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가 가기 전에 자살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1. 죽지마세요...
'14.12.12 8:33 PM (211.55.xxx.29)이런 뭐
드릴말씀도 없네요.
여튼 죽진 마세요..2. .....
'14.12.12 8:35 PM (121.136.xxx.180)제가 잘 몰라서 ...25살때 고등학교를 입학하신거에요?
3. 님..
'14.12.12 8:35 PM (58.237.xxx.223)아....ㅠㅠ
힘내세요......따로 쪽지나 메일로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ㅠㅠ
전 님보다 두살..언니인데..그냥 힘이 되고 싶네요4. 힘내요.
'14.12.12 8:37 PM (1.240.xxx.207)삶의 시작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내면서 할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친구가 님과 비슷한 환경이었는데 30살 넘어서 방통대 다니기 시작해서 온갖 아르바이트로 학비벌어 휴학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대학원까지 마쳤어요. 고졸이라고 나이 차니까 어디에도 취직하기가 힘들었어요.
지금 나이 43..작년에 결혼했고, 남편도 부유해진 않지만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어서 행복해해요.
친구랑 만날때마다 눈이 항상 슬퍼보여서 마음 아팠었는데, 요새는 부럽도록 행복해하고 있어요.
힘내세요..옆에 있음 안아드리고 싶네요..
아직은 포기할 나이가 아니세요..5. 고운님아
'14.12.12 8:37 PM (175.117.xxx.175)여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고요..앞으로 살아갈 날은 꽃길이 펼쳐질 겁니다.
저 차비 없어 걸어다닌 적도 있고 배고파서 정말 동냥이라도 할까 한적도 있어요.
우리 함께 살아갈 이유를 찾아 봅시다.6. 그러면 안됩니다
'14.12.12 8:37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어디 사는지 가르쳐 주세요.그리고 학비는 학자금 대출 받으면 됩니다.. 가난을 벗어나는 유일한길은 교육밖에 없습니다..정시 지원하시고 좀더 낮은 대학 지원해서 장학금 신청도 있어요..죽지 마세요
7. 아무리
'14.12.12 8:38 PM (110.11.xxx.118)힘들어도..자살은 하지마세요..대학이 내 생명 내줄만큼 어마어마한것도 아니에요..여기 82가 공부,학벌,직업 관련해서 갑질하는 글들을 싸가지없이들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여기 특성이고..세상 사람들이 다 이런식의 사고를 하진않아요..그리고 대학이 그렇게 아쉽다면 한번더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그리고 학과선택 왠만하면 취직이 쉬운과가 좋을것 같은데요..힘을내요..
8. ㅇㄹ
'14.12.12 8:39 PM (124.49.xxx.103)재수해서 내년에 대학가면 되요
수능한번 망쳤다고 자살하기엔...
힘들게 자살하기엔 삶이 너무 얄팍하지 않나요??
슬퍼할 가치조차 없어요. 인생 너무 얄팍한데 목메지마세요.9. 힘
'14.12.12 8:39 PM (119.70.xxx.63)죽는거 쉽지않아요.
한번에 죽을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나요?
자살시도해봤어요.두번요..
내의지대로 죽어지지않았어요.
이런말..싫겠지만.
공부하던 그각오로 살아봐요.
따끈한 행복 누려봐요..억울하잖아요.10. ...
'14.12.12 8:40 PM (182.219.xxx.154)공부 열심히 하셨는데...
그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차비 천원이 아까와 벌벌 떠는 삶에서 어느덧 벗어나 있지 않을까요?
요즘 저는 감사한게 하나 있어요..
따뜻한 물에 설겆이를 할 수 있다는거.. 연료비 걱정하지 않고 따뜻한 물 사용 한다는거...
힘내세요... 공부했던 열정과 각오로 버텨보세요
그리고... 남의 삶을 부러워 마세요...11. 죽긴왜죽어
'14.12.12 8:4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헉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것도 하나의 축복입니다 제가님상황이라면 공장에라도나가면서 이악물고 돈벌며 재수하겠어요 재수학원도 성적좋은애들 장학금제도 있을겁니다 한번알아보세요 성신여대가지마세요 죽자살자알아보고 다시 일년공부해 꼭서울태 도전하세요 님보다 더심한 상황에서 이악물고 공부해 서울대합격한사람수기 많이봤어요 그냥죽기엔 너무 억울하고 한스러울듯 이비에스 공짜인강같은것들어가며 이악물고 도전해보세요 님은 딴사람이 못가진능력을가진겁니다
12. 뭐라
'14.12.12 8:42 PM (211.36.xxx.75)할말이 없네요
세상은 불공평한거 맞아요
젊고 가난한 이들에겐 혹독하죠13. ..
'14.12.12 8:42 PM (1.224.xxx.201)영화 목숨 보세요.
저는 검색만 했는데도 긴 여운이 남네요.
그거 보시고 다시 글올리세요.
영화관람료 및 차비는 제게 쪽지 주세요.
계좌이체 쏩니다.
저도 돈 벌거든요.14. --
'14.12.12 8:43 PM (58.237.xxx.223)공무원 준비.......학원 다니지 말고 기본적인 책 사고 인강 들어도 돈이 많이 드나요?
대학은 전 비추고요....(나이도 있고 더 이상 대학이 성공의 기본요소는 아니에요.약대 의대 스카이정도 된다면야 가시라고 하겠지만요...)
공무원 준비하시는게 어떨까요...15. 00
'14.12.12 8:44 PM (116.39.xxx.34)혼자라도 잘 살 수 있습니다.
가족의 짐을 덜고 혼자 사는 이기적인 삶을 선택하세요.
좋은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16. --
'14.12.12 8:44 PM (58.237.xxx.223)그리고 설대나 전문직 전공 아닌이상..
나이가 많아서 ㅠㅠ 취업시 불리해요..희망 잃지마시고...자살은 생각도 마세요..
부모님 맘에 못박는거구...자살하면 다음생에 더 불행하게 태어난대요..17. ㅇㅇ
'14.12.12 8:45 PM (39.121.xxx.233)성신여대 무슨과에 지원하시려는지..차라리 간호대처럼 졸업과 동시에 취직이 되는 쪽으로 알아보세요 님은 충분히 가능하실것 같아보여요 포기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18. 한번에
'14.12.12 8:46 PM (125.143.xxx.206)갈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식물인간이 될수도있고 평생 장애를 가지고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수도 있어요.지금 덩산의 삶도 누군가한테는 부러움의 대상일수도 있어요.다 살아집니다.열심히 살다보면 댓가를 얻을수도 있어요.그렇게 고생만하고 가기엔 억울하잔아요.이제 행복이란것도 찾아올수도 있어요.
19. ...
'14.12.12 8:46 PM (39.117.xxx.22)정말 미치도록 힘드신거 아는데 그래도 죽지 마세요.
부탁 드려요.
우리 같은 하늘 아래서 포기하지말고 꼭 같이 살아가요.
부처님 이 분을 꼭 돌봐 주세요.20. 도움
'14.12.12 8:46 PM (180.69.xxx.237)도와주고 싶군요. 쪽지 주세요. 쪽지로 이멜 주소 알려드릴게요.
멜 보내겠다고 덧글 달아주세요. 개인 연락처라 이메일 인터넷 공개는 힘들어서요.21. 원글님
'14.12.12 8:49 PM (220.86.xxx.179)27이고 자라온 환경, 지금의 처지, 앞으로의 생활
지금 그대로인 상황에선 전혀 희망이 없습니다. 전혀.
희망을 보지 마세요.
현실적인것으로만 말씀드릴게요
그 상태에서 공부로 인생을 바꾸려는 생각을 버리세요.
공무원이 된다 해도 아무것도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일을 하시고, 어디라도 사회생활을 하시고
이를 악물고 그 상황에서 대졸을 만들어 놓으세요
일의 종류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험해도 좋고, 여자로서 모욕적인 일이라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머리가 있는 분이니 현 상황에서 공부를 그 정도로 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아실거에요
남들 다가는 정면승부로 뭔가를 바꾸려면
원글님 처지로는 서울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를 합격해서 지금쯤 변호사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출발선이에요.
그냥 그런 길을 잠시 미루고 돈을 버세요.
아무 회사의 경리라도, 청소사원이라도 하면서 돈을 먼저 벌어야 하고
그 돈으로 작은 학벌을 만들고
그 다음에는 초인적으로 회사 생활이든, 뭐든 경력을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
보통의 상황에서 정상적인 공부 방식으로는 안되는 환경입니다.22. ....
'14.12.12 8:49 P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원래 인생의 회전목마는 태어난 환경에서부터 80%는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것처럼
죽고싶다고 쉽게 죽는것도 아니니
20프로에 희망을 걸고 열심히 살다보면 뭔가 있겠죠..
힘내요...세상엔 기적이란게 있습니다.23. 58.237
'14.12.12 8:50 PM (110.11.xxx.118)이분 말씀에 동의해요..애매한과 갈바에 차라리 공무원 시험 도전하는게 안정된 삶을 위한 가장 빠른길 같네요..
애매한과 나와서 서른 넘어 취직하기 힘들어요..24. ..
'14.12.12 8:50 PM (112.171.xxx.195)모의고사 성적이 서울대 갈 정도가 나왔다면 올해 9급 기출문제 다운받아서 한번 풀어보는건 어때요? 최근 수학 사회 이런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서ᆢ오히려 원글님한테유리할수있어요.죽을생각도 하는데 한4개월 죽기직전만큼만 공부해보면 안되겠어요?공무원합격하고 대학은 야간가면돼요. 한번 기출문제 풀어나봐요.
25. ==
'14.12.12 8:50 PM (39.7.xxx.201)저랑 동갑이시네요 원글님 일주일에 8시간 자면서 공부하셨다는데 그 근성과 공부하려는 의지만으로도 정말 멋지고 대단한 분이세요 님 죽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에요 힘드시겠지만 좀 더 길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저는 공무원준비하는데 저희학원은 공부 어느정도 하고 가정형편 안 좋으면 학원비 전액 무료에 한달에 30만원씩 생활비 지원도 해주거든요 재수학원이나 다른 학원은 이런 제도 없는지 알아보세요 이미 알아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님 사정 소상히 적어서 관련 서류와 평소 모의고사 성적 등 가져가면 학원에서 학비 등 지원해주지 않을까요 한번 문의라도 해보세요ㅜㅜ26. 참 힘든 삶이네요...
'14.12.12 8:53 PM (223.62.xxx.98)뭐라 말하기도 그런데 이제 몇년만 지나면 반백인데 아직 결혼도 못해봤고, 학력은 고졸이고, 직업도 변변찮아요..수입이 들쭉날쭉..중간에 집안이 크게 망하면서 온 가족이 빚더미에 앉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기댈 구석도 없고 거의 십여년을 부채 갚느라 허덕이다보니 이젠 제법 가난한것도 익숙하군요..십년전에 갑자기 사는게 허망하고 막막해서 죽어야지 맘먹었는데 막상 혼자 그냥 죽어버림 남겨진 가족들이 밟히더라구요..그래서 없는 형편에 정기보험 하나 가입했어요..죽으면 1억 나오는거...기왕 죽는거 2년 있다 죽자하고 가입했는데 그 후부터는 사는게 나름 즐겁더라구요..미력하나마 내가 필요한 구석도 많은것 같고..그럭저럭 살다 오늘까지 왔는데 겨우 밥먹고 사는 정도지만 나름 미래도 설계하며 살아요..요즘 현실이 젊다는게 한밑천도 안되는거 아니까 꼰대같은 훈수는 안둘께요..살면서 힘들고 아니꼽고 더러운 일도 많이 겪었고, 초년고생 모르고 살다 중년에 이리돼서 더 힘든부분도 있었지만 살다보면 의외로 내 삶이 내게 준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답니다..뭐 정 못견디면 어쩔수 없는 거지만 좀 더 기회를 줘 보세요..주변에 보면 정말 학벌 변변찮고 경력 없는데도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 많구요, 고액연봉자인 경우도 많아요..세상일이라는게 딱 답이 없어서 살다보면 알수 없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27. ㅡㅡ
'14.12.12 8:54 PM (211.36.xxx.241)저랑 동갑이네요.
전 몸이 안좋아서 (말초신경질환)전국에유명하다는 병원 다돌아다녀봣는데 2년째안낫고있구요 일상생활도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누워잇네요 저보단 낫잖아요
건강을 잃어보니 건강한게얼마나 감사한지 절실히 깨달앗어요 ..저도 힘들어서 노끈사서 죽으려고 해봣는데 이리저리 버티고있네요..28. 윗님
'14.12.12 8:54 PM (211.202.xxx.240)자게는 쪽지기능 없어요.
29. ㅡㅡ
'14.12.12 8:55 PM (211.36.xxx.241)윗님.쪽지기능 없단게먼말인지?
30. 설라
'14.12.12 9:00 PM (175.112.xxx.207)긍정적으로 생각해봐요.
이제28살, 그리고 건강하죠.
병원에 가보셨어요?
꿈꾸는 시간조차 주어지지않는 병마와 싸우는 어린아이들,
장애가있는 몸 이끌고 가족 부양해야하는
가여운 가장,
어떤경우든 건강하면 길은 있습니다.31. ㅇㅇ
'14.12.12 9:00 PM (121.166.xxx.83)낚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 성신여대 재학중인 학생이에요~
작성자님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모르겠는데 문과에다 인문대 거기다 나이 30넘은 여자는 취업이 어려워요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한 3년 열심히 돈 모아서 고시준비 하거나 기술을 배울거 같아요
아무리 스카이라도 인문대에 여자면 취업 광탈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그냥 상고나 공고 가서 기술이나 배울꺼 그랬어요
남은건 학자금 대출만 이천만원 뿐이네요32. 산다는건.
'14.12.12 9:03 PM (223.62.xxx.37)큰 도움은 안될줄 알지만.. 꼭 연락 한번 주세요..blue0tion@네이버. 사는게 힘들더라도...님보다 조금 더 어려운 사람도 있다는거 생각해주세요..다시 기운내서 윗분 말처럼 공무원 쪽으로 도전 해보시면 안될까요..? 첫달 필요한 거 정도는 지원해드릴게요. 메일 보내시고 꼭 리플로 알려주세요. 누군지 모르니깐요.
33. 현실적인 조언 드릴게요
'14.12.12 9:05 PM (121.130.xxx.222)일단 죽지마세요
원글 아직 나이 어려서 세상의 넓음을 잘 모르죠
이까짓 일로 죽는다니 어리석음의 끝을 보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참으시죠.
다 거두절미하고 현실적인 조언 드릴게요.
대학 원서 쓰신거죠? 붙으셨나요? 정시 남아있죠?
붙었다 가정합시다.
현실은 성신여대 정도라 하셨고 등록금 700만원 당연 못낸다 하셨죠?
장학금 어쩌고해도 빚으로 시작해야한다고.
네.
어쩔 수 없습니다.
대출금으로 시작하세요.
대학 1년 대출받아 등록금 내시고,
1년이 지나면 휴학 가능합니다.
휴학과 동시에 바로 시급쎈 알바를 알아보세요
1년동안 열심히 알바하세요 등록금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요?
얼마 되지도 않을겁니다 다시 대출을 받아야할꺼에요
그돈으로 다시 학교다니고 어찌됐건간에 4년 마치세요
빚과 함께 사회로 나와야할겁니다
취직자리 급하죠 3 4학년때 부지런히 알아보시고 끈을 마련해야합니다
길이 있을꺼에요 취직하시고 빚 갚으셔야죠
또 몇년 고생하실꺼에요 그래도 그렇게 사셔야합니다
그렇게 사는것이 죽는것보다 훨씬 더 나은거에요
살아요 절대.
살아있으라고 했어요
그것이 최선이고 수많은 걸림돌이 있고 인생이 피폐하게 느껴져도,
그래도 살아있으라고 했어요34. ㅇㅇ
'14.12.12 9:05 PM (121.166.xxx.83)아 그리구 혹시 성신여대에 오신다면 등록금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아요 공짜로 다니는건 물론이고
오히려 용돈까지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희 학교가 다른건 몰라도 장학제도는 서울시내 대학중에 3위거든요...그 부분은 정말 걱정 놓으셔도 됩니다!!35. ㅇㅇㅇ
'14.12.12 9:07 PM (223.62.xxx.214)혹시 특성화고 나왔나요? 요즘 특성화고 채용이 많은데.. 공기업이나 은행 대기업 이런곳들 꼭 알아보세요.
전 은행다니는데.. 요즘 특성화고 출신 매년 많이 뽑아요. 얼마전 제가 있는 곳으로 온 특성화고 출신 텔러보니...고생 많이 했더라구요. 돈 많이받는다고 첫월급 받고 울고ㅜㅜ (초봉 3천정도에요) 그 어린나이에 고객들 상대하며 착실하게 돈 모으는게 넘 예쁘더라구요. 회사에서는 또 이렇게 채용한 고졸사원 상대로 모집해서 시립대에 매년 30명씩 학비지원해서 보낸다하고요.. 대학이 다가 아니에요. 다른길도 많아요. 그렇게 공부할정도의 근성이면 제가봤을때 길만 잘 찾으면 정말 잘 살거같아요. 꼭 힘내세요.36. 현실적인 조언 드릴게요
'14.12.12 9:07 PM (121.130.xxx.222)원글이가 대학을 간절하게 가고싶어하는 소망이 보이기에 대학을 그래도 마치시란 쪽으로 조언드렸어요
공무원 하란 댓글도 있지만, 원글은 무엇보다 대학을 가고싶어하셨던 분이신게 보여서요.
그럼 그리하세요.
하고싶은걸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살아있어요.37. moonwalking
'14.12.12 9:08 PM (121.140.xxx.179)글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이번에 본인이 정말 수능을 망쳤다고 생각된다면
딱 1년만 더 알바라도 하면서 공부하고 다시 수능 보세요.
어짜피 보통 대학 입학생들 보다 늦은 나이이니 1년 더 걸려도 별로 차이 없습니다.
꼭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일단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시면
한국에서는 많은 기회가 생깁니다.
하다못해 대학생 신분으로 과외만 해도 기본적인 생활은 되실 거예요...
수능 성적을 아주 잘 받고 대학을 한 단계 낮춰서 가면 전액 장학금에 기숙사 제공되는
학교도 있으니 찾아보시구요.
다른 대안은 지방 거점 국립대에 진학하시면 등록금도 싸고 혹은 전액 장학받으실 수 있고
생각보다 장학 혜택도 잘 되어 있습니다.
지방 육성 정책 일환으로 우수한 지방 학생들 뽑아서 공무원 등으로 추천하기도 하고요.
한국에서 가난하면 많은 기회가 제약 되는 게 사실이지만
반대로 공부 하나만 잘해도 평균 이상 누리며 살 수 있는 게 한국입니다.
님은 좋은 머리와 근성을 가지고 있으니 날개를 단 셈입니다.
자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대학에 꼭 진학하세요.38. 할 수 있어요
'14.12.12 9:08 PM (59.27.xxx.47)그리 좋은 머리 있고 성실하기까지 한분인데 뭘든 못되겠어요
40대 넘어서 자리잡은 사람들 부모 잘만나서 된경우보다 본인 노력이 그래도 많아요
부자는 소수고 자리잡은 사람들은 성실히 살아서 그리 된거에요
대학 들어가세요
대학 들어가서 뭘할지 결정하세요
가진것도 없고 더이상 잃은 것도 없다면 ... 그것을 반석으로 삼아도 됩니다
부모눈치, 친구, 이웃 눈 의식해서 다람쥐 채바퀴 도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 원글님은 충분히 절망했으니 이제 마음대로 사셔도 됩니다
기왕이면 하고싶은것 노력해 보세요
본인에게 가장 좋은 사람이 되세요
스스로 기준을 정하세요
남의 기준에 본인의 삶을 맞추어 재단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세요39. ...........
'14.12.12 9:16 PM (182.221.xxx.57)현실적으로 대학가기 힘들다고 생각되시면 군하사관에 지원해보세요.
우선 숙식이 해결되고요.. 훈련이나 이후에도 바뻐서 나쁜생각은 할 틈이 안생길껍니다.
월급도 적절하게 나오고요..이게 다 경력이 되니 대학은 이후에 갈수도 있습니다.
글쓰신거 보니 머리도 좋고 집념도 있어보이는데 군대가면성공할수 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저도 농담 아니고 진심어린 조언입니다.....40. 원글
'14.12.12 9:21 PM (211.33.xxx.219)제가 제일 먼저 생각한 게 군대였어요. 하지만 저는 키가 150cm예요.
41. ㅇㅇㄴ
'14.12.12 9:27 PM (222.117.xxx.63)낚시 같네요.
아니라면 오기로라도 살던지 해요.42. 원글
'14.12.12 9:28 PM (211.33.xxx.219)네 저도 제 삶이 낚시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43. ............
'14.12.12 9:33 PM (182.221.xxx.57)그렇군요... 군하사관은 152 이상이어야 하는 신체적 조건이 있으니 패쓰하기로 하구요...
(벌써 알아보셨군요...)
좀더 진중하게 다른 대안을 생각해봅시다.
우선 집을 떠나 숙식이 해결되어야 할 것 같고,
경력이 될 수 있는 곳을 찾아야겠군요...(학비도 거의 들지 않는 곳이어야 하겠고...)
저도 원글님이 낚시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좀 해보죠....44. ******
'14.12.12 9:33 PM (121.153.xxx.187)왜 그렇게 어렵게 살고자 애를 쓰시는지.........
다 내려놓으세요. 학교, 취업, 성공, 결혼.....이런 것 일단 다 내려놓으세요.
기초생활수급자라면 가족들 가장 기본적인 생계는 꾸려갈 수 있겠군요.
가족들 생각할 것 없이 님 만 생각하세요.
한 6개월 정도 알바해서 돈 모아 해외여행 가세요.
해외여행 갔다가 돌아오면 다시 돈 모아서 해외여행 떠나고...
님이 쓴 글을 보니 글을 조리 있게 잘 쓸 것이라 생각되는데..
해외여행 다니면서 여행기 써 책도 내보고......
그렇게 살다보면 돈과 정분이 날 수도 있고, 남자와 정분이 날 수도 있고, 또는 기회라는 놈과 정분이 날 수도 있고...........
우선은 어깨의 짐도 내 팽겨 쳐 버리고, 머릿속의 짐도 내 팽겨 쳐 버리고,
즐거운 꿈을 꾸며 출발하는 겁니다.
고고 씽~~~~45. 알겠어
'14.12.12 9:34 PM (111.118.xxx.140)사는일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너한테 살아보라고 하는게 어쩌면 잔인한 말이 될 수도 있겠어서 나만은 차마 못 하겠다.
댓글들 읽어봤니
네가 아깝댄다.
모르는 남들이 너를 언제 봤다고 너를 아까워 하고 있어
눈문난다 나도.
가운데 부처님더러 너를 부탁하는거 보여?
자기 부처님인데 너를 부탁하고 있어
27살
네 나이가 아깝고
전교 1등도 했다는 네 비범한 머리가 아깝고
무엇보다 발버둥치던 네 노력과 신념이 아깝다.
외할머니, 장애를 앓는 외삼촌, 어린 동생까지
네 부담을 덜어줄 어떤 조건도 충족되지 않고
어린 네게 넘어서야 할 환경, 그 자체구나.
그동안 버티고 이룩해온 네 삶에 존경심을 보낸다
사는게 무서워 나도.
내가 겁내는건 환경이 아니라
노력할 곳이 어느 지점인지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뎌진 내가, 이대로 늙고 병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짐으로 살게 할 내가 되는게 아닐지 그게 겁이 나.
노력하기도 싫어 이젠
해봤는데 오래 할 만 한게 못 되더라고.
의지가 약하거든 내가.
병이 있어 평생 약도 먹어야 해서 언제부턴가 노력까지 하기도 성가셔지더라
보통 사람들이 뚫지못한 역경들을 통과해온 네가 이제와서 죽는다고 그런다
네가 어렸을 때를 돌아봐. 형편이나 여건이 지금보다 나았었니? 지금보다 나았던 적이 있기는 했었니?
그 의지로
그 나이로도 안되겠다면 정말 안 되는거겠지
근데 ㅇㅇㅇㅇ아
700×4, 3천만원에 굴복하라고 하기에는 너 좀 많이 아깝다.
네가 82에 글을 올린 이상 나도 네 목숨에 대해 지분이 있다고 본다
이틀만 더 시간을 갖자
너와 삼천만원을 놓고 고민할 시간을 갖자.
너 땜에 부처님이 원망 들어서는 안 되는 거라고 본다46. 동부어느 이사보니
'14.12.12 9:37 PM (58.143.xxx.76)부부가 다 150 한 쪽은 더 작아보이기도
근데 넘 잘 살아요. 키빼고 다 이루고 살더군요.
퇴직해서도 또 알짜배기 회사 다니고
위대해 보이던데 근데 성격이 좀 유들거림 상사
비위 잘 맞추고 명랑하죠. 자란환경 그냥 그렇던데
제2의 인생을 사세요. 가족 누구의 영향도 받지
마시고 스스로요. 그동안 많이 지치고 힘드신거죠.
이제 좀 숨고르기 하세요.
키 작다는거 어쩌라고? 수긍하시고 다른 부분을 장점으로
키우세요. 키큰 슈렉이나 배경뺌 다 거기서 거기죠.47. 원글
'14.12.12 9:39 PM (211.33.xxx.219)학교, 취업, 성공, 결혼 같은 거 기대도 안해요, 못해요...
먹고 사는 거 자체가 거대한데요.
그리고 전 가난한데 애 낳는 거 애한테 죄라고 생각해요. 애한테 죄짓는 거라고...
저는 평생 돈벌어 빚갚고 돈벌어 빚갚고 그러기 위해 태어나 사는 걸까요?48. 장학
'14.12.12 9:43 PM (211.225.xxx.71)댓글 난생첨 달아봅니다..대학 장학부서에서 일하고 있어요..기초수급자면 등록금 0원일꺼예요..일년 최대 450이란건 유형1만 말하는거고 유형2로 수급자는 전액 지원으로 맞춰주거든요..그리고 대학 다니면서 장학부서 부터 찾아가보세요..당연히 도움 많이 받으실게예요..저희는 학생들이 어렵다고 찾아오면 그게 그리 기특하고 대견하고 이뻐서 정말 성심성의껀 도움 드리거든요..공부해오던 의지와 노력을 보니 대학생활 분명 알차게 잘 하고 졸업즈음 좋은결과 있을것같고 그러면서 반드시 멋지고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꺼예요..혼자 고민하지말고 당신 남은인생을 한번 믿어보세요..후회안하실꺼예요..부디 제발요..
49. 다시 생각해보세요
'14.12.12 9:44 PM (116.127.xxx.24) - 삭제된댓글정말 힘든 순간도 버텼는데. 왜 고생은 고생대로 다한지금 그래요??
힘들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인생,,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웃을날 꼭 있을꺼에요~50. ..
'14.12.12 9:50 PM (49.144.xxx.72)지금이 님 인생에 닥친 고비일뿐이예요.
그 고비만 넘기면 웃으면서 이때를 말할 날이 꼭 올겁니다.
그러니 이 고비만 이 악물고 견뎌봐요.51. 기냥조용히죽든가
'14.12.12 9:54 PM (183.100.xxx.168)그동안 여럿봤다
죽는다고 이런글 쓰는사람보면 참.
관심끌어 좀 봐 달라는건가?52. 살아야죠
'14.12.12 9:55 PM (91.180.xxx.203)내친구요.원글님상황에 노부모와 새끼둘..데리고 밤이고낮이고 휴일도없이 살다가 시한부2달받았어요.
살고싶데요.자식들.부모님 놔두고 글케죽지못하겠대요.억울하대요.
살아야해요.원글님.53. ㅇㅇㅇ
'14.12.12 9:58 PM (211.237.xxx.35)단순계산으로 1년에 700이 등록금이고 430이 국가장학금이죠.
그럼 남는돈은 얼마에요?
270씩 4년간 등록금 빚으로 쌓이는거네요?
1200 정도 되려나요?
졸업하고 갚으면 됩니다.
뭐 책값이나 용돈 정도는 알바해서 벌어가면서 다녀도 되고요.54. 원글
'14.12.12 9:59 PM (211.33.xxx.219)그냥 조용히 죽지 못해 죄송해요. 마지막 가는 길 글 올려보는 것 정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쉽게 댓글 쓸 수 있는 님의 삶이 저에게 주어졌더라면 덜 힘들었을텐데.
시한부 받은 분께 제 남은 생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55. 산다는건.
'14.12.12 9:59 PM (223.62.xxx.37)원글님..메일 주세요.
56. 원글
'14.12.12 10:03 PM (211.33.xxx.219)도움 주시려 애써주셔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으신 분들 많네요... 감사해요.
57. 담당자
'14.12.12 10:08 PM (116.40.xxx.194)15년째
기초 업무를 하는 입장에서 믿기힘든 내용이네요
낚시 같아요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에 진학 못 하다니요
학비 급식비 교과서대금 지원되느데요 허참58. 원글
'14.12.12 10:10 PM (211.33.xxx.219)고등학교를 학비 급식비 교과서대금만 가지고 다닐 수 있지는 않아요.
사교육은 당연히 포기하고서도요.
기초업무를 하는 분이시라도 이렇게 가난을 이해하지 못하시잖아요, 그런 게 살면서 참 많이 힘들답니다.59. 담당자
'14.12.12 10:15 PM (116.40.xxx.194)만18세가 돼서 학교를 다니면 생계비를 보장해 주지만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생계비를 보장받지 못하고 가른 가족까지 중지될 수 있지요 근로소득이 발생할 수 있어서요
이런 제도에서 유리한 고등학교에 안갔다는 건 ㄴ믿기 어렵네요60. ㄴㄷ
'14.12.12 10:16 PM (203.226.xxx.104)20대에 고등학교를 다닌건가요
아니면 검정고시를 치신건가요.61. ..
'14.12.12 10:17 PM (183.107.xxx.205)어쨌든 사람들은 자기가 경험하지 못하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사람들은 언젠가는 죽겠죠 원글님도. 근데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기엔 너무 안타까운 분이네요.
근성이 있으신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중요한건 본인만, 우선으로 먼저 생각하는 겁니다.62. ㅇㅇ
'14.12.12 10:19 PM (121.166.xxx.83)ㅜㅜ 죽지마세요!! 제발요 ㅠㅠ 길 많아요 국비지원으로 일본에 취업하는 방법도 있구 암튼 루트 많아요!!
아직 어리잖아요!63. 어린게관심병종자네
'14.12.12 10:20 PM (183.100.xxx.168)죽는다면서 ,글 턱 올려놓고.. 다른사람들의 반응이 어떤가- 뒤에 무슨글이 올라오나
반응이 어떨까.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가 꼬박꼬박
답글다는건 뭐니?
평소 얼마나 .그동안 평소 무력감에 시달렸으면 이런 가상공간에와서 영향력있음을 느끼고 싶어하냐
이런
뻘글에 걱정글이 수십개네 그려
넌 아마 못죽을것같다
무슨 리플이 달렸을까. 엄청 궁금하쟎아. ㅋㅋㅋㅋ
이 관심병 종자야 ㅋㅋㅋㅋ64. 음
'14.12.12 10:20 PM (222.236.xxx.48)다섯살때 부터 죽고싶었어요
무슨 말인줄 알겠어요?
상황탓 하지말아요
결정적으로 제가 아직 자살안한 이유는 딱 그말때문에
자살하면 다음 생에도 이번 생이 반복된다.
그러니 다음생을 기대하고 이번생은 그냥 버티는겁니다
우리
본인만 힘든거 같죠!
공부해서 그정도 성적나오는 것도 복받은겁니다
머리 좋은 데 실수한거니 한 번더 도전해요
살다보면 살아지기도 하고 분명 웃을 일도 생깁니다
그리고 댁 나이면 뭔일을 못하겠어요
그렇게 죽고싶어하지않아도 당장내일 교통사고로
죽을 수 도 있어요
정신차리세요 남은생을 드리다니 댁한테 생이 얼마남은줄 알고65. 원글님
'14.12.12 10:22 PM (58.143.xxx.76)기초수급자인가요? 주변에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죄다
고졸이하예요. 200억 부자얘길 해볼께요.
여자고 학력도 국졸 고대물리치료 대학생 좋아했었는데
말도 못꺼내보고 고졸도 못되니 30대넘어가도 선자리도 대보지 못함.
오로지 십대때부터 이룬 기술하나로 있었는데
그걸밑천삼아 가게하나 분양받고 계속 승승장부
현재 사옥과 자기 아파트 여기저기 받는 월세수익 많구요.
그 별 볼일 없는 이십대 후반에 나쁜선택을 했다면
현재는 놓쳤겠지요. 그 때 형제자매들은 많고 연로한 부모님만
그리고 본인은 중학교 보내준다고 하는 친척집으로 보내져
거의 종처럼 살았어요. 이십대 중반까지 월급 한푼 못받구
고비를 넘기시고 오직 님만 챙기시고 자립할때까지는요.
전 삼십만 되어도 좋겠어요. 작은 이름없는 편의점을 운영하셔도 좋고 실질적인 인생목표를 세워보세요.
저희동네는 브랜드보다 개인편의점이 더 잘되는듯
주인이 잘 웃고 친절하고 편하게 대하고 저렴하구요.
떡볶이가 은근 잘 벌린다고... 대학목표인지
돈버는게 목표인지 깊게 생각해 보세요.66. 원글
'14.12.12 10:24 PM (211.33.xxx.219)믿지 않으셔도 돼요. 어쨌든 제가 여기에서 그렇게 살다갔다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가난을 이해하지 못하는 공무원들, 이런 일이 어떻게 진짜 있냐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항상 저희 가족의 스트레스였어요. 이젠 괜찮겠죠^^67. 가난은
'14.12.12 10:26 PM (91.180.xxx.203)가난은 여러길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안다해도 갈수없어 시도할생각조차 들지않게 무기력하게 만드는것같아요.
그많은길중.왜 자살인가요.
원글님이 할수있는건 앞으로 생각보다 많아요.시한부친구도 병원비없어 차가운집에서 욕창으로 물러진 다리를 보면서도 살아서 부모님과 애들 데리고 살아야한다고..원글님은 건강하시고.죽기전에까지 걱정해야할 자식도 없는데..왜요..그러지마세요.저두 어릴적 가난해서 온갖경험 해보고 부모돌봄 받지못해 성추행도 많이당하고 굶기도 밥먹듯했지만 지금은 따뜻한집에서 가족과 잘살고있어요.
죽지마세요.까짓것..더 이상 잃을것두 없잖아요..68. azer
'14.12.12 10:26 PM (203.226.xxx.104)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글에 달리는 댓글반응보고 죽을지 안죽을지 결정한다는건가요??69. azer
'14.12.12 10:31 PM (203.226.xxx.104)나 언니보다 한살적은데 죽지못해 살아요.
18살 고등학교때부터 그렇게 살았어요.
언니는 팔다리멀쩡하고 머리도 좋은데 왜 죽겠다는거에요??
일할수 있잖아요.
서울대 상류층에 못속해서 인생역전 못하면 삶의 희망이 없나요??
욕심만 좀버리면 되잖아요.
멀쩡한게 너무많은데 빚때문에 죽겠다구요??
아직 쌓이지도않은 빚때문에??????70. 죽지마세요
'14.12.12 10:31 PM (122.36.xxx.73)생명은 가장 소중한거에요.그러니 나쁜 짓거리한 인간들도 사형안시키고 살아있게 하는거고... 사실 혼자면 어떻게 해서든 버틸수 있을것 같아요.죽는거 더 낫다는 보장이 어디있나요.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죽은 후의 세계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내 목숨 던져가며 그런 무모한 결정을 하고 싶나요..적어도 건강하기만 하면 살아서 뭐라도 할수 있어요.부디 어디 입주도우미로라도 들어가서 먹고 자는거 해결부터 하세요..혼자는 살수 있는 방법이 많다니까요...
71. azer
'14.12.12 10:36 PM (203.226.xxx.104)님한테 마지막 희망이었던 대학입시.가 안되니 죽고싶은거죠??
욕심을 좀 버려요..
세상을 사는방법은 수만가지고
그하나때문에 죽기엔 너무 어리석어요..72. 요즘 이상해진 82
'14.12.12 10:41 PM (211.245.xxx.20)가 예전 따뜻하고 품격있는 회원님들의 댓글들을 보는 것같아요 원글님 도와 주고 싶다는 댓글님들께 연락좀 닿게 하셔서 도움 한번 받으세요 그리고 님이 이 시련을 극복하며 다시 일어나신 다면 도움주신 분들 진심으로 기뻐하실거에요 너무 좋은신 분들 계셔서 놀랐어요 그리고 억울하지도 않으세요?지지리도 궁상맞게 살다가 스스로 생을 끝낸다는 것이..제 측근에 몸이 아파 더 살고 싶어도 못 사는 분이 계십니다 건강과 명석한 두뇌와 젊음이라는 큰 무기가 있으면서 이거 뭔 개풀 뜯는 소리랍니까! 당분간 가족과 떨어져서 님 혼자 사세요 님은 가족과 같이 있으면 운이 계속 안 따를겁니다 제 아는 동생은 는 고아에요 5형제
73. 가 초등학교도
'14.12.12 10:50 PM (211.245.xxx.20)못 들어가고 6,8,9,11세 밖에 안된 여자 형제들이 모두 이집 저집으로 흩어져서 도우미로 들어가서 18세 까지 더부살이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숙식제공 공장으로 들어가서 공장일 하다가 자기 언니는 술집으로 빠지고 제 아는 동생은 옷 가게를 하게 되면서 돈을 벌게됬어요 울면서 옛날 일 얘기하는데 어릴 때 식모살이 할 때 주인집 애들이 학교가는게 그렇게 부러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잘삽니다 심성이 착하고 워낙 성실하고 노력하는 아이라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기도 했고..
74. 183.100.xxx.168//
'14.12.12 10:53 PM (211.202.xxx.240)당신은 입으로 구업 좀 짓지 마세요.
사람이 왜 그리 비뚤어졌어요?
그렇게 못된 소리 할 여유 있으면 그냥 디비 자든가 당신 댓글 때문에 무척 짜증나요.75. 원글님
'14.12.12 11:10 PM (211.245.xxx.20)도움 주시려는 분들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세요 죽을 만큼 힘들 때 도움 주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받으셔요 자신들의 도움으로 님이 다시 삶의 희망을 찾고 열심히 사신다면 도움주신 분들은 너무 행복하실겁니다 제발 도움 받으셔요 제 후배 중에 결혼 못한 스트레스로 생을 마감한 애가 있어요 연락받고 영안실 갔더니 세상에..
76. ..............
'14.12.12 11:11 PM (182.221.xxx.57)원글님...
성신여대정도의 수능 점수라면 우선 한국기술교육대에 정시원서 내보자구요.
그리고 교외장학금 신청도 여기저기 하구요.
등록금 싸고 취업률도 좋습니다.
공대 계열로 가면 이공계계 장학금 종류도 상당합니다.
장학금 두어개씩 받으며 학교다니는 친구들도 꽤 많습니다.
이것저것 같이 생각해보자구요....
원글님의 출신 고등학교나 성적등이 어느정돈지 자세히 몰라 이정도로 글 남겨봅니다....77. ..............
'14.12.12 11:16 PM (182.221.xxx.57)꼭 대학을 가야하는 상황은 아니시라면.... 경기도 기술학교와 같은 (예전의 직업 전문학교..정부에서 지원하는)곳이 지방에도 몇군데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곳들은 일년과장이고 특히 생활관이 있어서 숙식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 도에서 운영하므로 이런 곳에서 기술 배우시고 우선 취업을 하신 후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대학공부는 그 뒤에 얼마든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78. 원글님
'14.12.12 11:17 PM (211.245.xxx.20)영안실이 4곳인데 너무도 조용한거에요 조문객들이 전부 없는거에요 4곳 모두 가족 3~4뿐이고 알고 보니 4곳 모두 자살한 영안실이였던거에요 그런데 놀란건 모두 20.30대였다는 사실이였어요 이대로 한 줌의 재로 서러운 삶이 끝난 다는 것이 억울하고 허망하지 않나요 반드시 일어나서 잘되서 보란 듯이 세상에 복수하세요!
79. 원글님
'14.12.12 11:21 PM (211.245.xxx.20)도움주시려는 분께 꼭 연락주세요 그리고 님 대학 입학하게 되면 우리 따뜻한 회원님들이 등록금 후원해 주실지도 몰라요 저도 동참할거구요 님 때문에 걱정되서 아무 일도 못하고 님 댓글 확인하려고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어요
80. 파란하늘
'14.12.12 11:40 PM (119.75.xxx.131)원글님..제발 그러지마세요.
세상은 따뜻해요.81. .......
'14.12.12 11:53 PM (211.178.xxx.225)시끄럽고
연락해.
도와줄께.
사는거 별거 아냐.
나도 바닥치고 지금은 나름 잘 살고 있어.
연락해.
wow1130@hotmail.com82. ,,,
'14.12.13 12:06 AM (116.126.xxx.4)십년도 전에 맘 맞지 않은 아빠랑 크게 부딪혀 부엌에 있는 세제를 들이마신적 있는데 바로 토했어요. 죽는거 쉽지 않아요
83. 흠
'14.12.13 12:30 AM (178.190.xxx.120)연말에 꼭 이런 글 올라오죠. 여러가지 사연들...그러나 진정성이 없어요.
결국은 돈 달라는?
82가 만만하죠.84. 삶이 변할거에요
'14.12.13 12:38 AM (116.39.xxx.168)지금은 너무도 힘들고 아프지만
당신의 십년 후는 그 때 안 죽길 잘했지 그럴거에요..
갑자기 망한 우리집, 이사한 집은 푸세식 화장실
한번은 차비 아끼려고 한시간 반 걸어서 집에 갔어요..
그나마 평온해진 지금에서도
생각하기도 싫은 제 과거를 여기다 꺼내놓는 이유는
제가 감히 당신을 살아있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입니다.
가난 때문에 죽기에는 당신이 너무 아까워요..
전교 1등을 하기위해 노력했던 그 순간의 끈기로
조금이라도...너무 힘들겠지만..버텨갔으면 좋겠어요
추운 겨울에 그래도 걷는 이유는
얼어 죽지 않기 위해서래요.
삶이 살이 에이는 추위처럼 혹독하고 가혹해도
걷다보면 검은 터널이 끝나고 봄이 옵니다.
그 봄날은 원글님 현재 그릇이면.. 그리고
그 시련을 견뎌낸 경험으로85. 삶이 변할거에요
'14.12.13 12:39 AM (116.39.xxx.168)더욱 단단하고 빛날 것이라 믿어요.
86. 원글님
'14.12.13 12:40 AM (112.156.xxx.190)내용을 읽진못해서 구체적인 답변은 드릴순 없지만 똑똑한 머리 하나로 세상은 살만하답니다 나이도 젊구요 저두 가난하게 태어났고 현재도 잘살진못하지만 나쁜머리로 살려니 얼마나 힘든지몰라요 회사에서도 맨날 실수나하고요 그래두 따뜻한 직장동료들이 이해줘서 잘 해쳐나가고 있네요 원글님 나이도 젊고 똑똑하고 뭘못할까요? 일단 잠시 머리비우고 육체적인 노동일이라도 한번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돈도벌고 잡념없애고 그담 부터 천천히 계획해봐요 제발 죽지말아요 님을 위해 눈물 흘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
87. 178.190
'14.12.13 1:11 AM (211.245.xxx.20)쓰레기 댓글 삭제해야겠지?
88. 너
'14.12.13 1:18 AM (211.33.xxx.142)드루와
드루와
자살도 못하는 내가 니게 할말많어
얼렁 드루와89. 왜?
'14.12.13 1:24 AM (211.33.xxx.142)왜 죽으려고?
그러지마
그럼안돼
니수학적. 사고라면 난 이미 니게댓글남기지않을 운멍ㅈ이야
근데 여전살아있어
너 죽지마 나보다 절박치않다
너 그런거지?
나 힘들어요
나좀꽈악잡아줘요
내가 너 잡아주께
살아있어
너!90. 내일
'14.12.13 1:26 AM (1.241.xxx.71)이런 말이 있지요
"당신이 죽고싶어하는 오늘이
어제 떠난 누군가가 그토록 살고싶어하던 내일이었노라는"
오빠가 십여년 전에 가족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야했습니다
무지 살고싶어하고 열심히 투병했음에도
가끔 아니 그보다는 더 자주
살고싶지않다 생각합니다
아직은 지켜줘야할 아이도 있고
이제 늙으면 같이 옆에 있어줘야할 남편이 있는데도요
그럴때마다 이 문구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오빠 생각이 나네요
내가 버리고 싶은 오늘이
우리 오빠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내일있었는데 라고
언젠가 옛말 할 날이
그때 82에 이런글을 올렸었어 라고 할 날이 오지않을까요
힘들어도 같이 있어줄 가족이 떠나면 남은 사람은 몇곱절 더 큰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91. 아가
'14.12.13 1:33 AM (211.33.xxx.142)그러지마라
나쁜결정. 하지마
그러지마
제발92. dc
'14.12.13 1:44 AM (175.125.xxx.179)이글을 쓴다는건 이미 살고싶으니
나좀 붙잡아줘라....는 것처럼 보여요.
당신 분명 안죽는다고 장담합니다.
이제 내려오세요. 그만하면 됐어요.93. 음...
'14.12.13 2:02 AM (118.219.xxx.146)내일 문상엘 갑니다.
한창 몇차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돌아가셨네요.
그나마 이제껏 중환자실에서 숨을 놓지 않은 건 자식이 올해 수능시험이 있어서였던 거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만 하는 그 심정을 어떨까요?
하물며 님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한다면 남겨진 자들은...
경제적 자살을 요즘 이비에스에서 하는데
엊그제는 일본의 사례를 보여줬어요.
우리와 같이 걔네들도 사회안전망이 없대요.
그럼에도 자살율이 예전보다 감소한게 연대에 있다고 얘기하더군요.
후지산 중턱에 자리잡은 푯말이
우리도 겪었는데 갚을 수 있습니다. 전화주세요. 뭐 이런 거였어요.
님아
위에 수많은 생면부지 님들이 님 한명을 위해
애써서 댓글을 남겼어요.
님은 님이 가진게 고통이라고 하지만
이건 주관적인 거예요. 물론 세상의 중심엔 님이겠지만
님만큼 1등했던 사람 님보다 더 가난한 사람 더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 역시
많답니다. 그럼에도 그들 모두 님과 같은 결정을 하진 않아요.
이제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과연 내가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으며 갈지를...
분명 선택 그 순간 후회할 겁니다.
그래서 후회할 일은 하지 말아야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답답하게 날 죽으라고 내모는 세상이라고 정의한다면 님은 그 정도만 알고 죽는 거예요.
님이 현명하길 바래요.
가난했던 중학생 노무현은 항상 점심시간에 어디론가 사라졌다죠.
알고 보니 물로 배채우면서도 웃음기 많은 얼굴로 다시 수업에 임하고
인생 27
세상 다 안다고 얘기하지 말아요.
순간을 못참고 선택한다면 결국 님은 님 인생을 후회스런 패배자로 만드는 거예요.94. .....
'14.12.13 2:08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이렇게 글을 쓴건 삶에 대한 아주 가느다란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이란 전제하에,
제3자의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건조한 조언 하나 할께요.
서울대에 가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바램은 한 걸음에 열계단을 오르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서울대 졸업해도 시원찮은 과는 취직 어려워요. 나이도 걸림돌이구요.
한 계단씩 올라야 해요. 지루하고 힘든 여정이 될 거에요.
인생은 거대한 바위 같아서 옮기려면 조금씩 조금씩 미는 수밖에 없어요.
윗분들 공무원 시험, 재수 여러가지 얘기하셨지만 경제적 이유로 모두 여의치 않다면
우선 전액은 아니더라도 일부 장학금 받을 수 있는 대학에 취업이 확실한 간호학과 같은 과에 들어가세요.
알바하며 공부하고 졸업하고 취직해서 돈을 모으고 또 그 분야와 연계된 더 전문적인 분야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이런 식으로 나아가야 해요.
어느 세월에? 라는 생각들겠지만 하다보면 어느새 조금씩 바뀐 내 삶을 볼 수 있을 거에요.95. 아 그리고
'14.12.13 2:17 AM (118.219.xxx.146)님이 공부 잘했다는데 저도 님만큼 아니 님보다 더 잘했어요.
근데도 내신등급은 바꿔치기 당했죠. ㄱ전자렌지 킬 줄 알죠? 난 전자렌지를 20대 중반에 처음 봤고
친구네 집에서 그거 켤줄을 몰라 당황했던 기억도 있어요.
그리고 그리고
최근에 봤던 무연고자의 자선단체에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떠난 분 이야길 할게요.
그분은 10살 다 되어서 고아원에 버려졌대요.
당연히 남들보다 늦게 학교에 들어갔고 국민학교를 끝으로 사회에 나왔죠.
아무 연고없이 사회로 나간 그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서 어엿한 중국집 요리사가 되었고
몇억의 재산까지 가졌대요.
늦게 나마 연인도 생겨서 결혼을 꿈꿨는데 이 여자가 그 재산을 갖고 잠적..
이 남자는 생애 처음 행복의 순간을 결국 상처로 마감하고 거기다 병까지 생겼어요.
병든 그는 요리업을 할 수 없게되고 목욕탕 안에 구두닦이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다가
생을 마감했어요. 그분의 유품 전화기엔 3년동안 단 10여분의 통화기록만 있고
단한명의 전화번호도 등록되어 있지 않았답니다.
근데 그분의 선택은 후회로 보이진 않아요. 그분은 행복하게 떠날 수 있었을 겁니다.
남은 우린 그에게 빚을 졌지만요.
그렇지만 님은 아니에요.
님의 선택과 그 분의 선택은 극명히 달라요.
그래서 이 긴 글을 쓰는 겁니다.96. 아 그리고 윤일병
'14.12.13 2:28 AM (118.219.xxx.146)사건 알죠??
그 친구의 마지막 말이
살려주세요... 였어요.
그렇게 맞아가면서도요. ㅠㅠㅠㅠ
매일 목놓아 부르는 이름들
다윤이
은화
영인이
현철이...
차가운 바다속으로 갇혀있으면 마지막까지 문자를 보냈죠.
살려달라고...97. ㄱㄱ
'14.12.13 2:53 AM (223.62.xxx.248)살자구요 삶은 고단하고 치욕스럽고 원래 그런거예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래요 그래도 버티는거예요 울면서도 떨면서도 또 힘낼때 그때 우리 멋있잖아요 죄책감 모멸감 그런거 버리고 그냥 열심히 뻔뻔스럽게 살아내는거예요 행복한 사람처럼... 행복하다고 그리고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하면서
98. 이런 얘기
'14.12.13 3:57 AM (58.143.xxx.76)말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혼자
맘 속에서 수도없이 되네여요. 거기서 스스로와
싸워 나오는거죠.
아파트에 가스누출이 있었고 현금다발 오천만원도
기억력이 방금 전것도 생각안나는 지경에
거금을 이삿짐센터 직원이 훔쳐갔어요
죽는건 제가 죽어야지 님이 왜 죽나요?
무 일푼에서 그래도 이루고 살아요. 사람 죽으라는 법은
없어요. 산전수전 겪으며 산 입장에서 한 마디 하면
가족으로부터 무조건 떨어져 나오세요.
님의 발목 그대로 잡혀선 다 힘들고 발전기대 힘들어요.
대학마다 직접 가보시고 원글얘기 툭 터놓고 얘기 나눠보세요.
거기서 해결점 보이면 그 방향으로 머뭇거림없이 나아가세요.
아니라면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야죠.
입주형 가게든 장래 내 기술로 배워 작은회사라도 갖을 수
있는 쪽에 들어가세요. 옷장사? 컴퓨터자수? 동대문으로
가셔서 밑바닦부터 다지세요. 직원으론 가망없다고 동대문시장
에 8평 가게로 시작 현재 떼부자임. 형제의 자식까지 학비
다 대주고 있더군요. 아직 이십대면 오뚜기처럼 몇번은
일어날 수 있는 나이구요. 익명이지만 그냥 내가 멀리 나가기
위해 움추리는 몸부림으로 생각하세요.
나중에 82에 비슷한 입장에 소년소녀 가장들이 고민 한아름
풀어 놓을때 힘이 되는 인생얘기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나 그때 그 사람이었다면 저두 아는 척 할께요. 힘내요.
저두 152예요. ㅋ99. 님이 자립의지가
'14.12.13 4:13 AM (58.143.xxx.76)있다면 최소한의 전세금 모금을 통해서는 82언니 오빠들이
도울 수 있어요. 그냥 도와달라 손 내미세요.
열심히 포기하지말고 사시고 그 바이러스 누군가에게
전달하세요. 말씀하세요. 우선 맘속에 모든 욕심? 욕구불만?
억울함 등등 다 비워버리세요.
앞으로 살아가며 필요한거 딱 몇가지만 주워 담으시구요.
좀 숨쉬기 나아질겁니다. 원글님 멜 주소를 남기세요.
저두 도울께요.100. 기도
'14.12.13 5:47 AM (86.164.xxx.89)지금 제가 님을 위해 할 수 있은 건 기도 밖에 없네여.
이분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길을 내 주십시여.101. 하유니와
'14.12.13 6:47 AM (112.158.xxx.11)과녁에 명중하는 만큼만 상처를 받는다 -쇼펜하우어-
아무리 밖에서 화살을 던진대도 님만 아니면 되는 거잖아요
당당하게 그것들을 꺾어요 님과 같은 상황인 사람들도 같이 무릎꿇릴건가요
세상에 알리고 도움을 받으세요 우리나란 지금 미쳐돌아가고 있어요 휘말리지 마세요102. 난치병남편과
'14.12.13 8:54 AM (223.33.xxx.47)빚이1억인 아짐이네요
님글읽고
그냥 울었어요
내처지도 바닥이지만
이제꽃다운청춘이
이세상을등지려고한다는 아픔에....
내가조금도와줄께요
많이는
못도와줘도 내가가진빚이
2억은 아니라서...
난 고아로자라났어요
너무너무힘든인생을
지하10층정도의 바닥을 맛보며
버티고살아왔지만
한번도 자살이라는생각을
해본적이없었어요
힘들지만
세상에태어나게해주고
너무어릴때가신 두분에게 그래도 감사하더라구요
그냥 열심히살다보면
여기아짐들이 도와줄수있으니
쪽지보내봐요 꼭이요103. ㅇ
'14.12.13 12:10 PM (116.125.xxx.180)원글이 없네요
흠...104. ...............
'14.12.13 12:42 PM (59.11.xxx.121) - 삭제된댓글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원글은 읽지 못했지만 인생이란 것이 낭떠러지까지 떠밀려 죽는 일만 남은것 같은 때에도 숨만 쉬며 그 순간을 죽었다치고 몇해를 넘기다보면 살아있는게 감사한 세월이 꼭 옵니다.
이 나이쯤 되어보니 평생 평탄했던 사람들은 큰 고통도 없지만 큰 성취나 성공없이 그저 순하게 삽니다.
그러나 님과 같이 크고 작은 산을 넘고 바닥에 내동댕이쳐보기도 한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인생이 훨씬 풍성해지고 내면이 성숙해져요. 작은 성공도 감사할 줄 알고 큰 성공을 이끌 저력도 생기구요.
절대 별일없이 산 사람들이 가질수 없는 힘을 스스로 키워 지니고 있더군요.
나를 단련해가는 고통스런 과정인것 뿐입니다. 어떤 인생이든 시련만 계속되는 인생은 없어요.
님의 전체 인생중 가장 힘든 최저점에 와 있는것 뿐이에요. 이 시기를 용기와 오기로 잘 견디시고 죽은 인생이다치고 다시 시작하세요.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105. 저두
'14.12.13 1:2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자살하고 싶은 사람인데 여기 남겨주신 여러분들의 말씀이 참...
읽으면서 울었어요
원글님 삭제하셔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될까요
자살하면 아프잖아요 높은데서 떨어져도 목을 매도 독약을 삼켜도....
죽고 싶은 맘은 있지만 전 겁이 많아서 실천을 못해요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우선 몸으로 하는 생산직 식당 같은 곳에라도 취직해서 돈을 모은후
대학을 가시든지 급수 높은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시든지 하면 안될까요
원글님 잘하실것 같아요 힘내세요106. 사랑
'14.12.13 1:37 PM (112.148.xxx.2)교회나가세요 저도 신앙생활 통해서 많이 치유받고 삶의 힘이되고 의지가 많이되요...
절대 자살하지마세요 지옥갑니다.107. 한마음
'14.12.13 7:58 PM (203.128.xxx.57)죽으면 그것으로 끝날 것 같습니까?
더더욱 무서운 지옥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역사적인 사실, 예수님의 '부활'이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은 사랑하십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27살 때 죽을 것을 다짐하고
자살을 준비하던 지독한 염세주의 삶에서 살아야할 이유를 찾았답니다^^
http://youtu.be/Gv70wYZYP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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