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버스의 손녀딸은 사랑이었습니다.

dma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4-12-12 22:03:05

오늘 버스를 탔어요.

옆자리 20대초중반의 아가씨 걸려온 전화를 받는데

할머니가 전화를 한거에요.

요지는 할머니가 할아버지랑 싸우고 열받아서 손녀딸한테 전화한거네요.

이 손녀딸이 할아버지 좀 구박 그만해라, 할아버지가 표현이 그렇지 할머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느냐..

할머니를 얼르고 달래고...

나중에 할머니랑 전화를 끊을때 더 압권이었어요.

할머니가 우리 누구 사랑해...이렇게 말하는게 얼추 들리더라구요.

이 손녀딸 대답이..

나는 그것보다 더 많이 할머니 사랑해!!

하고 끊네요...

잘 키운 손녀딸은 사랑입니다.

IP : 118.220.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로만
    '14.12.12 10:08 PM (180.228.xxx.26)

    봐도 흐뭇하네요^^

  • 2. 혹시 우리 시조카?
    '14.12.13 10:18 AM (175.192.xxx.241)

    ^^ 시누이 딸인 조카와 시어머니 사이가 저렇습니다.ㅎ

    두 사람만 보면 그야말로 '사랑'인데....

    반전! 동서와 제겐 두사람 다....(아름다운 이야기니 여기서 그만둘께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768 다음주에 처음으로 제주도 가요~ 도움 좀 주세요 1 가자 2014/12/27 602
449767 우리말 표현 할 때요? 7 이게맞죠? 2014/12/27 461
449766 수학선행) 중등 수학 교재요? 5 교재 2014/12/27 1,871
449765 9살 여아 키가 어느정도 되나요? 4 언제크나 2014/12/27 4,783
449764 문과인데 교차지원해서 공대가면? 11 교차지원 2014/12/27 5,807
449763 영화 남아있는 나날 오역인가여? 16 궁금녀 2014/12/27 1,444
449762 집을 보러 갈때 2 조언 2014/12/27 1,197
449761 두돌 이상 아기들 하루에 물 어느정도 마시게 하세요? 2 궁금 2014/12/27 771
449760 인간관계 말이에요... 7 gogo 2014/12/27 2,332
449759 딸아이샴푸 선택 도와주세요 3 딸아이샴푸 2014/12/27 1,058
449758 임신한 와이프 입덧 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36 ... 2014/12/27 6,383
449757 무도보니팬질하던 생각나네요 ㅋ joy 2014/12/27 652
449756 50억 복권당첨 47 파란하늘 2014/12/27 22,343
449755 82 해서 좋은 점이 모에요? 31 건너 마을 .. 2014/12/27 2,790
449754 약사님 계신가요?질문좀 2 드려요^^ 2014/12/27 1,093
449753 주변에 말년복 터진 분들 뵌 적 있으신가요? 5 4,50대이.. 2014/12/27 5,430
449752 세월호 인양은 왜 안하고 있는 건가요? 1 아듀 201.. 2014/12/27 1,421
449751 동영상 보고 요가하니좋네요 운동 2014/12/27 1,179
449750 한국에서 간호사 하기 5 뉴스 2014/12/27 2,659
449749 핑클도 보고싶었는데ㅠ 6 토토가 2014/12/27 3,259
449748 기차안인데 옆자리 아저씨 몸애서 너무 냄새나요 ㅠㅠ 20 Ktx 2014/12/27 6,544
449747 보통 집에 시부모님 사진 걸어놓고하나요? 25 ... 2014/12/27 4,267
449746 초코파이 롯데랑 오리온 어디거구입하세요? 22 옛날귀하던 2014/12/27 2,623
449745 3억1천200짜리 아파트 팔면 복비가 얼만가요? 2 ... 2014/12/27 2,333
449744 무도 감동 ses는 정말 특별한거같아요! 12 ... 2014/12/27 1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