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동생이 부모님 등골 빼먹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ㅠ

ㅇㅇ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4-12-12 12:47:07

대학등록과 동시에 군대 갔다와서 복학해서 다녔다가

난데없이 편입을 하고 싶다길래 독학사인지 뭔지 준비하려고 인강도 듣고 학원도 다니고 하는데

글쎄 이게 제대로나 하는건지 별로 미덥지가 않네요...고등학교도 내신따러간다고 일부러 실업계갔는데

거기가서도 6~7등급밖에 안나오니 말 다했죠.. 대신 싸가지만 잔뜩 달고왔네요. 혹떼러갔다가 2개붙이고 온 격이랄까나?

대학간다면서 지가 알아서 입시요강 찾아보고 그런적 단 한번도없어요. 그런거 읽는자체가 귀찮은건지.

잘만 알아보면 4년지거국 들어갈수도 있는걸 다 놓치고 지금 나온 학교도 제가 찾아준데라서 겨우 수시붙어서 간거구요.

앞길 안봐도 뻔하겠다 싶어서 한숨만 나왔네요. 근데 일단 군대는 갔다왔으니 대충 정신은 틀어박혔을거라고 생각했는지

그거에 부모님이 물적 자원을 쏟아부은듯 해요. 군대갔다온 정신머리로 하면 뭐라도 해내겠지라는 생각에...

근데 동생이 자꾸 그런일을 빌미로 부모님한테 이거 필요하다 저거 필요하다 하는데 진짜 필요해서 그러는건지

다른 측면으로는 평생 자기 노력은 하나도 없이 떠먹여주는 밥만 먹으면 장땡인 인생살이하자는

그런 괘씸한 짓거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차라리 취업을 했으면 부모님 저렇게 고생할 필요도 없을것을..

이거를 과연 믿고 맡겨도 되는일인지 정말 착잡하기 그지없네요ㅠㅠ제가 너무 부정적이기만 한건가요?

 

IP : 222.12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2:55 PM (175.215.xxx.154)

    아직 어린거 같은데 관심 끄세요

  • 2. ...
    '14.12.12 1:06 PM (218.49.xxx.124)

    남동생이야 변하지 않을거니 부모님께 노후자금은 남겨놓고 대 주시라고 하세요..
    등꼴 뽑혀도 자식인데 어쩌겠냐 하시면 어쩔 수 없어요.

  • 3. qw
    '14.12.12 1:06 PM (203.226.xxx.84)

    나이들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직 어린거같은데 그래도 뭐좀 해보려고 하는데
    시행착오도 있지 않을까요...
    집안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다른집들에 비하면 등골빼먹는것도 아니네요.
    유학간다고 하시면 기절하실듯......

  • 4. qw
    '14.12.12 1:09 PM (203.226.xxx.84)

    등골뽑는다해도 결국 돈주시는건 부모님이라
    다른 형제들은 뭐라 할수도 없고
    참 그렇더라구요..

  • 5. 부모와 형제는 다르죠
    '14.12.12 1:13 PM (39.121.xxx.22)

    그냥 신경끄세요
    아직 남동생나이도 어린데
    그정도는 등꼴빼먹는것도 아니고
    누나가 이런것도
    남들보기엔 별로에요
    사업자금날려먹는것도아닌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38 자녀가 나와서 부모가게를 돕는걸 보면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8 ... 2014/12/13 3,072
445837 이효리 EBS 영상 링크 [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 3 도로시s 2014/12/13 2,671
445836 전설의 마녀 변정수씨 5 ~~ 2014/12/13 4,747
445835 잠시후 11시에 ebs에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합니다 8 바람이분다 2014/12/13 1,855
445834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은걸 아이들에게 전할때 9 ㅇㅇ 2014/12/13 1,645
445833 상담받고싶은데 여기밖에 없어서요 55 포기하고 싶.. 2014/12/13 16,269
445832 조양호 사과문 대본 연기 딱 걸렸네요 ㅋㅋ 6 아 웃겨 2014/12/13 3,170
445831 검정고시 무료하는곳없나요 site~ 해결좀 2014/12/13 836
445830 중국인 동포의 이미지 하락원인? 범죄율 때문입니다 10 그것을알려주.. 2014/12/13 1,497
445829 남양주시 전세 전망 ... 3 DL1 2014/12/13 1,929
445828 미국 여행과 esta 비자 관련 문의 3 00 2014/12/13 1,459
445827 땅콩크림빵 속의 크림은 안파는걸까요.... 5 kooww1.. 2014/12/13 1,950
445826 부모와 가족에게서 독립이란게 무얼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2 Gimens.. 2014/12/13 1,119
445825 출산임박~이슬vs양수 어떻게 구분하나요? 10 출산 2014/12/13 7,327
445824 사람이 돈욕심 없어도 돈잘버는 경우 4 행복을믿자 2014/12/13 2,574
445823 추적60분에 나오는 지금 2014/12/13 879
445822 버버리 김희애 패딩 따뜻한가요? 16 궁금 2014/12/13 9,586
445821 양털이불이 빨고 나서 쭐었어요 ㅠ_ㅠ 6 으아악 2014/12/13 1,827
445820 남에게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어때요? 전 너무 싫은데 11 ..... 2014/12/13 4,284
445819 초등 1학년 너무너무너무 친구에 집착합니다. 3 초딩 2014/12/13 1,392
445818 암기어떻게해야되죠 특히영어나 사회 질문. 1 암기 어떻게.. 2014/12/13 934
445817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떡해야하나요.. 20 8999 2014/12/13 7,223
445816 간만에 김치만두 만들어서 애들이랑 거진 오십개를 먹어치웠네요 ㅎ.. 9 .. 2014/12/13 2,541
445815 왜 케이팝스타같은 오디션프로에선 노래를 진짜 잘하는 도전자는 없.. 27 오디션 2014/12/13 4,283
445814 나쁜녀석들 앞부분 검사고백 오잉꼬잉 2014/12/13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