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중생 심한 변비 도와주세요 (비위약하신 분 패스)

.. 조회수 : 4,347
작성일 : 2014-12-12 11:29:33

현재 중학생 딸입니다.

아이가 아기때부터 변비가 있었어요.

초등때는 화장실 들어가면 안나와서 잘못든 습관인줄 알고 빨리 나오라고만 했구요.

변기가 자주 막혀서 변이 단단하다는 걸 알았죠.

변이 염소똥처럼 작고 검고 둥글고 단단해요.

5일에 한번정도 화장실 갑니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가끔 낮에 변의가 있어도 학교에서는 참고

하다보니 심해진것 같기도 합니다.

 

평소에 골고루 잘 먹고 섬유질 야채 뭐든 잘 먹어요.

요구르트도 유산균도 장복해도 소용이 없네요.

한동안 한약방에서 약을 지어 먹었는데 변이 아주 약간 물러졌다고 하고 완전 해소는 못되었어요.

아이는 괜찮다고만 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이가 샤워하고 등교한뒤 욕실 정리를 하면서 보면 욕조에 변의 흔적들이 조금씩 있어요.

파낸건지 물어 보았는데 아이는 화내면서 아니라고 하면서 대답을 안해요.

아무래도 더이상 두고봐선 안될것 같아요.

여학생이라서 부끄러워하는것 같아서 관장약을 사서 집에서 해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병원을 가봐야하나 싶은데 내과를 가야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나요.

안쓰러워 죽겠네요. 도움 말씀 좀 주세요.

IP : 39.119.xxx.2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성 변비..
    '14.12.12 11:46 AM (1.228.xxx.147)

    제가 그런편 입니다.
    요즘 아침에 눈 뜨면 들기름 한수저 먹고 해독주스 마시고 있어요.
    양파즙도 효과가 있구요.
    저는 요쿠르트는 효과가 없더라구요.

  • 2. ㅇㅇㅇㅇ
    '14.12.12 11:51 AM (122.32.xxx.12)

    유산균이 별로 효과 없는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제 경우엔 유산균 막 백억마리 이런거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어요
    운동부족에 신경성 이런거 일수도 있는데 방학하면 밤에 잠시 줄넘기도 좀 시켜보시고 음식도 사람마다 맞는 변비음식이 있는듯 해요
    키위 고구마 한번 찾아보시고 또 저도 여기서 봤는데 무조건 섬유질이 아닌 지방 탄수화물 등등 골고루 밸런스 있게 먹는게 중요하데요

  • 3. 세이버
    '14.12.12 11:58 AM (58.140.xxx.6)

    먹는걸로는 이미 충분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계시네요. 애초에 장 연동 운동이 잘 안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럼 운동밖에는 답이 없어요. 제 주변엔 심한 변비로 항문외과를 갔는데 항문이 평균보다 작아서
    배변활동에 지장이 있었다네요. 그래서 약간 넓히는 수술을 받았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중입니다.
    보니 항문 사이즈 문제는 아니고. 운동시키세요. 위아래로 뛰는 운동을 해서 장을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또 어떤 분은 배에 힘을 못주셔서 그런 분도 있었어요. 복근 운동도 도움이 될겁니다.

  • 4. 변비퇴치
    '14.12.12 12:11 PM (175.209.xxx.18)

    기름진 음식 잘 먹나요? 염분 섭취 적당히 하나요? 요즘 현대인?들이 건강식 찾으면서 의외로 저거 두개가 부족한 경우가 흔해요. 이럴 경우 변비가 젤 먼저 오거든요. 그리고 활동량/운동량이 충분한지도 체크해보시구요.

  • 5. 키위
    '14.12.12 12:18 PM (1.127.xxx.30)

    키위 하루 두세개로 전 임신기간 변비 모르고 지냈어요
    뉴질랜드산 먹었어요, 여기도 현지건 없고 해서요. 가격도 쌌음요

  • 6. 막걸리
    '14.12.12 12:26 PM (180.224.xxx.143)

    한 병만 먹으면 담날 바가지로 싸대지만
    아이에게 그걸 먹으랄 수가ㅠ.ㅠ

  • 7. ...
    '14.12.12 12:40 PM (110.70.xxx.143)

    저는 메가도스 요법한다고 비타민 c를 10g씩 먹으면서 변비가 없어졌어요. 다른 식구들도 그렇구요. 전 식후에 비타민c를 3번 나눠서 바로 먹어요.
    메가도스 하면서 변비 없어졌다는 분이 많아요. 한번 찾아보세요~

  • 8. 변비
    '14.12.12 1:35 P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제경우도 변이 방울토마토처럼 끊어져 겨우나오곤 했는데

    전 양배추와 여러가지 과일중 하나넣고 우유랑 갈아서 머그컵에 한컵정도

    마셔요. 식사하고는 바로 자리에 앉지말고 서성대거나 서서 하는일을 했어요

    바로 앉으니 장이 운동을 못하는지 변의를 별로 못느끼는데 서있거나 일을

    할때는 변의를 잘느낄수 있었어요 그럴때 화장실 가면 성공합니당

    학생이라서 매일 책상앞에 앉아있는게 영향이 클거같네요

  • 9. 그 정도면
    '14.12.12 2:04 PM (121.174.xxx.62)

    반드시 병원에 가보셔야 할듯합니다.
    여의사가 있는 곳 찾아서 가보세요.

  • 10. 쉽지않네
    '14.12.12 2:27 PM (164.124.xxx.136)

    마그밀 정을 드세요~ 효과가 좋아요.

  • 11. 아스파시아
    '14.12.12 3:08 PM (223.62.xxx.82)

    제 얘긴 줄...
    제가 항문이 작음 + 연동운동 부족인 최악의 케이스인데요, 저도 요구르트 안 받아요.
    위장관운동조절제랑 마그밀 먹으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예전보단 나아요.
    저도 임신 전에 수술하라고 의사샘이 그러셨는데 무서워서 그냥 약 먹으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파내는 것까진 생각 못해봤는데 아이가 많이 답답했나봐요. 둘코락스 s 물에 타먹는 거 있어요. 그거 한 번 먹여보세요. 전 공중화장실에서 변을 못 봐서 더 심했었거든요. 밖에서 해도 괜찮다고 어머니가 다독여주시면 심리적 안정감이 생길 거예요.

  • 12. 아스파시아
    '14.12.12 3:10 PM (223.62.xxx.82)

    전 예전에는 화장실 가려고 과음도 일부러 하고 그랬었는데...아이 고통이 느껴져서 안타까워요.
    믿을만한 내과 가보세요. 전 정신적인 문제도 있어서 정신과 + 내과 + 한의원 다 다녔어요.

  • 13. ..
    '14.12.13 5:18 AM (39.119.xxx.227)

    아침마다 해독쥬스도 한달가량 먹어봤는데, 여전했구요.
    비타민C나 고구마나 과일도 자주 먹여요. 아이들 먹거리는 신경 많이 쓰거든요.
    쾌변이라는 요구르트나 두유가 효과있다고 해서 지난주부터 먹이는데 잘 모르겠어요.
    둘코락스는 아직 시도못해봤네요.
    병원은 내과를 가야하나요? 항문외과는 아니죠?
    병원에 가면 어떤 치료를 받는건가요? 사춘기 딸아이가 받기 너무 힘들지 않을지..
    마그밀이라는 건 어떤약인지 조금 더 설명해 주실래요? 처방전은 필요없는지..

  • 14. 아스파시아
    '14.12.17 2:45 AM (223.62.xxx.74)

    내과랑 항문외과 다 가보셔야 해요.
    마그밀은 병원에 처방해주면 조금 더 싸고요, 그렇지 않음 비싸요. 변비약 중에 제일 약한 변비약이에요.
    항문외과는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광고하는 데는 다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434 38세 남편의 이직 고민입니다. 29 고민 2015/07/01 5,692
459433 미국 핸폰 2대 혹은 3대 구입하려는데 2 미국핸폰 2015/07/01 404
459432 "공연 도중 돌아다닌다고" 3세 원아 의자에 .. 3 2015/07/01 1,362
459431 서울 강남 지역 자가비율이 50퍼도 안된다는데 4 지옹 2015/07/01 1,942
459430 익상편이라고 아시나요? 치료 잘 하는 병원 좀... 2 익상편 2015/07/01 1,147
459429 베이징 맛집중 구부리나 도일처 맛있나요? 3 서태후 2015/07/01 528
459428 전세입자 이사나갈때 보증금 10프로 미리 줘야 하나요? 14 glad 2015/07/01 9,032
459427 좀전 생방송오늘의 아침프로에 백종원레시피로~ 9 ... 2015/07/01 3,335
459426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유치장이나 수감생활 한 직간접 경험있으면 .. 갑갑합니다 2015/07/01 933
459425 송전탑으로.. 당진에 암환자 급증 1 무섭네요 2015/07/01 1,210
459424 냉장고 부탁해 요리들 정말 이상해요 34 8989 2015/07/01 10,590
459423 ‘마리 앙뜨와네트’와 ‘마리아 테레지아’ 2 길벗1 2015/07/01 2,311
459422 음식 이름 급질 드려요. 2 피오나 2015/07/01 500
459421 아이의 짜증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6 아침부터 심.. 2015/07/01 1,141
459420 [부동산 경험 많으신 분] 강남 아파트값 - 앞으로 어떻게 될 .. 7 부동산 2015/07/01 2,880
459419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뜻 아셨나요? 11 깨달음 2015/07/01 3,850
459418 벌써 엄마 음식이 그리워질 거 같아..하네요. 3 벌써 이렇게.. 2015/07/01 1,135
459417 강아지 자연교배 급질문이요! 2 콩쥐엄마 2015/07/01 1,235
459416 몰래 동영상 찍은 남자 2 .. 2015/07/01 1,999
459415 주식위탁관리 1 비온뒤 2015/07/01 792
459414 안경테(40대)추천부탁 5 드려요 ^^.. 2015/07/01 2,293
459413 2015년 7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1 476
459412 식중독 증상중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나요? 6 식중독? 2015/07/01 4,066
459411 개인통관번호는 한번 받으면 되는건가요? 2 2015/07/01 882
459410 광진구 중등 영어 학원 추천 도와주세요. 1 고민맘 2015/07/01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