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석아.왜 나와 결혼했니?

마니아파 조회수 : 2,102
작성일 : 2014-12-12 20:34:35
그래.
연애할땐 몰랐다.
니가 이렇게 과묵할줄.
내가 말안걸면 말 안하는 너.
지겹다..나..혼자 16년은 재잘댄듯 해.ㅜㅜ

넌 남얘기하는게 싫은듯..유치한듯..
내행실이 문제인듯.얘기해서
난 더 상처받고.마음의 문을 닫았지..

왜 울 친정에 나 몰래 돈 빌려줬니?
그리구선 왜 한번씩 날들볶니..

그래..
돈 때문에 너랑 나는 더 멀어졌지..
난 미안해서 피하구..
넌 답답해서 피하구..

우린..정말 다른데 왜 결혼했을까..
그놈의 콩깍지겠지..
나와는 완전다른 인격체의 등장에 이성을 잃은거지..

케잌을 먹고싶어하는 내게
넌 생일도 아닌데 왜 먹으려고 하냐고 했지..
피자.
스파게띠.
치킨.
넌 저녁먹었는데 뭘 또 먹냐고 했지..
내가 먹는거 다 아깝구..같이 먹지않는 너..

이젠 둘이란게 거추장스러워.
불편해.
IP : 119.70.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3 12:30 AM (223.62.xxx.45)

    넌 너밖에 모르지... 내가 피눈물흘릴때 넌 코골며 골아떨어졌지. 항상 니가 맞고 나는 틀리고 너랑 말섞을때마다 기분 잡친다...
    그렇게 잘난놈이 왜 나를 만났니? 똥밟았니?

  • 2. ....
    '14.12.13 12:56 AM (211.202.xxx.217)

    아 알고 보니 남편님이 사람으로 둔갑한 목석이었군요.
    콩깍지 이노무 시끼. 귀요미 원글님 상대로 사기를 치다니.
    저도 토닥토닥해드릴게요.

  • 3. 너무
    '14.12.13 1:42 AM (222.233.xxx.209)

    상처 받지 않으시는 건 어떨까요?
    친정에 돈을 몰래 빌려주신 걸 보면 님을 사랑하는거 같은데요..
    울 남편도 제가 밥먹고 빵가게 가고 아이스크림사먹고 케잌 사는 거 이해 못했는데요
    이젠 밥 다 먹기도 전에 빵 살까? 케잌 사갈까?그래요
    제가 보기엔 님이 먹는게 아까와서가 아니라 남자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서 묻는 거에요
    울 신랑도 말없고 재미없는스타일인데
    제가 님의가정을 다 알 순 없지만 안타까워서요
    같이 먹지 않는건 신랑은 별로 안먹고 싶어하고 밥 양도 저의 반만 먹거든요.
    제 남편은 피자 한쪽도 다 못먹어요..
    님과 다른 남편을 한번 이해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사소한 것에 오해가 쌓인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848 화상치료? (실비보험청구 할수 있나요?) 4 .. 2015/07/16 5,461
463847 국정원이 미디어오늘 기자 사칭..안수명 박사 해킹시도 1 데블엔젤 2015/07/16 797
463846 ‘이승만, 일본 망명설’ 보도한 KBS 간부 4명 보직 해임 4 세우실 2015/07/16 940
463845 오늘 원세훈판결 기대하지마세요. mb가 어떤사람인데요. 3 ㄱㄱㄱ 2015/07/16 898
463844 과외교사가 넘 착해서 불만이라네요 3 ㅁㅁ 2015/07/16 1,411
463843 여름방학 시작전인데 아이들 학급에 진로교육 소책자 나눔에 동참하.. 2 사교육 걱정.. 2015/07/16 451
463842 페라가모 지갑 인터넷과 백화점 차이가 있나요? ㅁㅁ 2015/07/16 1,499
463841 남편과 친밀감있게 사는 방법? 무슨 대화? 꼭 도와주세요. 20 결혼15년차.. 2015/07/16 4,215
463840 문득 맑은 소내장탕이 먹고싶었어요..(도움요청) 6 하루하 2015/07/16 891
463839 남원, 담양 여행 9 꽃향기 2015/07/16 2,945
463838 급)닭죽 맛보니 상태가 애매한데 먹어도 될까요? 9 자취생 2015/07/16 964
463837 너그러워지고 싶어요. 4 ... 2015/07/16 1,144
463836 와이프 밤 늦게 오면 데릴러 오지 않나요 18 섭섭 2015/07/16 3,558
463835 영화 손님...보세요~! 9 .. 2015/07/16 2,601
463834 주방타일 블랙vs회색vs알록달록..어떤게 예뻐요? 9 고민 2015/07/16 5,035
463833 오늘 삼성과 엘리오트가 결판나는 날이라는데요 3 ..... 2015/07/16 951
463832 두 다리가 너무 아팠었는데 죽비로 두들기고 좋아졌어요. 5 사실객관 2015/07/16 988
463831 오늘 대법원은 원세훈을 어떻게 판결할까요? 4 최종판결 2015/07/16 554
463830 1학년 받아쓰기 100점 못 맞는다고 놀리는 친구한테 스트레스 .. 3 받아쓰기 2015/07/16 1,121
463829 과외하는 집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ㅇㅇ 2015/07/16 1,507
463828 과외를 두 과목을 하면 어떨까요? 3 2015/07/16 985
463827 연봉이 1억2천, 즉 월 급여가 천만원이면 세금 공제 후 얼마를.. 17 연봉질문 2015/07/16 9,092
463826 쵸코파이를 뜨거운 물에 타먹으면 어떤 맛일까요? 6 녹차라떼 2015/07/16 1,226
463825 고1 모의고사 2-3등급나오는 중3 방학에 어떤 공부하면 좋을가.. 1 여름 2015/07/16 1,155
463824 터닝메카드 불매운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 아이엄마 2015/07/16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