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조회수 : 659
작성일 : 2014-12-12 06:16:13
돌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남편과 돌잔치 안하기로 했고요
돌상대여 해 사진 찍고 밥 한 끼 먹으려고 해요.
시댁은 남편이 외동이고, 친척은 남편 외가 친척이에요.
시이모님만 네 분, 시외삼촌 두 분.
결혼할 때도 이 분들 이불에 신행 선물에 해드렸고
이바지 음식도 다 나눠드시게끔 했어요.
집들이 까지 했구요ㅠ

시어머니는 시이모님들과 일주일 몇 번은 오가는 사이고요
전 합가했다가 시어머니의 막말 행동에 지쳐
이혼위기까지 가다 겨우 분가했어요.
맺힌게 많지만 표면상으론 어머니께 어른대접 도리는
하고있어요. 뵐 때 마다 스트레스 지만요..
이런 상황 이구요..

전 이전 시이모님들 모시고 돌 식사 대접까지 하기 싫거든요
시어머니가 은근 바라는 눈치시고요
눈치가 아니고 대놓고~~~
집들이 하느라 정말 힘든 기억도 있고 평소 시이모님들과 저는 왕래 없어요 시어머니가 이모들과 제가 친하게. 지냈음 하는 마음. 보이셔서 남편이 중재했거든요

이번에 또~~ㅠ
아기 이만큼 컸다고 보여 드릴 순 있죠
오가다 보면 자연스레 볼 텐데..
왜 꼭 굳이 이모님들까지 대접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100일에도 신경 안쓰셨고
임신 때도 출산 후도 전혀 신경 써주신 적 없어요
친정멀어 혼자 타지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들때
놀러 오셔서 밥만 얻어 드시고 하루종일 피곤한 일방적인
수다 떨고 가신 분이에요..
같은 지역 계신대도요.. 제가 아플때도ㅠ

그런데 왜
식사대접을 하라 말라신지
자녀분까지 다 오실텐데
스무 분도 넘거든요
저희가 넉넉한 것도 아니고, 어머니 생활비 드리고
뭐하고 벅찬데
돌잔치 하면 음식도 신경써야 할 텐데
왜 그러시는지 매번..

저도 여자형제들 많지만
저흰 개인플레이가 심해 특별한 일 아님. 연락 안하고..
저런 행사도 하라 말라 관여. 안하거든요


보니까 시이모들이 왜안하냐 그 소리 하신 듯 해요.
돌잔치 한 자녀가 두 명 있으니..
시어머니는 남들만큼 하고 싶어 하고

짜증이 나네요

물론 안하기로 했지만
뒤에서 시이모들과 담화 즐기실 것 같아 짜증이 나네요
IP : 58.229.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9:24 AM (116.123.xxx.237)

    다 안한다 하시면 안되나요
    저는 부모님만 오시라ㅡ해서 밥먹고 끝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769 옆집 할머니가 어제 '자갈치 '라는 영활보셨다고 3 ㅋㅋㅋ 2014/12/31 1,368
451768 기억력과 어학능력과는 별개입니다;;; 1 ,, 2014/12/31 1,200
451767 백화점 직원불친절 관련글도 고소 당할수 잇나요 ? 6 김효은 2014/12/31 2,290
451766 카톡차단 목록에서 사라진거는 뭐지요??? 1 ........ 2014/12/31 2,213
451765 센트레빌 분양하는 시공능력 25위...법정관리 신청 줄도산우려 김준기 2014/12/31 1,129
451764 저희 언니가 아이 돌보미를하는데요. 7 hime 2014/12/31 6,004
451763 아이패드 잘 아시는분 3 중딩맘 2014/12/31 899
451762 몇시간 있음 40살이 되는데 왜이렇게 슬플까요 28 ... 2014/12/31 4,082
451761 옥션이나 지마켓 무료배송 쿠폰은 어떻게 받는거예요? ... 2014/12/31 878
451760 싱글츠자분들 뭐하세요? 15 츠자 2014/12/31 2,058
451759 매생이 맛잇게 해먹는법 뭐가있을까요?? 5 ........ 2014/12/31 1,649
451758 서태지 이병헌도 이렇게 아끼고 살다니... 15 마쉬멜로 2014/12/31 8,102
451757 이시점에서 조현민이 공개선언해주면~ 3 연말 2014/12/31 1,421
451756 아래 인서울관련글보고 궁금해서.. 6 ㅜㅡㅜ 2014/12/31 1,451
451755 홈쇼핑 캐치맙 걸레 6 궁금해 2014/12/31 2,585
451754 낼 떡국 드시나요 8 2014/12/31 2,058
451753 KB국민은행 광고 모델 6 이건 뭐 2014/12/31 2,133
451752 지옥의 2014년이 사라지고 있네요 4 가는가 2014/12/31 1,350
451751 음음. 요즘 상담 받는데 정신과 쌤이 좋아요. 12 2014/12/31 5,033
451750 우유 먹을수록 죽는다. 22 ... 2014/12/31 7,926
451749 땅콩자매보니까 1 ww 2014/12/31 1,011
451748 일리있는 사랑, 사진 누가 보낸걸까요? 2 .... 2014/12/31 1,561
451747 옷 수선 어디가 잘하나요? 2 2014/12/31 1,044
451746 여행 계획 1 허브 2014/12/31 598
451745 전기렌지 처럼 생긴 가스렌지 렌지 2014/12/31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