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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前 부사장 "진심으로 반성" 직접 사과

결국 조회수 : 5,956
작성일 : 2014-12-12 09:31:33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에 대한 직접 사과키로 했다.

또 조 전 부사장은 이날 한진그룹내 모든 자리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조 전 부사장은 12일 오후 3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실(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로 출두하기 전 "진심으로 반성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다. 땅콩 회항 이후 7일만의 직접 사과다.

↑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이어 조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 내 본인이 맡고 있던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이같은 조 전 부사장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짊어진다.

조 전 부사장은 정부 및 검찰의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뤄지면서 본인의 입장을 발표하기 이르렀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항공기내에서 마카다미아넛 서비스가 잘못됐다며 이륙 절차에 들어간 항공기를 돌려 책임 사무장을 공항으로 내쫓았다.

이후 8일 대한항공은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지나쳤으나 임원으로서 가능한 지적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은 9일 대한항공내 모든 보직에 대해 사임한데 이어, 10일 대한항공에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11일 국토부는 1차 조사 결과 발표시 12일 조 전 부사장에게 출두 요청했으나 거절한 상태라고 답했다. 대한항공도 이같은 의견을 견지하다, 이날 저녁 "조 전 부사장이 조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검찰(서부지검 형사 5부)에서는 대한항공 김포 본사와 인천여객서비스지점을 압수수색했다.

참여연대가 조 전 부사장이 항공법 등을 위반했다며 고발하고 나선 결과다. 검찰 측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하루 만에 수색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검찰 조사가 조 전 부사장의 혐의 입증에만 있는 것인지는 단언할 수 없는 상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탈세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이후 조양호 회장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41212082608565&RIG...



그동안 상처주었던 직원들에게 먼저 고개숙여 사과해주기를 바라네요.
무엇보다 사무장과 스튜어디스에게요..ㅠㅠ


IP : 180.182.xxx.17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9:34 AM (176.251.xxx.231)

    인간은 변하지 않죠.....특히 저런 종류는 절대 안변하죠
    아마 대한항공 직원들 전부 알고 있을걸요?
    이번 일로 조씨 일가가 변하지 않을거라는 걸..^^

  • 2. 추가
    '14.12.12 9:34 AM (180.182.xxx.179)

    조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 관련 직책에서 물러나더라도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41212082608565&RIG...

  • 3. .............
    '14.12.12 9:3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풉.

    혹여라도 진심이라면 사무장 복직시키고,
    억울하게 네 앞에 무릎 꿇리고 수모 당한 여승무원과 사무장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라.
    이 악어같은 뇬아.

  • 4. 안타깝네요.
    '14.12.12 9:34 AM (218.159.xxx.24)

    대기업 오너의 후계자가 저정도 밖에 안되다니.
    떠밀려 억지로 고개 숙이네요.
    진짜 반성한다면 사무장에게 사과하셔야죠.
    하지만 그럴 가능성 없겠죠.

  • 5. 설아
    '14.12.12 9:35 AM (175.223.xxx.249)

    그 사무장과 승무원 불이익 주면서 저러는건 아닐까요?
    글고 회장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뭘 책임진다는 건가요?

  • 6. 경복궁 옆에
    '14.12.12 9:35 AM (175.253.xxx.32)

    7성급 호텔 지으려고 쑈잉하는거 같군요

  • 7. 무서운건
    '14.12.12 9:36 AM (50.183.xxx.105)

    국민이 아니라 정부입니다.
    그래서 그래요.
    이걸 이슈로삼아 물타기를 할거란걸 눈치챈거죠.
    혹시나 검찰조사가 세금포탈까지 이어져서 조부사장일로만 끝나는게아니라 대한항공자체가 세금포탈로 매타작을 맞게되면 그룹손실이 너무 커지니까요.
    청와대 먹이가 되긴싫겠죠.
    벌써 이 이슈로 스캔달이 확 들어갔어요.

  • 8. 제발
    '14.12.12 9:36 AM (182.212.xxx.51)

    사무장이하 승무원 짜르지는 말았음..
    계속 다녀도 여론 잠잠해지면 불이익 줄것 같긴해요
    저 집안 인성보면 그러고도 남겠지만요

  • 9. 늦었어
    '14.12.12 9:37 AM (183.109.xxx.150)

    진심이 아니고
    회사가 추락하니까
    억지로 하는가본데
    이미 늦었어

  • 10. 사과는
    '14.12.12 9:38 AM (203.226.xxx.175)

    직접당사자에게 그리고 그동안 당했던 직원들에게 해야죠 대체 누구에게 한다는건지 ᆢ
    아직도 사태본질파악을 못했군요 이번일보고
    한진항공 승무원들이 불쌍하더라구요
    그들의 판에박은듯한 지나친 서비스?는 조가의 막되먹은 갑질에서 나온걸 알았습니다

  • 11. 바람처럼
    '14.12.12 9:39 AM (221.162.xxx.148)

    직원들한테 사과가 더 먼저 아님??????????? 저 사람들은 아직도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파악 못하고 있는듯.

  • 12. 일련의
    '14.12.12 9:3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전 기내난동사건 이후 대한항공이 이 일에 대처하는 일련의 태도를 보면서
    참 대처를 안일하게 한다고 생각했어요.
    얼마나 이게 위중한 일인지 사태파악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머리가 나쁜지, 진언을 해 줄 측근의 씨가 말랐던지,
    무시로 일관하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요.
    생각보다 멍청한 대응이었다고 봐요.

  • 13. 악어와 악어새
    '14.12.12 9:40 AM (118.91.xxx.51)

    뭐 대충 그런 그림.... 땅콩항공이 너무 안좋은 시기에 걸린거죠.

  • 14. 푸핫
    '14.12.12 9:42 AM (14.32.xxx.97)

    진.심.으.로.반성? 뻥이야~

  • 15. bradKn
    '14.12.12 9:43 AM (108.81.xxx.164)

    사과 잘 받았으니, 사퇴.

  • 16. 머리가 상당히 나쁜듯..
    '14.12.12 9:43 AM (211.114.xxx.82)

    첫날 진심으로 잘못했다 했으면 이렇게 사태가 커졌을까요?
    이미 늦었죠..

  • 17. 일련의
    '14.12.12 9:43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런 일은 타이밍이 참 중요한데,
    지금 사과를 해 본들
    등떠밀려 사과를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이미 늦었죠.
    뭔가 좀 영리하게 굴 것 같으면
    애초에 안하니만 못한 그런 사과문(?)을 올릴 시간에
    당사자가 직접 허리굽혀 사과를 하는 쇼라고 하고,
    그룹 차원에서는 바로 해임을 시키고 그래야 하는 것 같은데,
    멍청해서 그랬는지 그만큼 주위를 보지 않는 성격인 건지....

  • 18. 저는
    '14.12.12 9:45 AM (180.182.xxx.179)

    그동안 대한항공 이미지 좋았었는데 이렇게 후진항공사인지 몰랐어요.
    대한과 태극마크가 너무 안어울리는 항공사더라구요

  • 19. 저 발언을
    '14.12.12 9:46 AM (211.194.xxx.52)

    믿는 건, 살아가면서 하는 제일 멍청한 짓 중에 하나... 오래보고 배운 걸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나요.

  • 20. 이사건이
    '14.12.12 9:49 AM (180.182.xxx.179)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어서 그나마 저런반응이 나온건 아닐까요?
    국내에서만 시끄러웠다면 어쩌면 최초사과문 그대로의 자세를 유지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21. 이부진은 머리는 참 좋은
    '14.12.12 9:51 AM (118.220.xxx.90)

    사람같아요.
    한복싸건 터졌을때 , 사실 이거 엄청 큰 사건이거든요..이걸 정확히 파악하고 사건터지자마자
    이부진씨가 직접 그 한복 당사자에게 달려서 사과하고 그 당사자가 사과받아들이고 마무리되었죠.
    이러저러 욕많이 먹지만 사안을 보는 머리는 좋은 것 같아요.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호텔신라도 불매운동으로까지 갔을 것 같아요. 높은자리에서 대접만 받고 살면 이런 현실성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데
    공주로만 큰줄 알았는데 가서 직접 사과도 하고 무엇보다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거..진짜 머리는 좋은 듯...
    왜 이건희가 아들로 태어나지 못했는지 안타까워한 이유를 알겠더만요..

  • 22. 일련의
    '14.12.12 9:53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전 처음 되먹지 못한 사과문 작성한 직원이 문책이나 당하지 않을지 괜히 걱정입니다요.

  • 23. 가을
    '14.12.12 9:5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진심? 진심이란 말조차 아깝다...저런 인성으로 무슨 회사의 오너라고 에효...
    항공사이름좀 바꾸길...대한이란 이름이 너무 아깝다!!!

  • 24. 됐고
    '14.12.12 10:01 AM (182.222.xxx.154)

    직원들에게 사과하세요
    그게 가장 진정성 있는 사과가 될 거에요.

  • 25. .....
    '14.12.12 10:06 AM (203.249.xxx.46)

    물타기 아주 좋은 호재를 만났죠...ㅎㅎ;;;;;
    머리도 나쁘고 성질도 나쁘고 재수도 없는 듯.

    그리고
    제발 이부진 언급 따위 글 그만 보고 싶네요.
    이런 사태를 보고서도 재벌끼리 차별화를 두며 누구는 머리좋네, 어쩌네...하고 싶나요?
    다 똑같아요.. 기본적으로. 저들의 마인드는.
    이 참에 그런 버릇을 조금이라도 고치려 대동단결해도 모자랄 판에
    웬 이부진 타령들인지.

    삼성 홍보실 짓거리일거라 생각은 하나...
    이건 아니죠.
    이부진도 머리 나쁘고 신라호텔 홍보실도 머리 나쁘고
    게다가 참 저급하기까지.

    도찐개찐.
    이럴 땐 가만 있으면 중간이나 가니까 제발 좀 나대지 마요.
    이부진 칭찬글보는 것도 짜증나니까. 역..효...과.라고요.

  • 26. .......
    '14.12.12 10:13 AM (210.96.xxx.254)

    그런데 몇일전에 82에 친구가 일등석에 탔다고 글올렸던 분 계셨잖아요. 그때 일등석에 두명 탔는데 한명이 조현아고 한명이 친구라고.. 기사나오는거 보니까 진짜네요. 여성한명 탔다고 하는데 그 친구분 제보좀 하세요~! 국토부에서 탑승자명단 달라고해도 대한항공에서 안준다면서요..

  • 27. 미국 아짐
    '14.12.12 10:25 AM (99.173.xxx.25)

    korean이 들어간 항공사 이름부터 바꿔.
    ㅡ해외에서 열심히 살면서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우리들에게
    너는 수치심과 망신을 줬어.너때문에 어글리 코리안 이미지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당장 사무장과 승무원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바닥에 엎드려서 무릎 끓고 사과를 해 22222

  • 28. 바람이분다
    '14.12.12 10:29 AM (125.129.xxx.218)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안 믿겨지는데 우쩌누.
    그 해당 직원들한테 무릎꿇고 사과하면 믿겠음.

  • 29. 이부진한복사건은
    '14.12.12 10:35 AM (180.68.xxx.201)

    당사자가 국내 탑급의 한복 디자이너 선생님이었죠
    그래서 더 이슈가 되기도 했구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었어도 이부진이 그렇게까지 했을까요?

  • 30. ...
    '14.12.12 10:37 AM (1.223.xxx.2)

    아니 왜 자꾸 조현이 글에 이부진 글을 올리죠?
    삼성 홍보실에서 나왔나봐요.
    자꾸 이러면 이부진까지 같이 미워질라해요.

  • 31. 누구맘대로 코리안 에어래..
    '14.12.12 10:50 AM (125.178.xxx.133)

    다신 땅콩항공 안 타.!!
    마인드가 저렇게 후진적이고 못되쳐먹었는데
    아까운 내 돈 들이고 땅공항공 안탈래요.
    그리고 코리안에어라니 우스워요.
    누구맘대로 코리안 에어래
    그냥 땅콩항공이라고 하지.

  • 32. ....
    '14.12.12 10:53 AM (61.75.xxx.32)

    이부진은 역효과

    90년대 스타일로 언플인것 같은데 2014년대의 언플은 좀 아닌것 같네요
    오히려 반감 가질려고 하네요

    삼성이 잡을 사람은 꼭 잡고 최고 대우해준다 이런말 해주지만 필요없을때 팽하는것도 정말
    냉정 싸늘하게 하는 것 다 알고 있는데 무슨

    삼성 언플 이나 광고 이미지 마케팅에 얼마나 신경쓰고 연구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인물 사진 각도 까지 신경쓰지 않을까 싶더군요

  • 33. 사과만 하면
    '14.12.12 12:21 PM (180.229.xxx.230)

    끝나나요.
    법대로 처벌 받아야죠.
    갑질한것도 괘씸하지만 지맘대로 비행기 돌린거
    꼭 처벌받아야 합니다.

  • 34.
    '14.12.12 12:29 PM (1.230.xxx.50)

    더 버티다간 청와대 스캔들 막이로 사용 후 버려질 게 뻔하고, 호텔도 물 건너 가고, 이제사 발등에 떨어진 불을 인식했나보네요. 그러든지 말든지 조사 받을 거 제대로 받고 벌 받을 거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또 어떨지.

  • 35. 콜콜콜
    '14.12.12 2:41 PM (175.223.xxx.134)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그냥 니 대가리에 똥 인증

  • 36. 사건 발생 7일 후에 사과? 진심? 훗
    '14.12.12 3:12 PM (72.213.xxx.130)

    거짓으로 무마하는 사과문 발표하더니만, 게다가 출두하라니까 불출석한다고 통보(!)까지 했더군요.
    그러다 압수수색 당하고 고발 당하니 이제서야 사과 운운으로 나오는 거죠.
    이 정도면 사주가 안티인 거에요. 진상부리는 꼬리가 길어서 밟힌 셈! 땅콩밥 고봉으로 독방에서 두고 두고 먹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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