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조회수 : 775
작성일 : 2014-12-12 06:16:13
돌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남편과 돌잔치 안하기로 했고요
돌상대여 해 사진 찍고 밥 한 끼 먹으려고 해요.
시댁은 남편이 외동이고, 친척은 남편 외가 친척이에요.
시이모님만 네 분, 시외삼촌 두 분.
결혼할 때도 이 분들 이불에 신행 선물에 해드렸고
이바지 음식도 다 나눠드시게끔 했어요.
집들이 까지 했구요ㅠ

시어머니는 시이모님들과 일주일 몇 번은 오가는 사이고요
전 합가했다가 시어머니의 막말 행동에 지쳐
이혼위기까지 가다 겨우 분가했어요.
맺힌게 많지만 표면상으론 어머니께 어른대접 도리는
하고있어요. 뵐 때 마다 스트레스 지만요..
이런 상황 이구요..

전 이전 시이모님들 모시고 돌 식사 대접까지 하기 싫거든요
시어머니가 은근 바라는 눈치시고요
눈치가 아니고 대놓고~~~
집들이 하느라 정말 힘든 기억도 있고 평소 시이모님들과 저는 왕래 없어요 시어머니가 이모들과 제가 친하게. 지냈음 하는 마음. 보이셔서 남편이 중재했거든요

이번에 또~~ㅠ
아기 이만큼 컸다고 보여 드릴 순 있죠
오가다 보면 자연스레 볼 텐데..
왜 꼭 굳이 이모님들까지 대접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100일에도 신경 안쓰셨고
임신 때도 출산 후도 전혀 신경 써주신 적 없어요
친정멀어 혼자 타지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들때
놀러 오셔서 밥만 얻어 드시고 하루종일 피곤한 일방적인
수다 떨고 가신 분이에요..
같은 지역 계신대도요.. 제가 아플때도ㅠ

그런데 왜
식사대접을 하라 말라신지
자녀분까지 다 오실텐데
스무 분도 넘거든요
저희가 넉넉한 것도 아니고, 어머니 생활비 드리고
뭐하고 벅찬데
돌잔치 하면 음식도 신경써야 할 텐데
왜 그러시는지 매번..

저도 여자형제들 많지만
저흰 개인플레이가 심해 특별한 일 아님. 연락 안하고..
저런 행사도 하라 말라 관여. 안하거든요


보니까 시이모들이 왜안하냐 그 소리 하신 듯 해요.
돌잔치 한 자녀가 두 명 있으니..
시어머니는 남들만큼 하고 싶어 하고

짜증이 나네요

물론 안하기로 했지만
뒤에서 시이모들과 담화 즐기실 것 같아 짜증이 나네요
IP : 58.229.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9:24 AM (116.123.xxx.237)

    다 안한다 하시면 안되나요
    저는 부모님만 오시라ㅡ해서 밥먹고 끝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334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뮤지컬을 예술의 전당 가운데 맨 앞자리서 .. 3 밤의피크닉 2014/12/12 1,619
446333 나이먹어서 외모가 변하면 받아들여지시나요? 16 가능 2014/12/12 4,676
446332 영어 문장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ever 2014/12/12 769
446331 스맛폰으로 사진 찍기 9 스맛폰 2014/12/12 1,458
446330 코스트코 곤드레나물밥과 새우볶음밥 10 비타민 2014/12/12 4,326
446329 싱크대 상판말고... 설겆이 하는 부분만 교체... 어느정도인지.. 6 마이미 2014/12/12 2,084
446328 세계일보 취재팀, 5월 박지만 회장에 '국가기밀 유출' 제보 6 세우실 2014/12/12 1,265
446327 완벽한 대본----- 조양호 기자회견(펌) 1 // 2014/12/12 1,718
446326 곤드레밥, 시래기 밥, 콩나물 밥 할때 4 겨울 2014/12/12 1,874
446325 조선족 얘기나오니 떠오르는 개인적 경험 2 중문과 출신.. 2014/12/12 1,995
446324 껍질이 원래 끈적거리나요? 6 모과 2014/12/12 1,082
446323 신용카드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5 임은정 2014/12/12 1,282
446322 비밀인데요 4 ㅎㅎ 2014/12/12 1,963
446321 저희엄마가 아직 젊으신데 틀니를 하세요 5 ㅇㅇ 2014/12/12 3,132
446320 돼지고기 자체가 별로면 뭔 짓을 해도 잡내가 안 없어지나요? 5 수육 2014/12/12 1,490
446319 권력은 측근이 웬수~ 재벌은 핏줄이 웬수 2 박지원 2014/12/12 1,011
446318 마일리지가 유럽 1개국 왕복만큼 있을 때요... 20 안알랴줌 2014/12/12 2,784
446317 답안나오는 고민중... 충남 당진 살만한,결혼할만한 도신가요? .. 13 Gimens.. 2014/12/12 4,067
446316 이명희·정용진 신세계 오너 일가, 한남동에 수백억원대 단독주택 .. 2 데블 2014/12/12 6,926
446315 장애 홀어머니 모시던 신문배달원의 안타까운 죽음 3 참맛 2014/12/12 1,414
446314 여자 생일안챙기는 남자 2 멘붕 2014/12/12 3,191
446313 82쿡님들도 자랄때 엄마 껌딱지였어요 아니면 독립적이었어요.... 14 .. 2014/12/12 2,222
446312 사춘기 딸, 시험 망치고.. 2 어찌 2014/12/12 2,149
446311 작가회의 "송경동 시인 징역 2년 실형은 부당".. 1 샬랄라 2014/12/12 787
446310 제2롯데월드 이번엔 영화관 진동…일부 상영관 잠정 폐쇄 8 세우실 2014/12/12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