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동생이 부모님 등골 빼먹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ㅠ

ㅇㅇ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4-12-12 12:47:07

대학등록과 동시에 군대 갔다와서 복학해서 다녔다가

난데없이 편입을 하고 싶다길래 독학사인지 뭔지 준비하려고 인강도 듣고 학원도 다니고 하는데

글쎄 이게 제대로나 하는건지 별로 미덥지가 않네요...고등학교도 내신따러간다고 일부러 실업계갔는데

거기가서도 6~7등급밖에 안나오니 말 다했죠.. 대신 싸가지만 잔뜩 달고왔네요. 혹떼러갔다가 2개붙이고 온 격이랄까나?

대학간다면서 지가 알아서 입시요강 찾아보고 그런적 단 한번도없어요. 그런거 읽는자체가 귀찮은건지.

잘만 알아보면 4년지거국 들어갈수도 있는걸 다 놓치고 지금 나온 학교도 제가 찾아준데라서 겨우 수시붙어서 간거구요.

앞길 안봐도 뻔하겠다 싶어서 한숨만 나왔네요. 근데 일단 군대는 갔다왔으니 대충 정신은 틀어박혔을거라고 생각했는지

그거에 부모님이 물적 자원을 쏟아부은듯 해요. 군대갔다온 정신머리로 하면 뭐라도 해내겠지라는 생각에...

근데 동생이 자꾸 그런일을 빌미로 부모님한테 이거 필요하다 저거 필요하다 하는데 진짜 필요해서 그러는건지

다른 측면으로는 평생 자기 노력은 하나도 없이 떠먹여주는 밥만 먹으면 장땡인 인생살이하자는

그런 괘씸한 짓거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차라리 취업을 했으면 부모님 저렇게 고생할 필요도 없을것을..

이거를 과연 믿고 맡겨도 되는일인지 정말 착잡하기 그지없네요ㅠㅠ제가 너무 부정적이기만 한건가요?

 

IP : 222.12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2:55 PM (175.215.xxx.154)

    아직 어린거 같은데 관심 끄세요

  • 2. ...
    '14.12.12 1:06 PM (218.49.xxx.124)

    남동생이야 변하지 않을거니 부모님께 노후자금은 남겨놓고 대 주시라고 하세요..
    등꼴 뽑혀도 자식인데 어쩌겠냐 하시면 어쩔 수 없어요.

  • 3. qw
    '14.12.12 1:06 PM (203.226.xxx.84)

    나이들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직 어린거같은데 그래도 뭐좀 해보려고 하는데
    시행착오도 있지 않을까요...
    집안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다른집들에 비하면 등골빼먹는것도 아니네요.
    유학간다고 하시면 기절하실듯......

  • 4. qw
    '14.12.12 1:09 PM (203.226.xxx.84)

    등골뽑는다해도 결국 돈주시는건 부모님이라
    다른 형제들은 뭐라 할수도 없고
    참 그렇더라구요..

  • 5. 부모와 형제는 다르죠
    '14.12.12 1:13 PM (39.121.xxx.22)

    그냥 신경끄세요
    아직 남동생나이도 어린데
    그정도는 등꼴빼먹는것도 아니고
    누나가 이런것도
    남들보기엔 별로에요
    사업자금날려먹는것도아닌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871 좀 전에 글 쓴 키 심하게 작은 남자입니다 50 잘못된인생 2015/08/16 9,854
472870 인천에 번개 치고 난리났어요 16 .. 2015/08/16 3,202
472869 니가가라화와이는 누굴까요? 25 장난 2015/08/16 8,808
472868 종합소득세 개인이따로 할수있나요? 2 비합리 2015/08/16 853
472867 장준하 장남 "박근령, 아버지 박정희에 세뇌돼 뼛속까지.. 4 부끄러운줄알.. 2015/08/16 1,728
472866 우웅~~~~~~~ 1 소음 2015/08/16 451
472865 20대에 허리디스크 이증상일까요?ㅠㅠ .. 2015/08/16 699
472864 먹고 살기 힘들다란 말의 정확한 의미 1 ... 2015/08/16 937
472863 부산 기장 롯데 아울렛 규모 7 네비야 2015/08/16 3,915
472862 이번 주말은 너무 길었어요 2 주우말 2015/08/16 966
472861 화장실 악취가 심했는데, 공사후 하나도 안나요 6 .. 2015/08/16 2,816
472860 눈밑애교후 부작용 4 아아 2015/08/16 4,915
472859 저도 생활비 좀 봐주세요. 5 ... 2015/08/16 2,385
472858 휴일에 집에서 좀 쉬면 어디 덧날까요???? 19 남편의 이상.. 2015/08/16 5,176
472857 똑같은화장,옷차림인데도 어느날은친절.어느날은불친절.. 6 이상해 2015/08/16 1,911
472856 이런 남편 어떡하죠,, 21 원글 2015/08/16 3,831
472855 셋팅파마 후 바로 트리트먼트 가능한가요 1 머리 2015/08/16 4,508
472854 복면가왕 같이봐요 48 10대가왕 2015/08/16 4,148
472853 옷장냄새 어찌해야할까요 7 궁금해요 2015/08/16 2,455
472852 길에서 전남친 만났는데요 2 ... 2015/08/16 4,001
472851 근데 요즘도 제사 많이 하나요??? 7 자취남 2015/08/16 1,796
472850 전산회계 시험 치고 왔는데,,,떨어진듯.. 5 2015/08/16 2,074
472849 조선여성을 삶아죽인 악마들 2 참맛 2015/08/16 2,576
472848 저한테는 정말 남편운이 없나 봐요 지치네요 44 ... 2015/08/16 17,617
472847 목우촌 훈제오리 샀는데 털이! 3 오리 2015/08/16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