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남편과 돌잔치 안하기로 했고요
돌상대여 해 사진 찍고 밥 한 끼 먹으려고 해요.
시댁은 남편이 외동이고, 친척은 남편 외가 친척이에요.
시이모님만 네 분, 시외삼촌 두 분.
결혼할 때도 이 분들 이불에 신행 선물에 해드렸고
이바지 음식도 다 나눠드시게끔 했어요.
집들이 까지 했구요ㅠ
시어머니는 시이모님들과 일주일 몇 번은 오가는 사이고요
전 합가했다가 시어머니의 막말 행동에 지쳐
이혼위기까지 가다 겨우 분가했어요.
맺힌게 많지만 표면상으론 어머니께 어른대접 도리는
하고있어요. 뵐 때 마다 스트레스 지만요..
이런 상황 이구요..
전 이전 시이모님들 모시고 돌 식사 대접까지 하기 싫거든요
시어머니가 은근 바라는 눈치시고요
눈치가 아니고 대놓고~~~
집들이 하느라 정말 힘든 기억도 있고 평소 시이모님들과 저는 왕래 없어요 시어머니가 이모들과 제가 친하게. 지냈음 하는 마음. 보이셔서 남편이 중재했거든요
이번에 또~~ㅠ
아기 이만큼 컸다고 보여 드릴 순 있죠
오가다 보면 자연스레 볼 텐데..
왜 꼭 굳이 이모님들까지 대접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100일에도 신경 안쓰셨고
임신 때도 출산 후도 전혀 신경 써주신 적 없어요
친정멀어 혼자 타지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들때
놀러 오셔서 밥만 얻어 드시고 하루종일 피곤한 일방적인
수다 떨고 가신 분이에요..
같은 지역 계신대도요.. 제가 아플때도ㅠ
그런데 왜
식사대접을 하라 말라신지
자녀분까지 다 오실텐데
스무 분도 넘거든요
저희가 넉넉한 것도 아니고, 어머니 생활비 드리고
뭐하고 벅찬데
돌잔치 하면 음식도 신경써야 할 텐데
왜 그러시는지 매번..
저도 여자형제들 많지만
저흰 개인플레이가 심해 특별한 일 아님. 연락 안하고..
저런 행사도 하라 말라 관여. 안하거든요
보니까 시이모들이 왜안하냐 그 소리 하신 듯 해요.
돌잔치 한 자녀가 두 명 있으니..
시어머니는 남들만큼 하고 싶어 하고
짜증이 나네요
물론 안하기로 했지만
뒤에서 시이모들과 담화 즐기실 것 같아 짜증이 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돌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4-12-12 06:16:13
IP : 58.229.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12 9:24 AM (116.123.xxx.237)다 안한다 하시면 안되나요
저는 부모님만 오시라ㅡ해서 밥먹고 끝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8103 | 납골당 갔다가 ..젊고 아름다운 이들의 죽음은 ..왠지 더 안타.. 7 | 프라우 | 2015/10/04 | 5,415 |
488102 | (입시문의)카이스트보다 서울대 공대가 더 높은가요? 21 | ㅇㅇ | 2015/10/04 | 5,221 |
488101 | 사회성이 약하신 분들..회사 생활 잘하고 계시나요? 10 | ,,,, | 2015/10/04 | 5,270 |
488100 |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 책 좋네요 2 | ... | 2015/10/04 | 1,924 |
488099 | '12~13년에 집값 하락한 이유가 뭔가요? 4 | .... | 2015/10/04 | 2,684 |
488098 | 따뜻한 롱패딩 사려면.. 11 | ㅇㅇ | 2015/10/04 | 4,652 |
488097 | 심심하신 분들, 제가 무개념, 백치인지 평가 좀 해주세요 7 | 콤플렉스덩어.. | 2015/10/04 | 1,539 |
488096 | 요즘은 입시가 끝이 아니더라구요 1 | 요즘 | 2015/10/04 | 2,627 |
488095 | 추락사고 있었던 아파트 37 | ㅇㅇ | 2015/10/04 | 16,412 |
488094 | 단시간 체력키우기 뭐가 좋을까요? 2 | ㅠㅠ | 2015/10/04 | 2,408 |
488093 | 8억 전세 얻었는데 복비 49 | 음 | 2015/10/04 | 8,248 |
488092 | 집나왔는데 막상 할게없네 4 | ㅇㅇ | 2015/10/04 | 1,758 |
488091 | 명퇴 후유증으로 못버티고 이사갑니다 ㅠㅠ 49 | 리모델링 | 2015/10/04 | 20,251 |
488090 | 엄마 칠순 마음이 아프네요. 20 | 열매사랑 | 2015/10/04 | 6,171 |
488089 | 학생 편애하던 선생님도 있죠. 3 | 우리만 | 2015/10/04 | 1,843 |
488088 | 복면가왕 ..같이볼 시간입니다^^ 101 | 지금 시작 | 2015/10/04 | 4,974 |
488087 | 얼굴 대충 가리는 방법 뭐 있을까요..? 10 | 배고프당 | 2015/10/04 | 2,388 |
488086 | 공부 중간중간 소설책 읽는거 괜찮나요? 3 | bb | 2015/10/04 | 1,124 |
488085 | 비오템 바디로션 어떤가요?? 1 | 바디로션 | 2015/10/04 | 2,166 |
488084 | 고3 용돈을 하나도 못모으고 다써버리네요 ㅠ 12 | ㅇㅇ | 2015/10/04 | 3,538 |
488083 | 지금 불경기 맞아요? 48 | dma | 2015/10/04 | 16,553 |
488082 | 허리보정속옷 괜찮은거 없을까요 | 사미 | 2015/10/04 | 1,077 |
488081 |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25 | 싱글이 | 2015/10/04 | 1,879 |
488080 | 기태영은 요즘 뭐하나요? 11 | ㄱ | 2015/10/04 | 6,354 |
488079 | 아셨나요? 이승환님등이 차카게살자 재단을 설립하신다는거????.. 8 | 이승환팬 | 2015/10/04 | 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