들 합니다만...

운동 무지녀인 제가 해보니

확실한 유산소(숨을 내뱉음스롱 볼을 내던진다) 입니당.

무거운걸 들고 흔들흔들하니 당근 근육이 좀 단단해 지는거고용.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는 꼿꼿이

종을 사타구니 아래쪽에서 위로 던진다는 느낌으로 훅 던지면

몸은 그에 안따라 가려고 ' 몸 뒷쪽에 힘을 주고 버티게 ' 됩니당

벨을 앞으로 던지면 다시 돌아오니 받아들일때 몸이 굽어지지 않게

배랑, 허리뒤쪽, 허벅지 뒤쪽 엉덩이 해서 힘을 주어 버티고

반동으로 벨이 앞으로 보내믄 다시 돌아오고.

저같은 귀차니즘에겐 딱인 운동이에요.

진짜 숨이 차서 헉헉 대며 끝냅니당. (여기서 운동부족의 필이..... 하루 200개에 헉헉)

 

 

광고에 나온 케틀벨은 이상한 케틀벨 운동이라던데

제가 하는거랑 좀틀리긴 하더만요

 

 

케틀벨 가격도 싸요, 전 싼거 샀걸랑요

근데 항상 던지면서 이거 진짜 던지면.. 집 수리 해야겠지? 하며 ㄷㄷㄷ 거리며 해요 ㅎㅎ

이노무 철덩어리.. 너는 러브.. ㅎㅎ

 

 

이제까정 한 운동중에 가장 유산소가 손쉬운 운동이라 버릴순 없겠고요.

혹시 집에만 있는거 좋아하시공

힘쓰는거 은근 즐기시거나 (가구 일년에 한두번씩 옮기시는 그분 그분!)

저처럼 돈 많이 쓰는거 그닥이고 (끈기없는걸 아니까 --) - 헬스클럽은 생각도 못함

작은공간에서 비쥬얼 작작나게 운동하믄 좋겠다 싶으신분.

혼자 운동이 짱이다 며, 안하시고 계신분.

 

케틀벨 해보셔용...

 

오늘은 유일한 저의 맥주 먹는 평일날이므로

아침에 100개 한걸로 마무리 한 뇨자 입니다. 흐흐..

 

옆에서 보던 남편이 너 살 빼려면 한 오백개는 해야되지 않냐 해서..

그렇지?

하고 캔 하나 더 뜯어용.. ㅜ.ㅜ

 

 

 

IP : 182.212.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1:27 PM (124.54.xxx.185)

    좀 맥빠지는 이야기를 하자면....^^
    캐틀벨 8킬로는 시작하는 무게이고 이게 잘 되면 무게 올리셔야 해요.
    그리고 벨을 던지는 느낌보다는 엉덩이를 세게 튕겨준다는 느낌으로 하셔야 효과가 좋아요.쭉 뽑았다가 강력하게 튕겨주세요~)
    벨이 눈높이 정도까지 힙드라이브로만 올라가면 무게 올리실 때가 된 겁니다.
    8킬로 케틀벨로는 어께 운동도 하세요. 어깨선이 단단하니 멋지게 될거에요.

  • 2. ^^
    '14.12.13 7:11 AM (182.222.xxx.152)

    케틀벨 참 재밌죠.
    전 헬스장에서 웨이트 1시간20분하고 마무리로 케틀벨 20키로로 100개씩
    스윙 주 3~4회 한답니다.
    그리고 또 마무리 유산소로 싸이클 40분 타고요.
    헌대 40중반이니 몸무게가 쫙쫙빠지진 않고 유지만 되네요.

    열심히 하시고 무게 조금씩 올리면 뒷태 더 좋아지실거에요.
    힙업과 허벅지랑

    열심히 하세요

  • 3.
    '14.12.16 10:43 PM (182.212.xxx.190)

    그러하군요 엉덩이 튕겨준다는 마음을 먹고 다시금 아자아자 하갔습니다!
    눈높이는 아직 아닌지라.. 레벨업은 한달이나 후에... 흐흐

    ^^님, 우왕 짝짝.
    20키로 100개씩 3-4회믄 도대체 우왕 입이 안다물어집니당 이야.. 전 언제쯤.. 흐흐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쑥쑥 드네용

    두분다 답변 고맙습니당 ^^

  • 4. 감사
    '15.11.23 12:16 AM (223.62.xxx.40)

    ♡♡케틀벨 집에서 운동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171 갑자기 근무지 나갈경우요..제가 잘못했나요ㅠ 3 궁금 2015/10/27 935
495170 시몬스 싱글 매트리스에 맞는 사이즈의 이케아 침대 프레임이 있을.. 2 시몬스 2015/10/27 2,896
495169 차별하며 키워놓고 이제와서 베풀라는 친정엄마 13 커피앤시럽 2015/10/27 5,264
495168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미치겠어요~~ 2 로즈 2015/10/27 1,197
495167 송곳에서 김희원 연기 참 잘 하네요 49 ... 2015/10/27 1,720
495166 식당 주방일하시는분들은 음식만들때 제발 그만 떠들었으면 .. 2015/10/27 1,562
495165 은나노 제품 정자파괴 습관성유산 유발 릴리푸리 2015/10/27 914
495164 쇼핑(옷)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알려주세요 6 ㅡㅡ 2015/10/27 3,241
495163 장하준교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독립군집안에.. 2015/10/27 993
495162 가지풋내 어떻게 없애나요? 1 ㅇㄴ 2015/10/27 974
495161 고기 끊으실거에요?? 4 dd 2015/10/27 2,130
495160 나이와 상관없이 숙면에 방해되는 음식들!! 2 무식한돌고래.. 2015/10/27 2,112
495159 (급)서울에서 분당까지 모범택시 번호 부탁드려요~ 5 은지 2015/10/27 1,322
495158 백반증 때문에 우울합니다 49 2015/10/27 7,128
495157 수시 합격자 발표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고3 맘 2015/10/27 3,196
495156 학원 문을 닫는데 학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할지.... 6 빗소리 2015/10/27 1,771
495155 한인섭 '유신은 박정희-김일성이 짜고친 고스톱' 2 북한내통한원.. 2015/10/27 884
495154 카톡 안 읽을때요 49 누군가 2015/10/27 3,818
495153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학교 내신은 죽을 쑤는 아이 (고1) 49 고딩 2015/10/27 6,254
495152 폼롤러 가격이 만원대는 안좋을까요? 7 비싼게 좋을.. 2015/10/27 3,024
495151 김무성 ˝박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도 아주 좋고 모든 면에서 큰.. 10 세우실 2015/10/27 1,311
495150 손톱뜯는 아들버릇을 고쳐주려고. 11 차니맘 2015/10/27 2,532
495149 부피 적고 따뜻한 이불은 없을까요? 4 tapas 2015/10/27 1,538
495148 nhk 교육방송 다시보기로 보고싶어요!!! sksk 2015/10/27 1,052
495147 오늘 아침 TV 뉴스 자막에 조성진이 아이유를 넘어섰다는 자막이.. 5 ........ 2015/10/27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