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먹방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4-12-12 08:15:05

AM 5:00

새벽에 깼는데 잠이 안오네요.
이리 뒤치럭 저리 뒤치럭...

배가 고파서 잠이 안오네요.
 어제 저녁밥도 든든히 먹었는데 왜 이럴까요? ㅜㅜ

며칠전 점심에 멸치볶음에 묵은지쌈해서 밥먹는데 
 고딩 아들래미가 고추장물에 싸먹으면 더 맛있는데 라고 던진 그 말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 빙빙

잠도 안오는 이 새벽에 고픈 배를 움켜쥐고 고추장물에 묵은지쌈을 되뇌이다 
결국 이 새벽에 고추장물 제조했어요.

청양고추가 싱싱하믄 더 맛날텐데...
  썰어서 얼려둔 놈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고추장물을 향한 불타는 의지를 꺽을 순 없었네요.

참기름에 청양고추랑 멸치 듬뿍 넣어 볶아주다가 액젖넣고 물 조금 넣어 간간하게 간맞추고  한소끔 끓이면 완 to the 성.

묵은지 찬물에 헹궈 물기 적당히 짜내어 묵은지 쌈 제조 시작!
묵은지 펼쳐놓고 밥 한술 고추장물 적당히 올려 쌈 싸먹으면
어느새 밥아 너 어디갔니를 외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들 놈 아침으로 몇개 말아주고 나도 한 그릇 뚝딱.
아들 학교가고 
설거지도 끝내고 
포만감에 ....


슬퍼지네요.
아 도대체 나는 살은 언제 빼려고 이런답니까?!!!






IP : 218.39.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2 8:19 AM (211.237.xxx.35)

    짠기뺀 묵은지쌈에 밥드셨으면.. ㅎㅎ
    배추 포만감에 밥은 얼마 안들어갔을거 같은데요?
    ㅎㅎ
    밤에 먹는것보다 백배 낫고 변비에도 좋고 괜찮네요 뭐
    저는 그것보다 아이가 밥 잘 먹고 학교갔다는게 더 신통하고 부러워요.
    고딩 애들 아침밥 잘 못먹던데

  • 2. oo
    '14.12.12 8:20 AM (211.55.xxx.104)

    고추장물의 맛을 아들내미가 벌써 알다니..
    저도 아이 기말이라 뜨신밥차려준거 아이가 몇술밖에 먹지않아 제가 반찬까지 싹다 먹고 배두드리며 82랑 인간극장동시에 하고있네요^^

  • 3. 제목만 보고쓰네요 ㅜ
    '14.12.12 8:24 AM (125.186.xxx.218)

    저 식욕폭발잊니다 ㅜ 어제는 첫끼니부터 소세지 들어간 오므라이스먹고... 오늘은 막 피자 치즈떡볶이 파르페 치즈고구마돈가스 토마토 스파개티 유부초밥 짜장면 이런거 막 여러음싣 먹고싶은 충동 ㅜㅜ

  • 4. 먹방
    '14.12.12 8:41 AM (218.39.xxx.76)

    밥도둑보다 더 무서븐 밥귀신
    뭐 이런제목으로 키톡에도 올라온 메뉴답게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배는 부른데 아직도 더 먹고파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324 8세 남아 *추 크기 문제 15 걱정 2014/12/12 9,045
445323 인천에서 장애가지 아버지실종 (아래 글 끌어올림.) 11 카이져린 2014/12/12 1,882
445322 50대 이상 만나면 무슨 얘기해요? 4 40 2014/12/12 1,867
445321 도루묵조림을 첨 했는데 알이 끈적끈적 해요 6 도루묵여사 2014/12/12 2,733
445320 궁금한 이야기 Y 울산 장애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8 참맛 2014/12/12 4,579
445319 자기인생 만족하면서 사세요? 5 아자 2014/12/12 1,797
445318 케틀벨 집에서 하시는 분 있나요? 4 이노무 벨 2014/12/12 3,578
445317 영국에서 일하는 친구가 조땅콩 사건때문에 외국애들 이해시키기가 .. 3 ㅇㅇ 2014/12/12 3,089
445316 사무장님 인터뷰보다 울컥해져요 ㅠㅠㅠ 21 세상에 2014/12/12 14,063
445315 세월호241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13 bluebe.. 2014/12/12 441
445314 그녀의 연인에게... 1 허경영 2014/12/12 986
445313 빠르게 걸으려면 어떻게 ? ........ 2014/12/12 428
445312 털신추천해주세요. 털신 2014/12/12 392
445311 조현아 진짜 망하려나 보네요. 쌓아왔던 벌 받는 듯 42 벌받네 2014/12/12 36,470
445310 복도에서 담배피는거,뭐라고 써붙이는게 좋을까요 5 ,, 2014/12/12 883
445309 스키장에 베이글싸가면 딱딱해질까요? 2 간식 2014/12/12 657
445308 사무장.. 43 2014/12/12 17,510
445307 오늘 버스의 손녀딸은 사랑이었습니다. 2 dma 2014/12/12 1,432
445306 과외할때 어디앉아서 하나요? 4 책상? 2014/12/12 1,725
445305 허리를 다쳐보니 알겠네요 8 .... 2014/12/12 3,142
445304 이 영어문장 어디가 틀렸나요? 19 죄송 2014/12/12 1,671
445303 양치질 할 때 천장도 칫솔질 2 하시나요? 2014/12/12 1,438
445302 강소라 쪽지, 아이고 이쁜 아가씨네요 5 ........ 2014/12/12 4,162
445301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거야 58 박사무장 2014/12/12 18,044
445300 커튼 감 사려면 동대문 어느 시장인가요? 3 동대문시장 2014/12/12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