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애가 애가 둘이에요
하나는 세 살 ,하나는 한살
둘째는 친정 엄마가 전적으로 다 키워주고
첫째도 어린이집 반나절 가요
평일에도 문화센터 저녁반 다니고 운동도 다녀요
일은 쉬고 있구요 복직하겠지만요
시댁에도 가끔 맡기더라구요
최근에 영화 보러 갔길래 부럽네 했더니
넌 애 하나니까 더 쉽지 이러대요ㅋ
심심하면 애 하나라 편하겠다는 식으로 말해요.
혼자 애 둘 키우는 것도 아니고
할 거 다하고 시댁 친정도움 다 받으며
애 둘 생기면 힘들다는 둥.
애 하나면 쉽다는둥.
어제 그 소리 해서 그냥 무시했는데
오늘. 카톡으로 또 그 소리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는 타지에서 친정 멀고 연로하시거든요
도움 받을 생각도 못했구요.
집이 문제 있어 오시라는 말도 못해요 친정가도
아기 맡긴적도 없구요
10개월 넘는 기간동안 단 한 시간도 남의 손에 맡긴적 없어요
조리원 나와서 혼자 쭉..
시댁은 기대할 것도.. 열불 안하게 하면 다행.
이런 사정 말하기도 싫고
그냥 걔 복이려니 하고 넘겼죠.
힘들다 하면 둘이라 니가 애쓴다 해주구요.
근데 꼭 애 하나라 편하니 좋은 줄 알라는 둥
한두번이지
오늘은 짜증나서
타지에서 남편 출장 잦은 일에 단 둘만
작은 집에서 몇 달 지내보라고 했어요.
난 친정에서 안봐줘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잠깐이라도 다녀올 수 있음 좋겠다
해버렸네요
애 때문에 밥 한끼 제대로 앉아 먹어 봤으면 좋겠다고
넌복 받은 줄알아라 했더니 ㅋ
에휴 말을 말아야지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진짜 이런 사람들 싫어요
혼자 다 알고 혼자 고생하고
알고보면 다른 사람보다 편하면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거 다하며 앓는 소리
음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4-12-12 16:54:51
IP : 58.229.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요..
'14.12.12 5:19 PM (119.69.xxx.203)근데 전 친구가아니고..시어머니랑 시누가그소리를하네요..
시누는 친정 옆에살면서 주말마다가요..주중에도 가구요..남편 대기업다녀 아이둘을 항상 혼자키웠다고..자기가얼마나 힘들었겠냐고..
그치만..친정엄마가 반찬이 다해주고 과일이며..이것저것 다 사다줘요..차필요할때 (애들 예방접종이며 병원갈때 친정올때) 저희신랑결혼전이고..조카들을 위낙예뻐해 다해줬구요..기저귀분유도 다 사다줬구요..
저희결혼해서 저희집에도 맡기구(그땐멋모르고..)부부끼리데이트도갔으니까요..
김장이며..무슨 날만되면..아이둘때문에힘들다고.빠지구요..저희는아이가 하나이구..시누아이들보다 훨씬어립니다..
저역시 친정 멀구요..
하나보다는 둘이 더힘들겠지만..하나도 손가는건 마찬가진데..
시집식구들 저보고 식은죽먹기다..누워서 떡먹기다..그럽니다..
친정가까운 사람들이 제일부러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2061 | 입시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6 | 엄마 | 2015/01/01 | 1,302 |
452060 | 세월호261일) 새해 첫날.. 아직 차갑고 어두운 곳에 계신 분.. 11 | bluebe.. | 2015/01/01 | 468 |
452059 | 남편이 있어서 좋은 점?? 굳이 이 사람일 필요가??? 13 | 모르겠다 | 2015/01/01 | 3,890 |
452058 | 침대사야하는데요. 1 | .. | 2015/01/01 | 878 |
452057 | ㅇ ㅎ ㅅ 14 | 짜증 | 2015/01/01 | 2,824 |
452056 | 인터넷 보세쇼핑몰에서 오리털패딩 구입하신분 계신가요? 1 | 지름신 | 2015/01/01 | 829 |
452055 | 중국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3 | 궁금이 | 2015/01/01 | 1,299 |
452054 | 서태지콘서트 다녀왔어요 28 | joy | 2015/01/01 | 4,151 |
452053 | 명품 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7 | 육아맘 | 2015/01/01 | 2,490 |
452052 | 국가장학금 받을때 공인인증서요 3 | .. | 2015/01/01 | 1,418 |
452051 | 남대문 아동복 도매/사입에 관해 궁금해요 8 | 아동복판매 | 2015/01/01 | 5,868 |
452050 | 제가 심심하니 조카 데려다키우라는 농담하는 시어머니 38 | 농담? | 2015/01/01 | 14,480 |
452049 | 이 식품이 뭘까요? 2 | ^^;; | 2015/01/01 | 992 |
452048 | 양재역쪽에서 아산병원이 먼가요 9 | ‥ | 2015/01/01 | 782 |
452047 | 차명계좌관련 9 | 고민중 | 2015/01/01 | 1,562 |
452046 | 이름 모르는 한봉지 견과류 찾아요 | 82쿡 수사.. | 2015/01/01 | 591 |
452045 | 불고기 볶은후에 키위 넣어도 될까요 2 | 불고기 | 2015/01/01 | 1,030 |
452044 | 이 남자는 저에게 관심이 없다고 봐도 되겠지요? 9 | 보니 | 2015/01/01 | 3,687 |
452043 | 광주에서 가족사진 잘 찍는곳 추천해주세요. 3 | 사진 | 2015/01/01 | 1,897 |
452042 | 이 여자의 심리 상태는 도대체 뭔가요??? 17 | mulzom.. | 2015/01/01 | 5,517 |
452041 | 도와주세요. 테팔vs해피콜 결제직전 15 | 결제직전임 | 2015/01/01 | 9,386 |
452040 | 시아버님 폐렴으로 입원 어떡하면 좋나요? 3 | 라라라 | 2015/01/01 | 2,547 |
452039 | 택배를 받았어요 3 | 하하ㅠㅠ | 2015/01/01 | 1,359 |
452038 | 나씨 여자아기 이름 봐주세요~ 11 | 고민 | 2015/01/01 | 3,772 |
452037 | 손석희씨는 뭐랄까 잔잔한 감동을 주는것 같아요 4 | .... | 2015/01/01 |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