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난한 건 괜찮아요
저의 부모가 나이들어서도 힘들게 사는거 보면
애잔하고 그런 연민을 늘 24시간 달고 살다보니
뭔가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도전하는것조차
미안합니다. 이건 겪어봐야 하는 감정인데
이돈으로 차라리...이런 맘이 많이 들고
결국 사람이 발전하려면 불확실성에 도전하고 투자해야 하지만
안정적인걸 찾아보면 사실 발전은 한계가...
자신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가난과 무식은 극복해야 할 대상인건 맞아요
남에게 동정받는 내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행복에 몰두해야할 타인까지
내 어둠의 그늘이 영향을 주고
그들이 연민을 갖도록 하는것 역시
남에게 못할짓이란 생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