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은 대체로 마르고 샤프한 남자를 좋아하나요?

취향 조회수 : 24,179
작성일 : 2014-12-12 10:40:33
전 여자인데 덩치크고 눈썹 진하고 피부는 흰 서글서글한 스탈, 아저씨 스탈을 어릴때부터 좋아했어요.
마른 남자들은 키가 크건 작건 별로 호감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강동원, 조인성 이런 스타일 전 아무느낌이 없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샤프하고 지적인 스탈, 즉 마르고 뱃살없이 호리호리한 스탈을 좋아하더라구요.
예전에 82인가 누가 쓴 글에도 마르고 샤프한 남자는 대다수 여자들의 이상형이라고 그런 글을 봤고,
또 20대 대학생들도 좋아하는 손석희, 조국 이런사람들도 소위 뱃살없는 그런 스탈의 외모라 인기 많은 듯 하고 그런거죠?
보면 40대 이상의 훈남이니 멋쟁이니 보면 타고난 몸매가 멋지다기보다 일단 뱃살없고 마른 사람을 들더라구요.
얼마전에 인터넷상에 40대 옷태 라면서 올라온 사람 보니 40도 아닌 반올림해 40인데, 그냥 마르기만한 사람인데 팔다리가 길지도 않고 짧둥한 마른 체격인데도 뱃살없고 살없다고 옷태가 산다면서 찬양리플이 달리더라구요.

곰돌이 같이 귀여운 스탈, 어려보이는 동안 스탈 이런 남자형 말고 저는 덩치크고 남자다운 타고난 뼈대가 크지만 운동은 목숨걸고 하지 않는 그런 여유로운 스타일이 좋거든요. 생활뱃살 생활근육 적당히 있는..

제가 대기업에도 외국계도 여기저기 제 스탈 남자 어디 없을까 탐색중인데 이런 스탈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리상자 검정뿔테, 그외 멋 좀 낸다는 애들은 다 호리호리 마른애.
덩치쟁이는 노가다판에 있나 싶어서 보면 그렇지도 않더만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봐요
IP : 59.5.xxx.15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0:44 AM (118.36.xxx.253)

    저는 큰 곰돌이스타일이 좋아요. 제 남친 그냥 평범한 대기업회사원인데
    그냥 곰돌이타입 아니고 큰 곰돌이타입.... 배뽕뽕하면 귀엽..

  • 2. 오잉?
    '14.12.12 10:45 AM (175.209.xxx.18)

    마르고 비리비리 남자 아이돌 타입은 20대 초반 까지 애들이나 좋아하죠... 전 20대 중반 넘어서부턴 좀 소위 아저씨 같은 타입이 끌리던데요?ㅋㅋㅋ 시진핑 이런 얼굴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사람마다 다 달라요~

  • 3. ..
    '14.12.12 10:46 AM (222.112.xxx.155)

    연예인들 보세요. 전부 날씬하고 샤프하잖아요. (못나게 마른 거랑 날씬한 거랑 다르죠)그들이 인기인이라는 건 그런 걸 좋아하는 수요가 많단 얘기겠죠?
    근데 현실에선 여자 본인이 비교되는 느낌이 싫어서 곰돌이 같거나 덩치 큰 남자나 뭐 얼굴 큰 남자분 좋아하는 여자분들도 많아요. 아마 더 많을걸요..


    현실에선 대부분... 날씬하고 잘생긴 남자랑 사귀기 싫다는 여자들이 많던데요...제 친구들도.. 그냥 수더분한 외모가 좋다고.

    근데 연예인들 인기 있는 거 보면 이상형은 여자들도 잘생기고 날씬한 사람들 좋아하는 거죠..

  • 4. ..
    '14.12.12 10:49 AM (117.111.xxx.82)

    저는 씨름선수 스타일 좋아해요.

  • 5. ??
    '14.12.12 10:50 AM (175.209.xxx.18)

    연예인들 중에서도 이종석 같은 비리비리 타입이 반드시 모든 여자들한테 인기있는 건 아니에요.

  • 6.
    '14.12.12 11:12 AM (119.14.xxx.20)

    눈썹 진한 거 빼고는 저와 취향이 비슷하심.
    그러나 우리가 취향이 특이한 겁니다.ㅎㅎ

    현실에서는 어디서나 똑같이 취향 독특하단 소리나 듣게 되지요.
    저도 처음엔 도무지 이해가 안 갔으나, 하도 그런 소리를 많이 듣다보니 이젠 제가 다른 거구나 깨달았습니다.

    보통의 여자들은 제가 생각하기엔 멸치같다 싶은 남자들 보고 하트뿅뿅이더군요.
    이젠 제가 다름을 순순히 인정합니다.

    여기서 반전은...
    제 남편도 그런 멸치 스타일이란 거...ㅎㅎ;;ㅜㅜ

  • 7. 취향
    '14.12.12 11:17 AM (59.5.xxx.152)

    그래도 윗분은 결혼까지 하셨네요
    전 결혼도 못했는데 ㅠ 결혼까지 하려면 그래도 취향은 어느정도 맞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외국에 나가야될까요? 한국인종에는 없는건가....

  • 8. ㅎㅎ
    '14.12.12 11:17 AM (121.162.xxx.53)

    저기 이종석은 강동원이나 조인성처럼 메마르기만 한 스타일 아니에요,
    수영 영화 찍음서 상체 엄청 키웠어요. 영화는 망했지만 ㅎㅎ
    어깨랑 등짝 실하고 하체가 좀 길고 가는거죠. ㅎㅎ 은근히 운동 욕심있어서 몸매 좀 가꾸는스타일임. ㅎㅎ

  • 9. 취향
    '14.12.12 11:17 AM (59.5.xxx.152)

    어머 저 원글인데 왜 댓글에 원글자 표시가 안될까요?

  • 10. ㅎㅎ
    '14.12.12 11:21 AM (59.5.xxx.152)

    이종석 몸매가 안좋다기보다 어깨 키우고 몸은 좋아진건 맞지만 이미지 자체가 좀 그렇잖아요
    얼굴선도 그렇고

  • 11. ..
    '14.12.12 11:21 AM (1.221.xxx.21)

    저도 어깨 깡패에 덩치 장난 아닌 남자들이 끌려요~
    그 우락부락한 덩치 좋아요~ㅋㅋ

    어릴때 부터 멸치 스타일 한테는 아무런 매력을 못느꼈어요~
    타고난 취향인거 같아요~

  • 12. 그런
    '14.12.12 11:22 AM (119.67.xxx.239)

    마르고 길쭉한 체형이 보기에는 좋아요.
    저도 어릴때는 통통한 남자들 별로였는데
    결혼 적령기가 되니까, 마른 사람이 싫더라구요.
    그리고는 꽤 뚱뚱한 남자랑 결혼했는데,
    남편이 알아서 다이어트, 운동해서
    지금은 통통, 근육맨입니다. 딱 좋아요.

  • 13. 젓가락 허벅지 거부
    '14.12.12 11:22 AM (175.194.xxx.223)

    저도 친구들도 마른 남자 좋아하는 애들 없어요.
    덩치좀 있어야 폭~안기는 맛이 있자나요.
    다만 배 볼록 나온건 싫어요.
    인국이처럼 등발좀 있으면 좋져. 흐흥

  • 14. .....
    '14.12.12 11:28 AM (1.250.xxx.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마르셨나요?
    저도 제가 말랐을 때는 통통남이 좋았는데
    좀 살찌니까 날씬한 남자가 좋네요.
    통통남들 사귀어보면 보기와 달리
    마음이 넘 여리더군요.

  • 15. ㅎㅎ
    '14.12.12 11:35 AM (180.227.xxx.22)

    덩치큰 남자들 살찐 남자들 현실에 되게 많은데.. ^^;;
    이성 취향이야 가지가지지요
    일단 여자는 (상대적으로 남자만큼) 몸매나 외모에 그렇게 크게 연연하진 않는것 같던데 ..

  • 16. 우리 남편같은 스타일
    '14.12.12 11:41 A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찾으시나봐요ㅎㅎㅎㅎ;;
    183cm에 80kg이구요
    어깨 넓고 뼈대가 커다랗고 타고나길 펠프스 체형으로 타고 났는데 운동은 전혀 안함ㅎㅎㅎㅎㅎ
    운동 근육 전혀 없고 타고난 뼈대 때문에 옷발은 잘 받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생활인 느낌나요ㅎ
    하관도 적당히 있음
    저는 남편 만난 후로 보톡스로 브이라인 과하게 만든 남자 연예인들이 전혀 남성미가 안느껴지고 중성같아요;;
    특히 현빈 조인성과;; 왜 인기있는지.. 제 눈엔 너무 이상함요;;

  • 17. 저는
    '14.12.12 11:42 AM (59.5.xxx.152)

    그냥 살찐남자, 덩치큰 남자가 좋다기보다 남자답게 뼈대 큰 사람이요.
    살만 쪄서 부해보이는 사람은 말랐을때의 모습이 눈에 안봐도 보여요.
    저는 완전 마르진 않지만, 뼈대가 가는 체격이요.
    근데 이게 어릴때부터 진짜 꼬꼬마때부터 타고난 취향인가봐요. 시대극봐도 덩치큰 두루마기 입은 아저씨 배우보고 가슴설레고 그랬거든요

  • 18. 우리 남편같은 스타일
    '14.12.12 11:45 A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연예인으로 치면 김상경씨 느낌이 비슷하구요ㅎㅎ
    송일국씨한테 웨이트 근육 뺀 느낌도 비슷;;

  • 19.
    '14.12.12 11:49 AM (1.250.xxx.99) - 삭제된댓글

    뼈대 큰 사람은 인기 많죠.
    뼈대 큰 사람은 멋있잖아요.

  • 20. 원글님이
    '14.12.12 12:06 PM (175.209.xxx.18)

    주변에 어린사람들이랑만 접하시나봐요.. 한 이십대 후반 넘어서부턴 많이들 빼빼보단 덩치 좋은 남자 찾아요. 근데 덩치좋고 잘난 남자는 다들 채가서 없어서 못만나죠 ㅠ

  • 21. 2세
    '14.12.12 12:15 PM (211.140.xxx.52)

    근데,,,그것도 2세를 고려한다면 한번 생각해볼 문제,,,
    희한한게 보통 딸들이 아빠골격을 닮는 경우가 많아요,,
    키큰거는 좋은데,,,장대하고 덩치큰 느낌ㅠㅠ

  • 22. ...
    '14.12.12 12:48 PM (59.6.xxx.167)

    원글님이 찾는 사람은 그냥 모든 여자가 좋아하지만 현실에는 없는 그런 사람아닌가요? 살찌고 근육있어서 덩치큰거 말고 뼈대 자체가 커서 기골이 장대한 사람,, 탑모델체형이죠. 그런사람들은 말라도 덩치있어보여서 멋있어요. 근데 그런사람이 서양인이면 모르겠는데 동양계에 뭐.. 거의 없죠 여자들이 마르고 샤프한 남자를 좋아한다는건 뼈대가 비리비리한걸 말하는게 아니에요. 골격좋은 남자가 말라서 샤프해보이는게 좋다는거지.. 결국 같은얘기죠

  • 23. 이상형
    '14.12.12 12:49 PM (1.221.xxx.165)

    이상형보다 중요한 것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지만 끌리는' 바로 그 느낌이죠.
    저도 약간 여유로운 체격의 수더분한 성격의 남자가 이상형이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남편이랑 살고 있다는...ㅋㅋㅋ...

  • 24.
    '14.12.12 1:03 PM (211.187.xxx.48)

    드물긴 하지만 모델같은 체격의 남자 매력있죠.
    키크고 말랐지만 약해보이기 보단 뼈가 길고 곧게 뻗은 느낌.
    하지만..
    그런 남자가 만나는 여자가 되려면 여신 소리는 들어야 할겁니다..

  • 25. 블레이크
    '14.12.12 5:56 PM (112.154.xxx.180)

    저두 미생 하대리 스탈 좋은데 ㅋㅋ
    흉통 두툼하고 무심털털하고 가끔 욕도 잘하고
    ㅡAㅡ 야 안녕이

  • 26. 여자들이 샤프한
    '14.12.12 6:53 PM (36.38.xxx.105)

    남자를 좋아한다는 건,, 지적으로 능력이 있을 거라는 이미지 때문이지,,

    굳이 비리비리 마르거나 게이처럼 꾸미는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죠......

    뚱뚱하면 아무래도 둔하고 열등하지 않나 하는 이미지 때문이구요,,

    여자나 남자나 뺏짝 마른 거 자체로 인기를 끌 수 있는 거는 아니죠......

    뭔 바보들도 아니고 그게 무슨 매력이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343 서울대병원에 피자 돌린 14번 환자 3 기특하네 2015/07/04 6,726
460342 백주부 계란 깨는 선전 넘 웃겨요 6 백주부 2015/07/04 2,996
460341 그리스 교통비무료화해 버스회사운행못해 교통도 마비 7 진보정치수준.. 2015/07/04 1,706
460340 제왕절개 넘 힘드네요 8 .. 2015/07/04 3,129
460339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해저탐험 2015/07/04 646
460338 두부톳무침이라고 아세요 3 ㅡㄷㄴㅈ 2015/07/04 1,219
460337 엘지 트롬 전기 건조기 Vs.가스 건조기 6 ... 2015/07/04 36,247
460336 전신사진 찍으면 사각형. ㅠ 2 .. 2015/07/04 1,366
460335 첫인상과 성격이 많이 다르신 분 계세요? 10 2015/07/04 3,844
460334 술먹고 연락두절 남자 17 그래 2015/07/04 9,955
460333 내일...결혼식입니다... 24 오가다 2015/07/04 15,738
460332 삼시세끼에서 김하늘 성격이 이상했나요? 37 ㄴㅂㅂ 2015/07/04 22,819
460331 유분수분 많은 액상 파데 추천좀해주세요 1 . 2015/07/04 905
460330 감사합니다.펑할게요~ 21 ㅇㅇ 2015/07/04 13,975
460329 거절을 못받아들이는 성격.. 4 ... 2015/07/04 2,134
460328 미국여행...날짜 계산이 안 됩니다. ㅜㅜ 2 헬프미 2015/07/04 1,879
460327 3키로 빠졌는데 아~~무도 몰라봐요. 17 다이어터 2015/07/04 3,488
460326 사회성 좋은 남자는 바람 필 확률이 높은가요?? 4 재순 2015/07/04 3,391
460325 노후대책 15 노후 2015/07/04 4,937
460324 보통체격인데 가냘프게 보는 이유는 무얼까요? 7 세라 2015/07/04 2,169
460323 한달만에 7키로 감량가능할까요? 23 nnn 2015/07/04 7,958
460322 내일 종아리 보톡스 맞으로 가요 6 오잉꼬잉 2015/07/04 2,640
460321 텍사스 달라스에 한국은행 있나요?? 3 .. 2015/07/04 1,293
460320 루이스 블랙(Lewis Black)의 기독교 풍자 2 코미디 2015/07/04 786
460319 애들 얼굴형 크면서 변하나요?? 15 .. 2015/07/04 6,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