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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상영관이 많아졌네요.

^^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4-12-12 11:17:16

저번 주에 보려고 했더니 시간도 안맞고 몇 군데 없어서 포기했는데

오늘 남편이 영화보자해서 검색해보니 많아졌네요.

근처 메가박스 있어서 예매했는데 많이 슬픈가요?

감정이입 심하게 하는 편인데 꺼이꺼이 목놓아 울까봐 걱정이네요.

 

IP : 58.122.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1:22 AM (222.107.xxx.147)

    현재 박스 오피스 1위라네요.
    그래서 상영관을 늘리나봐요.
    저는 영화는 안보고 인간극장에서 조금 봤는데
    늘 두 분이 예쁜 한복 커플룩으로 입으신 게 기억나네요.

  • 2. 88
    '14.12.12 11:23 AM (211.110.xxx.174)

    심하게 우실거예요. 저는 인간극장을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갔는데...
    주변의 코훌쩍이는 소리에 영화를 제대로 못볼 정도였어요.

  • 3. ㅠㅠ
    '14.12.12 11:24 AM (59.28.xxx.58)

    인간극장을 안보신분들은 덜 감동적일꺼예요. 아마
    노부부의 이쁜모습이 영화에는 훨씬 많이 안비쳐졌어요.
    그게 많이 아쉬웠어요.
    꺼이꺼이 목놓아 울정도는 아니예요.
    눈물이 절로 흐릅니다. 할아버지 예전엔 진짜 할머니랑 알콩달콩하셨는데..
    어찌나 기력이 약해지셨는지..ㅠㅠ 안타까웠어요.
    남편분이랑 꼭 보세요.

  • 4. 인간극장
    '14.12.12 11:26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볼때도 뭔가 아련하고 슬퍼서 울었는데,,
    너무 슬플거 같아서 영화는 안볼려구요..

  • 5. 딸아이
    '14.12.12 12:08 PM (183.97.xxx.192)

    저는 cf에서 조금만 슬픈 장면 나와도 우는 사람인지라 안볼꺼에요
    딸애가 보고 와서 이야기 해주는데 말만 들어도 눈물이 확 나더라구요
    리뷰글만 보고도 눈물 나던데 전 아마 영화를 못볼꺼에요
    완전히 통곡할거 같아서요~

  • 6. 할아버지 기력이 쇠했다니
    '14.12.12 1:19 PM (210.210.xxx.136)

    나이가 많아도,기골이 장대한 분이라,믿기지가 않아요.

    저도 인간극장에서 보고,남편하고 같이 또 다시보기하면서 봤는데,두분 얼마나 알콩달콩 신혼인지

    그리고 할머니가 살림이 엄청 깔끔하고,할아버지는 엄청 부지런하시더라구요.

    믿기지 않은 이야기도 있고,저도 이번 주말에 남편하고 볼 생각이예요.예고편 보는데도 눈물 나더라구요ㅠ

  • 7. 본 사람
    '14.12.12 1:37 PM (1.252.xxx.73)

    영화를 얼마동안에 걸쳐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할아버지가 초반엔 골격 자체도 그렇고 굉장히 정정하시게 나오더니 점점 마르시고 기력이 쇠하시는 게 눈에 확확 띄더라구요. ㅠㅠ
    암튼 중년 부부들이랑 아주머니들 많이 보시던데 할아버지 편찮으신 장면엔 웬 아저씨가 극장이 떠나가라 한숨 쉬면서 에구 못보겠구만 하더군요.
    그 뒤로 몇 번을 그런 탄식을 하시던데...
    저도 눈물 나서 힘들었네요.

  • 8. ..
    '14.12.12 6:00 PM (121.138.xxx.131)

    저도 워낙 잘우는편이라, 오늘 각오하고갔고 많이 참았는데,
    휴지 6장정도 썼네요ㅠㅠ 통곡까진 아니고, 그냥 눈물이 줄줄...
    근데 옆에앉은사람들이 전혀 안울고 수다까지 떨길래-.- 좀 노려보느라
    더 참을수있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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