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동생이 부모님 등골 빼먹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ㅠ

ㅇㅇ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4-12-12 12:47:07

대학등록과 동시에 군대 갔다와서 복학해서 다녔다가

난데없이 편입을 하고 싶다길래 독학사인지 뭔지 준비하려고 인강도 듣고 학원도 다니고 하는데

글쎄 이게 제대로나 하는건지 별로 미덥지가 않네요...고등학교도 내신따러간다고 일부러 실업계갔는데

거기가서도 6~7등급밖에 안나오니 말 다했죠.. 대신 싸가지만 잔뜩 달고왔네요. 혹떼러갔다가 2개붙이고 온 격이랄까나?

대학간다면서 지가 알아서 입시요강 찾아보고 그런적 단 한번도없어요. 그런거 읽는자체가 귀찮은건지.

잘만 알아보면 4년지거국 들어갈수도 있는걸 다 놓치고 지금 나온 학교도 제가 찾아준데라서 겨우 수시붙어서 간거구요.

앞길 안봐도 뻔하겠다 싶어서 한숨만 나왔네요. 근데 일단 군대는 갔다왔으니 대충 정신은 틀어박혔을거라고 생각했는지

그거에 부모님이 물적 자원을 쏟아부은듯 해요. 군대갔다온 정신머리로 하면 뭐라도 해내겠지라는 생각에...

근데 동생이 자꾸 그런일을 빌미로 부모님한테 이거 필요하다 저거 필요하다 하는데 진짜 필요해서 그러는건지

다른 측면으로는 평생 자기 노력은 하나도 없이 떠먹여주는 밥만 먹으면 장땡인 인생살이하자는

그런 괘씸한 짓거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차라리 취업을 했으면 부모님 저렇게 고생할 필요도 없을것을..

이거를 과연 믿고 맡겨도 되는일인지 정말 착잡하기 그지없네요ㅠㅠ제가 너무 부정적이기만 한건가요?

 

IP : 222.12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2:55 PM (175.215.xxx.154)

    아직 어린거 같은데 관심 끄세요

  • 2. ...
    '14.12.12 1:06 PM (218.49.xxx.124)

    남동생이야 변하지 않을거니 부모님께 노후자금은 남겨놓고 대 주시라고 하세요..
    등꼴 뽑혀도 자식인데 어쩌겠냐 하시면 어쩔 수 없어요.

  • 3. qw
    '14.12.12 1:06 PM (203.226.xxx.84)

    나이들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직 어린거같은데 그래도 뭐좀 해보려고 하는데
    시행착오도 있지 않을까요...
    집안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다른집들에 비하면 등골빼먹는것도 아니네요.
    유학간다고 하시면 기절하실듯......

  • 4. qw
    '14.12.12 1:09 PM (203.226.xxx.84)

    등골뽑는다해도 결국 돈주시는건 부모님이라
    다른 형제들은 뭐라 할수도 없고
    참 그렇더라구요..

  • 5. 부모와 형제는 다르죠
    '14.12.12 1:13 PM (39.121.xxx.22)

    그냥 신경끄세요
    아직 남동생나이도 어린데
    그정도는 등꼴빼먹는것도 아니고
    누나가 이런것도
    남들보기엔 별로에요
    사업자금날려먹는것도아닌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329 약 다려주는데 가보신적 있어요? . . . .. 2015/10/05 490
488328 이런 경우 보상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 보상 2015/10/05 687
488327 서울에 가격대비 괜찮은 한정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부탁드려요... 2015/10/05 1,446
488326 걷기 세 달 했어요.(5킬로 감량) 11 .. 2015/10/05 7,824
488325 어머니는 내 며느리.. ㅋㅋ 48 식빵한봉지 2015/10/05 3,062
488324 30대 중반인데 생리를 이틀밖에 안하네요TT 11 마이마이 2015/10/05 4,369
488323 애인있어요 3 드라마 2015/10/05 1,999
488322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보상금 문제 두롱두롱 2015/10/05 863
488321 서울메트로 업무용 PC 5개월간 해킹···국정원, 북 소행 추정.. 2 세우실 2015/10/05 634
488320 저는 직장인이라 쟁여놔야 마음이 편한데..핑계인지 14 직장맘 2015/10/05 3,517
488319 공부도 멘탈이더군요 7 ㅇㅇ 2015/10/05 3,463
488318 지금 집 나왔는데 애기엄마 2015/10/05 843
488317 이게 무슨 감정 일까요 1 ... 2015/10/05 650
488316 이나이에 이정도 학벌에 뭘 할까요? 3 고민 2015/10/05 2,318
488315 영어고수님들 이 단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faith gr.. 2 아름다운삶 2015/10/05 629
488314 [단독] 동북아역사재단 김호섭 새 이사장, 건국절 옹호 2 뉴라이트 2015/10/05 653
488313 충암고 교사 "급식때 밥 부족해 난리..터질 게 터졌다.. 4 샬랄라 2015/10/05 2,121
488312 장례식장 처음 가는데요. 5 장례식장 2015/10/05 2,074
488311 도대체 왜 못생기면 사람들이 은근히 싫어하나요!! 12 ㅇㅇ 2015/10/05 6,534
488310 독신으로 사실 예정인 여자분들 노후위해서 특별히 준비하시는거 뭐.. 6 333333.. 2015/10/05 3,028
488309 아이셋이상인 집은 정부혜택이있나요? 14 세자녀 2015/10/05 3,401
488308 강아지 마약방석 어떤가요? 6 강아지 사랑.. 2015/10/05 2,732
488307 얼굴 제모해보신 분들 계세요? ㄴㄴ 2015/10/05 749
488306 미국 서부인데 만9세안된 딸아이가 배아프다고 해요 8 병원 2015/10/05 1,298
488305 40대 창업이나 재취업하신분들은... 2 ㅜ ㅜ 2015/10/05 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