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12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4-12-12 09:58:38

 

 

 

[12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올들어 해외 여행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땅콩 회항'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탑승률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화가 났었구나. 그래서 메뉴얼 대로 봉지채 줬는데 까달라고 성질 부렸구나...
 
2. 삼성 반도체 공장내 유해화학물질이 한국에서는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철저히 감춰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알권리 차원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공개되고 있답니다.
 텍사스주 ‘지역사회 알 권리법’에 의해 모든 정보를 소방서 등 비상대응기관에 매년 제출해야 하고, 이 법은 일반인이 요청할 경우에도 해당 정보를 공개하도록 명시하고 있답니다.
 선진국 대열, OECD 어쩌구 하면서 개나발 불지 말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기업부터 선지국형으로 개조해야 하지 싶다.
 
3. 오늘 부터 한국-호주의 FTA가 발효되면서 국내에 들여오는 호주산 쇠고기에 부과되던 관세가 인하됩니다. 호주산 와인은 그동안 부과됐던 15%의 관세가 철폐됩니다.
 값 싸게 소고기 먹고, 와인 마시게 되었다고 마냥 좋아 할 일 아닙니다. 가성고처 원성고(歌聲高處 怨聲高) 라고 했습니다. '노래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또한 높다' 라는 이몽룡의 한시 처럼....
 
4. 일본의 국수주의자들이 월드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그녀의 새 영화 '언브로큰'에 극도의 반발심을 드러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일본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근거없는 역사를 전한다는 이유랍니다. 언브로큰 꼭 봐야지~
 
5. 24년간 소방관으로 일해온 한 소방관이 대기근무중 뇌출혈로 숨졌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고혈압을 앓았다는 이유로 유족보상금을 깎으려했지만, 이는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2-3년도 아니고 자그만치 24년이나 고생하신 분이다. 연금공단 책상 머리에 앉아있다 쓰러진게 아니라고 이 양반들아~
 
6. 가수 이효리씨가 정확한 방송용어와 재치로 연예오락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인 방송 진행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푸른미디어 언어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이 품격있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효리가 그런거 같아. 물론 내 개인적 생각임. 토 달지 마세요~
 
7.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메신저 이용률이 급증했습니다.
 40대는 88%→ 95%, 50대는 68%→ 86%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보유율이 PC 보유율을 앞지른건 처음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소통하셔야 합니다. 답답하다는 소리 듣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요.
 
8.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S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왜 쳐다보냐'였답니다.
 아파트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는 주민들이 이번엔 저 인간을 어찌할지 한번 두고 볼 일이네...
 
9. 보건복지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계도기간 이후 내년 4월부터 음식점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국가 재정을 위해 헌신하는 흡연자 우대법을 재정해야해...
 세금 안내는 종교인보다 훨 낫자나 안그래?
 
10.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박스오피스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7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이 퍼치면서 지난 8일 한국 영화 흥행 1위로 올라섰습니다.
 나이 먹어도 이쁜 사랑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어르신들 아름다우십니다. 막 부러워~
 
11. 페루의 한 축구 선수가 경기 중 번개를 맞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축구장이 벌판이라 낙뢰가 있을 때는 조심해야 겠네... 혹시 무슨 초능력을 갖게 되는건 아닐라나?
 
12. 한국 드라마에서 중년 여성이 아들에게 '베트남 색시조차 구하지 못할 것'이라며 핀잔을 주는 내용이 베트남 사회를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베트남 여성을 비하했다는 이유입니다.
 내 짐작에 '못난 아들을 훈계하고자 하는 뜻으로 베트남 여성을 비하하고자 한것이 절대 아니였다. 유감이다' 라는 작가의 해명이 나올것이다. 왜? 그 머리 수준이 다 읽히거든...
 
13. 서울시는 앞으로 택시 안에서 구토 등 오물 투기를 하게 되면 20만원 미만에서 영업손실 금액을 배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개정안을 검토한 뒤 승인해 주고 홍보기간을 거쳐 적용할 계획입니다.
 '구타 유발자'가 아니라 '구토 유발자'가 생기는건 아닐지 모르겠다. 검정봉다리 챙겨 가지고 다녀야 할듯...
 
14. 중국과 스페인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순조롭게 개통됐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화물열차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벨로루시, 폴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7개국을 경유하는 세계 최장 철도노선입니다.
 저기에 남북이 이어지면 정말 좋겠다. 기차타고 유럽까지 갈 날이 올라나?
 
15. 유신시절 간첩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성희 전 전북대 교수가 39년 만에 대법원에서 대부분의 혐의에 대한 누명을 벗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재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왜 상고했을까? 자그만치 16년을 억울한 옥살이 한 사람에게 사과는 못할 망정 말이야... 에이 몰인정한 것들~
 
16. 최근 들어 외국에서 양고기 요리를 접해본 소비자가 늘고, 국내에도 양꼬치나 양갈비 등 양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지면서 양고기 소비가 급증하고 있답니다.
 아니 그 이쁜 양을 어떻게 먹는단 말이지? 똘망똘망 귀여운 양의 모습... 맛있겠다~
 누가 뭘 먹던 내 취향이 아니면 안 먹으면 됩니다. 안 그래?
 
17.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박근혜 정부 언론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한항공 조현아씨에 이어 한국이 연일 해외언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코리아~ 한류 열풍이 세계를 넘실 거립니다. 이거 비꼬는 겁니다.
 
18. 건강을 위해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만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채식을 선언한 사람 중에서 상당수가 1년내 포기하는 경향이 높고 그 이유는 치킨 때문이랍니다.
 후라이드 치킨 냄새에 안 넘어가면 그것도 이상한거지요...
 먹는 즐거움 빼고 뭔 재미로 산다는건지 난 잘 이해 안감.
 
19. 새누리당이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설치할 특별조사위원회 여당 몫 추천 위원 5명을 확정했습니다. 부림사건 공안검사출신과 대통령직 인수위 출신 등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놀랍지도 않다. '특별히 조사할게 없다' 고 할 특별조사위원 아니겠냐고...
 
20. '종북 논란'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에서 한 고등학생이 폭발물 던졌습니다.
 경찰은 황선 씨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신은미씨는 출국정지 시켰습니다.
 언듯 보면 전혀 이해가 안가는 기사지요? 폭발물 테러 당한 사람을 수색하고 출금 시켰다는게... 많이 추운 대한민국 입니다.
 
===================================================
 12월의 두번째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청와대 '진돗개'와 대한항공 '땅콩 ' 실세가 한 주의 대미를 장식한것 같습니다.
 우습지요? 개와 땅콩이 대한민국의 한 주를 뜨겁게 했다는것이 말입니다.
 아무쪼록 송년회 자리에 심심풀이 땅콩 처럼 떠들 거리가 생겨 심심치는 않습니다.
 불타는 금요일 잘 보내시고요,
 너무 달리진 마세요. 넘어지면 아파요~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sq=27658&thread=001007000&m_...

 

 

 

 


―――――――――――――――――――――――――――――――――――――――――――――――――――――――――――――――――――――――――――――――――――――

”당신만이 느끼고 있지 못할 뿐.... 당신은 매우 특별한 사람입니다.”

              - 데스몬드 투투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631 초등아이가 첨으로 스키 배우려는데 고글은 어떤걸 살까요? 10 스키고글 2014/12/13 1,228
    445630 캐나다산 귀리 gmo일까요?? 10 2014/12/13 14,919
    445629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진 폭행들 9 .... 2014/12/13 2,006
    445628 호텔 부페 9 호텔 2014/12/13 4,125
    445627 제가 쪼잔한건가요? 8 퓨퓨 2014/12/13 3,069
    445626 40대, 50대에도 괜찮은 미혼남성 있겠죠? 사무장님도 미혼남성.. 25 노처녀 2014/12/13 11,442
    445625 회사 상사한테는 무조건 복종 해야 할까요? 3 .... 2014/12/13 2,057
    445624 치맥 살 많이 찌겠죠? 7 땡긴다 2014/12/13 1,913
    445623 청와대 문서 유출 혐의 최경위 사망한 채 발견 1 조작국가 2014/12/13 1,463
    445622 카톡 오래된. 대화내용. 맨첨으로 한번에 가는 방법있을까요? 1 쓸어올리는거.. 2014/12/13 1,746
    445621 뉴스에 일등석 목격자 진술 보도되었나요? 5 @@ 2014/12/13 2,316
    445620 젊고 예뻐지는법 좀 알려줘요 7 10년전 2014/12/13 7,009
    445619 유방 조직검사 후 어떤가요? 3 조직검사 2014/12/13 4,202
    445618 무도 와.. 28 ... 2014/12/13 16,219
    445617 [변호인]소재가된 부림사건 담당검사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위원추천.. 3 .... 2014/12/13 1,045
    445616 나이어린 남자직원 2 선배직원 2014/12/13 1,193
    445615 셀카봉 사신분 계시나요? 3 도움 2014/12/13 1,258
    445614 우리나라에 왕실이 있었다면 지금쯤 어땠을까요? 5 만약 2014/12/13 1,691
    445613 1998 과 2004년에 있었던 대한항공의 경악스러운 또다른 만.. 2 글러 쳐먹었.. 2014/12/13 2,562
    445612 초경량 오리털패딩조끼 좀 알려주세요 3 퓨러티 2014/12/13 1,064
    445611 자식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를 못가면 하늘이 무너지나요? 27 .. 2014/12/13 5,163
    445610 이건희 공백 7개월째…지금 ′삼성호′는 슬림화 심근경색 2014/12/13 1,712
    445609 방금 소개팅글ㅋㅋ 4 ... 2014/12/13 1,917
    445608 삼겹살 생선구이의 기름안튀는 도구 5 기름 2014/12/13 3,183
    445607 1등석 티켓비용... 정말 후덜덜 하네요 23 ㅁㅁ 2014/12/13 2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