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먹방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4-12-12 08:15:05

AM 5:00

새벽에 깼는데 잠이 안오네요.
이리 뒤치럭 저리 뒤치럭...

배가 고파서 잠이 안오네요.
 어제 저녁밥도 든든히 먹었는데 왜 이럴까요? ㅜㅜ

며칠전 점심에 멸치볶음에 묵은지쌈해서 밥먹는데 
 고딩 아들래미가 고추장물에 싸먹으면 더 맛있는데 라고 던진 그 말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 빙빙

잠도 안오는 이 새벽에 고픈 배를 움켜쥐고 고추장물에 묵은지쌈을 되뇌이다 
결국 이 새벽에 고추장물 제조했어요.

청양고추가 싱싱하믄 더 맛날텐데...
  썰어서 얼려둔 놈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고추장물을 향한 불타는 의지를 꺽을 순 없었네요.

참기름에 청양고추랑 멸치 듬뿍 넣어 볶아주다가 액젖넣고 물 조금 넣어 간간하게 간맞추고  한소끔 끓이면 완 to the 성.

묵은지 찬물에 헹궈 물기 적당히 짜내어 묵은지 쌈 제조 시작!
묵은지 펼쳐놓고 밥 한술 고추장물 적당히 올려 쌈 싸먹으면
어느새 밥아 너 어디갔니를 외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들 놈 아침으로 몇개 말아주고 나도 한 그릇 뚝딱.
아들 학교가고 
설거지도 끝내고 
포만감에 ....


슬퍼지네요.
아 도대체 나는 살은 언제 빼려고 이런답니까?!!!






IP : 218.39.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2 8:19 AM (211.237.xxx.35)

    짠기뺀 묵은지쌈에 밥드셨으면.. ㅎㅎ
    배추 포만감에 밥은 얼마 안들어갔을거 같은데요?
    ㅎㅎ
    밤에 먹는것보다 백배 낫고 변비에도 좋고 괜찮네요 뭐
    저는 그것보다 아이가 밥 잘 먹고 학교갔다는게 더 신통하고 부러워요.
    고딩 애들 아침밥 잘 못먹던데

  • 2. oo
    '14.12.12 8:20 AM (211.55.xxx.104)

    고추장물의 맛을 아들내미가 벌써 알다니..
    저도 아이 기말이라 뜨신밥차려준거 아이가 몇술밖에 먹지않아 제가 반찬까지 싹다 먹고 배두드리며 82랑 인간극장동시에 하고있네요^^

  • 3. 제목만 보고쓰네요 ㅜ
    '14.12.12 8:24 AM (125.186.xxx.218)

    저 식욕폭발잊니다 ㅜ 어제는 첫끼니부터 소세지 들어간 오므라이스먹고... 오늘은 막 피자 치즈떡볶이 파르페 치즈고구마돈가스 토마토 스파개티 유부초밥 짜장면 이런거 막 여러음싣 먹고싶은 충동 ㅜㅜ

  • 4. 먹방
    '14.12.12 8:41 AM (218.39.xxx.76)

    밥도둑보다 더 무서븐 밥귀신
    뭐 이런제목으로 키톡에도 올라온 메뉴답게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배는 부른데 아직도 더 먹고파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212 부산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5 Gracef.. 2015/10/23 1,490
494211 다 쓴 하마..제습제 바닥에 흘렸어요.바닥 끈끈한데... 청소 2015/10/23 953
494210 금요일밤!!지금 뭐하고계세요? 10 금요일!!!.. 2015/10/23 2,116
494209 인터넷 글 보니 애 낳는거 장난 아니라던데 24 ㅇㅇ 2015/10/23 5,462
494208 김무성 대표 ˝청년들, 뭐만 잘못되면 국가탓˝ 16 세우실 2015/10/23 2,592
494207 4살 많은 소개팅남에게 **씨라고 불러도 될까요? 5 부탁 2015/10/23 3,780
494206 엄마를 거부?하는 7살 남아. 6 왜그럴까 2015/10/23 1,873
494205 플라스틱통의 덮개즉 뚜껑을 영어로 뭐라고하나요? 3 ㅇㅇ 2015/10/23 6,221
494204 약사나 의사님들 좀봐주세요 4 두드러기 같.. 2015/10/23 1,078
494203 하이난 여행 조언주세요 2 지젤 2015/10/23 1,928
494202 연기자들 1 2015/10/23 796
494201 10년만에 전기밥솥 사려해요. 추천해주세요 2 .. 2015/10/23 1,225
494200 예전 s회사 vs 스웨덴 원글입니다. 스웨덴이고 실시간 질문받습.. 47 스웨덴 2015/10/23 7,412
494199 남편들 퇴근길에 간식거리나 그런거 사오나요? 29 .... 2015/10/23 4,661
494198 한번도 못가본 시동생네 49 지방 2015/10/23 11,051
494197 (급질)작년 고교 모의고사 영어듣기 평가 파일은 3 모의고사 2015/10/23 969
494196 엄마가 사람수대로 음식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49 ... 2015/10/23 20,783
494195 절대로 임금 떼먹으면 안 된다. 사장들아 2015/10/23 787
494194 드라마 눈사람에서.. 5 ........ 2015/10/23 1,745
494193 세월호556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품에 안길수 있도록... 6 bluebe.. 2015/10/23 573
494192 시집에서 이런 상황. 제가 뭐라고하면 좋을까요? 2 에잉 2015/10/23 1,366
494191 오디오가 취미이면 돈이 많이 드나요? 12 ... 2015/10/23 3,176
494190 급질))무시래기를 삶았어요 4 무시래기 2015/10/23 1,027
494189 머리가 항상 묵직하고 띵...한 느낌... 왜 이럴까요? 12 건강 2015/10/23 4,300
494188 전우용 "朴 대통령 '조선시대 왕처럼 군다'는 비판은 .. 2 샬랄라 2015/10/2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