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선족 얘기나오니 떠오르는 개인적 경험

중문과 출신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14-12-12 15:20:56

스물 네 살...

24살이 적다라고 말하긴 좀 그러하지만 또 그 당시 고등학교 나오고 아~무 경험 없이 대학만 쭉 다니던 애들 중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양 애기같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랬는데, 객관적으로 예쁘지 않아 그런지 인기도 없었지만, 또 그런 외모와는 별개로 남자만나는 루트도 몰라, 만나도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몰라.. 완전 애기...

남자친구는 언제 생기나 고딩적 소녀같던 저의 스물네살...

 

 

당시 제게 열렬하게 연락하던 남자가 있었으니 특례입학으로 입학했는지 어쨌는지 ... 나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조선족 남자 -.-.... 외모로 사람 왈가왈부 하는 거 옳지 않은 거 알아도..조선족이 조선족이라고 얼굴에 써있는 건 아니지만 한눈에 왠지 조선족이게 생긴 얼굴...
사람좋은 호방함의 거대체격이 아니라 그냥 게을러서 늘어진 뚱뚱함에, 쭉 찢어지게 의심많은 눈빛... 억울하게 생기긴 얼굴... 누가봐도 한국인 아닌 것 같은 좋지 않은 느낌을 주는 피하고 싶은 조선족 20대 남자 ....

제가 중문과였는데 조모임 같은 거 할 때 같은 조 학생들이 그 학생한테는 기본적으로 알려줘야 할 것도 잘 안알려주는 것 같아 전달사항 같은 거 문자로 보내주는 식으로, 측은지심에 같은 조 다른 학생들보다는 조금 더 챙겼습니다. ;;;;
그래서 그런가 시도때도 없이 문자오고 아닌 밤중에 맨날 전화옴 ... 한 번은 전화받자마자 xx씨 대뜸 밥 먹어요 해서 저 어릴 때 외국에서 친구 없이 학교다니던 거 생각나서 , 다음날 학생식당에 다른 중문과 친구 한 명이랑 셋이 가서 먹어 주기로... 먹는데 묻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시종일관 혼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중얼중얼....친구 또한 그냥 핸드폰 차단해버려라... 

조선족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일반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기가 안되는 인간이었습니다.
밤에 전화와서 자기 취업해야 하니 중국어 하는 사람 구하는 중소기업 알려달라고 하거나 .. (여기에 학교 취업센터로 전화해보라고 또 응답을 해줬네요..) 제가 연락하지 마시라고 하니 자기가 왜 그래야하냐고 욕하면서 엄청 전화로 소리지르던 ㅡㅡ...흠...

다다음 년인가 저도 스마트폰이라는 거슬 사서 카카오톡을 설치하니 맨 윗쪽에 대문짝만하게 뜨는 그 남자 얼굴에 기겁식겁....카카오톡 프로필을 아예 클로즈업 해서 찍은 사진으로, 사각형 안에 자기 얼굴이 다 꽉차게 들어가게 찍은 걸로 설정을 해놨더군요.. .

 


당시 무엇보다  남자친구나 이성에게 인기없음에 대한 절망, 등이 있었어서
남자라고 연락오는 건 왜 이딴...  나는 왜 ....ㅠ.ㅠ 에 무척 자괴감을 느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
이게 한 6년 전일입니다. 그  최근 사건도 그렇고 저번 인육캡슐 의심사건이 도마에 오를 때마다 조선족이 자꾸 언론에 오르내리고 그러면 문득문득 생각나서 식겁한다는~~~~ 쓰다보니 그 이름 세글자마저 기억이 나네요..

IP : 175.193.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4.12.12 3:37 PM (203.194.xxx.225)

    ㅎㅎ 썩 기분좋은 기억은 아니시겠어요..

  • 2. 질문
    '14.12.13 11:40 AM (211.36.xxx.122)

    그러니까 너무 동병상련이다생각해서 잘해줄필욘없어요 ㅎㅎ 잼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680 중국동포의 이미지하락 이유가 무얼까요? 50 ... 2014/12/13 3,674
446679 암웨이 제품 정말 좋아요? (암웨이 사업하시는 분 댓글 사절) 16 쑥스러워 2014/12/13 8,250
446678 쌍꺼풀 수술하는이유가뭡니까 23 쌍꺼풀 수술.. 2014/12/13 4,629
446677 부산 치과 12 ^^ 2014/12/13 2,458
446676 대한항공 불매해야 할 이유, 비행기추락사고 확률과 관련있어요. .. 11 ........ 2014/12/13 4,438
446675 미국은.자기네나라 인권도 제대로 못하면서 북한만 물고 늘어지네요.. 7 ... 2014/12/13 891
446674 초등아이가 첨으로 스키 배우려는데 고글은 어떤걸 살까요? 10 스키고글 2014/12/13 1,356
446673 캐나다산 귀리 gmo일까요?? 10 2014/12/13 15,545
446672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진 폭행들 9 .... 2014/12/13 2,314
446671 호텔 부페 9 호텔 2014/12/13 4,267
446670 제가 쪼잔한건가요? 8 퓨퓨 2014/12/13 3,206
446669 40대, 50대에도 괜찮은 미혼남성 있겠죠? 사무장님도 미혼남성.. 25 노처녀 2014/12/13 11,776
446668 회사 상사한테는 무조건 복종 해야 할까요? 3 .... 2014/12/13 2,213
446667 치맥 살 많이 찌겠죠? 7 땡긴다 2014/12/13 2,122
446666 청와대 문서 유출 혐의 최경위 사망한 채 발견 1 조작국가 2014/12/13 1,595
446665 카톡 오래된. 대화내용. 맨첨으로 한번에 가는 방법있을까요? 1 쓸어올리는거.. 2014/12/13 1,908
446664 뉴스에 일등석 목격자 진술 보도되었나요? 5 @@ 2014/12/13 2,439
446663 젊고 예뻐지는법 좀 알려줘요 7 10년전 2014/12/13 7,154
446662 유방 조직검사 후 어떤가요? 3 조직검사 2014/12/13 4,356
446661 무도 와.. 28 ... 2014/12/13 16,332
446660 [변호인]소재가된 부림사건 담당검사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위원추천.. 3 .... 2014/12/13 1,165
446659 나이어린 남자직원 2 선배직원 2014/12/13 1,318
446658 셀카봉 사신분 계시나요? 3 도움 2014/12/13 1,359
446657 우리나라에 왕실이 있었다면 지금쯤 어땠을까요? 5 만약 2014/12/13 1,806
446656 1998 과 2004년에 있었던 대한항공의 경악스러운 또다른 만.. 2 글러 쳐먹었.. 2014/12/13 2,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