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생들깨 씻는 중인데 날파리와 불순물이 많은데 어쩌나요? ㅠㅠ

들깨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4-12-12 13:48:23
안녕하세요.
항상 급하면 82 선배님들을 찾게 됩니다. 도와주세요~
시댁에서 생들깨 1키로 넘게 주셨어요.
인터넷에서 생들깨 씻는 법을 찾아서 
큰 볼 3개에 3등분해서 물 부어 불순물 가라앉히고 위에 뜬 들깨만 건져내고 있어요.

그런데.....
처음에 돌이나 모래 같은 무거운 건 가라앉았는데
위에 들깨와 함께 
3번째 씻는 지금까지 30마리 넘는 날파리/초파리?? 같은 들깨 2알 크기의 벌레와 ㅠㅠ
무당벌레 작은 것도 1마리 찾았구요
아주 얇은 나뭇 가지 같은 것
그리고 들깨를 물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꽃술(?)/꽃봉오리(?) 같은 것도 같이 제법 섞여있어요.

어제부터 이틀째 계속 작업 중인데 끝이 안 보입니다 ㅠㅠ 
이제 질문입니다

1) 날파리/초파리 같은 벌레가 섞인 들깨 최대한 씻어서 과.연. 먹어도 될까요?

2) 이 각종 가벼운 이물질은 어떻게 분리하면 좋을까요? 완전 제거하는 게 가능할까요?

3) 지금 쌀조리(?) 그게 없어서 스텐 거품 건지개 같은 걸로 떠내고 있는데 조리 사면 좀더 쉬울까요?

4) 여러번 건져내고 다시 물에 담궈 건져내는 걸 반복하니 진짜 들깨도 가라앉는 것 같은데 이건 어쩔 수 없이 버려야 되는 거지요?


이제까지 들깨가루 들기름 이런건 사용해봤지만 생들깨는 처음이라 너무 무지하지요 ㅠㅠ
어제부터 지금까지 5번도 넘게 씻어내는 중인데 허리가 끊어질 것 같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IP : 110.14.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14.12.12 1:56 PM (121.166.xxx.67) - 삭제된댓글

    키질을 제대로못하고 주신모양이군요
    그런건 물에넣기전 널찍한쟁반에라도
    펼치고 골라내고 훌훌까불어 티를제거한후
    물에넣는건데

    순서가 바뀌었네요

    그리고 돌 벌레같은것만 제거되면
    깨나무의 부산물들은 약간먹어도
    괜찮습니다

  • 2. 들깨
    '14.12.12 2:02 PM (110.14.xxx.150)

    키질과 훌훌까부는 건 어떤 도구로 하는 건가요??
    그 어린 아이들이 소금얻으러 다니는 키 말고
    마트에서 예전에 쌀 씻을 때 건져내던 삼각형 모양의 조리(?) 그걸 사야될까요?
    지금 진짜 울고 싶습니다 ㅠㅠ

  • 3. 김흥임
    '14.12.12 2:11 PM (121.166.xxx.67) - 삭제된댓글

    ㅎ 님은 울고싶다시는데
    전 님이귀엽게 느껴집니다
    용서^^

    말씀하신게 키맞는데요
    그거한번쓰자고 사긴그렇고

    어떤목적으로 씻으신건지모르지만
    돌과 벌레류만완전제거된거면
    그냥 말리든지 볶은후 쟁반에펼쳐
    살살흔들면 가벼운티들은 위로몰리니

    그때 마저골라내세요
    위에적었듯 깨나무자잘한부산물들은
    좀 먹어도 괜찮 습니다

  • 4. 들깨
    '14.12.12 2:44 PM (110.14.xxx.150)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점심 먹으려고 합니다 ㅠㅠ
    댓글보그 일단 채에 건져놓아서 일단 말리려고 합니다
    다시 골라내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씻으려구요. 벌레 좋아하는 사람 없겠지만 저도 벌레 많이 무서워해서 ㅠㅠ
    어제 퇴근전에 본인 집에서 가져온 들깨에 벌레 있다고 하니 내심 걱정하며 온 남편이 벌레 보더니 괜찮다고 먹어도 안 죽는다고 해서 사실 속으로 남편도 이렇게 본디의 모습의 들깨를 주신 시댁도 마음으로 불편하게 생각했었거든요 ㅠㅠ
    잘 갈무리해서 잘 먹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5. 들깨
    '14.12.12 4:48 PM (110.14.xxx.150)

    건강에 좋다는 들깨가 본디 좀 야생적이었던거군요^^;:;;;:
    채에 받혀놓은거를 다시 집안에 쟁반 5개 죄다 꺼내서 일단 말리고 있습니당~
    내일이 다행히도 주말이니 남편이랑 같이 벌레라도 ㅠㅠㅠㅠㅠㅠ 골라내려구요.
    확실히 중독성있는 작업임이 분명합니다 ㅎㅎㅎㅎ

    이거 얼마안되는데 들기름 짜면 또 무지한 시도일까요???
    어휴 진짜 살림은 끝이없는것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532 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2 꺾은붓 2014/12/25 844
449531 집에서 애들과 뒹구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1 배터져 2014/12/25 2,246
449530 스텐냄비를 빈냄비로 태웠는데, 닦아낼방법없을까요? 10 우우 2014/12/25 2,062
449529 청담동스캔들 현수는.. ㅇㅇ 2014/12/25 1,527
449528 버드나무집 갈비탕이 그렇게 맛있나요? 7 갈비 2014/12/25 3,043
449527 스텐냄비 어떤걸로 살까요? 17 .. 2014/12/25 4,748
449526 말로 다 까먹는 시부 31 나는나 2014/12/25 5,604
449525 서초 강남 쪽의 우울증 병원 추천해주세요. 4 어디 2014/12/25 1,789
449524 외국에서 레스토랑 8 이름짓기 2014/12/25 1,472
449523 . 9 잠시익명 2014/12/25 1,809
449522 중등 연계 도서 어디서 찾으면 될까요? .. 2014/12/25 399
449521 (추가)아파트선택 투표해 주세요 11 2014/12/25 1,782
449520 자연 식단으로 먹으니 과식을 할 수가 없네요 5 .... 2014/12/25 3,434
449519 집안정리중인데 쇼핑백도 다 버리시나요? 27 ,,, 2014/12/25 14,921
449518 전직 승무원님들 직업이 궁금해요. 4 궁금이 2014/12/25 3,975
449517 김무성 허니버터칩 사건 4 허니버터 2014/12/25 3,813
449516 고양이 울음에 깨서 잠못 드네요... 8 ▶◀안알랴줌.. 2014/12/25 1,525
449515 사돈이 얻어먹으려고만 하고 돈을 안 내네요. 54 2014/12/25 17,337
449514 2012 잼있네요 존쿠삭 2014/12/25 520
449513 남양주 김선생님 고맙습니다 1 조작국가 2014/12/25 1,069
449512 이주영 "해수부 장관 이임,사전에 몰랐다 " 7 2014/12/25 1,932
449511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2 사랑스런 그.. 2014/12/25 629
449510 초등학교도 졸업 못하신 분 교육과정 이수 교육기관은 어떻게 알아.. 3 2014/12/25 700
449509 청소요정 블로그 아세요? 18 흠흠 2014/12/25 12,766
449508 이언니는 어느정도의 남자분을 소개시켜주는게 맞는걸까요? 8 클라이밋 2014/12/25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