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자체가 별로면 뭔 짓을 해도 잡내가 안 없어지나요?

[수육]

월계수잎 여러장, 된장, 후추, 미림 다 넣었는데 냄새가 심하네요..보기엔 이쁜 분홍빛이라 데려왔는데ㅠㅠ

[그렇더라구요]

모든 육류가 그렇지만 돼지고기는 특히나 심한 것 같아요.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돼지냄새 너무 나요.
아주 신선하지 않고서는 보통의 돼지고기는 재가열시 돼지냄새가 너무 나서 저는 남은 수육 재활용도 어렵고 김치찌개도 돼지고기 넣은거 안해먹게 되요.(집에서는 아무리 적게 끓여도 한끼에 다 못먹어서요)

[ㅇㅇ]

가족들이 돼지고기 좋아해 많이 먹는 집인데
냄새 전혀 안나는 고기도 있어요
냄새나는 고기는 별 짓을 다해 요리 해도
냄새 나더라구요

[...]

정말 돼지고기는 조금만 신선도가 떨어져도 냄새가...
어제 돼지고기랑 야채 넣은 고추장찌개 끓였는데,
고추장에 간장, 다진 마늘, 정종, 생강청까지 넣었어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안 사라져요. 고기를 잘못 골랐나 봐요.

수육에서 냄새 나면 정말 낭패겠네요.
수육을 기름 조금 두른 후라이팬에 앞뒤로 살짝 지진 다음에
진간장+설탕+생강청 또는 다진 생강+다진 마늘 넣은 양념에 조려 보세요.
그 상태로 그냥 먹어도 되고 쌈장 올려서 야채랑 싸 먹어도 돼요.
수육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다시 데우면 돼지고기 냄새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조림으로 만들어 먹는데,
그렇게 하면 수육의 잡내가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kate]

돼지고기나 닭고기 냄새는 요리하기 전 우유에 30분정도 담가두면 없어집니다.

[특정 기계 선전 하는건]

아니지만 전 오* 에 통후추만넣고 삶아도 냄새 안나고 기름이 쫙 빠져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