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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동생이 부모님 등골 빼먹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ㅠ

ㅇㅇ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4-12-12 12:47:07

대학등록과 동시에 군대 갔다와서 복학해서 다녔다가

난데없이 편입을 하고 싶다길래 독학사인지 뭔지 준비하려고 인강도 듣고 학원도 다니고 하는데

글쎄 이게 제대로나 하는건지 별로 미덥지가 않네요...고등학교도 내신따러간다고 일부러 실업계갔는데

거기가서도 6~7등급밖에 안나오니 말 다했죠.. 대신 싸가지만 잔뜩 달고왔네요. 혹떼러갔다가 2개붙이고 온 격이랄까나?

대학간다면서 지가 알아서 입시요강 찾아보고 그런적 단 한번도없어요. 그런거 읽는자체가 귀찮은건지.

잘만 알아보면 4년지거국 들어갈수도 있는걸 다 놓치고 지금 나온 학교도 제가 찾아준데라서 겨우 수시붙어서 간거구요.

앞길 안봐도 뻔하겠다 싶어서 한숨만 나왔네요. 근데 일단 군대는 갔다왔으니 대충 정신은 틀어박혔을거라고 생각했는지

그거에 부모님이 물적 자원을 쏟아부은듯 해요. 군대갔다온 정신머리로 하면 뭐라도 해내겠지라는 생각에...

근데 동생이 자꾸 그런일을 빌미로 부모님한테 이거 필요하다 저거 필요하다 하는데 진짜 필요해서 그러는건지

다른 측면으로는 평생 자기 노력은 하나도 없이 떠먹여주는 밥만 먹으면 장땡인 인생살이하자는

그런 괘씸한 짓거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차라리 취업을 했으면 부모님 저렇게 고생할 필요도 없을것을..

이거를 과연 믿고 맡겨도 되는일인지 정말 착잡하기 그지없네요ㅠㅠ제가 너무 부정적이기만 한건가요?

 

IP : 222.12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2:55 PM (175.215.xxx.154)

    아직 어린거 같은데 관심 끄세요

  • 2. ...
    '14.12.12 1:06 PM (218.49.xxx.124)

    남동생이야 변하지 않을거니 부모님께 노후자금은 남겨놓고 대 주시라고 하세요..
    등꼴 뽑혀도 자식인데 어쩌겠냐 하시면 어쩔 수 없어요.

  • 3. qw
    '14.12.12 1:06 PM (203.226.xxx.84)

    나이들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직 어린거같은데 그래도 뭐좀 해보려고 하는데
    시행착오도 있지 않을까요...
    집안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다른집들에 비하면 등골빼먹는것도 아니네요.
    유학간다고 하시면 기절하실듯......

  • 4. qw
    '14.12.12 1:09 PM (203.226.xxx.84)

    등골뽑는다해도 결국 돈주시는건 부모님이라
    다른 형제들은 뭐라 할수도 없고
    참 그렇더라구요..

  • 5. 부모와 형제는 다르죠
    '14.12.12 1:13 PM (39.121.xxx.22)

    그냥 신경끄세요
    아직 남동생나이도 어린데
    그정도는 등꼴빼먹는것도 아니고
    누나가 이런것도
    남들보기엔 별로에요
    사업자금날려먹는것도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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