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울었네요.
물욕없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아껴주고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았어요. 고아였던 할아버지가 환경 탓하며 잘못 된 길로 가실 수 있었음에도 그리하지않고 저리도 마음이 고우신걸 보니 정말 천사같은 분이신가봐요.
할아버지 옷가지를 태우시며 소리내 우시는 할머니 뒷모습에 저도 펑펑 울었네요.
남편이 주는 사랑만으로 저리도 행복할 수 있다니...평생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받는 삶. 이게 정말 가능할까요...부모님의 결혼 반대로 우울했던 요근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두 분 이었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발의 연인을 보고
sofia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4-12-12 05:42:33
IP : 39.7.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파란하늘보기
'14.12.12 5:52 AM (58.229.xxx.138)전 인간극장 으로 뵈었죠
두 분 정말 알콩달콩..
보는 내내 웃음이 났어요. 어찌나 아기자기 하신지.
할머니는 연세가 그리 많으신데도 손녀사위 왔다고
손수 떡만두였나 대접을 하시더라구요
얼마전 영화 만들어졌다는 소리 듣고 보니
할아버지가 ㅠ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요.2. 이 아침에 로긴
'14.12.12 6:15 AM (116.32.xxx.138)합니다 후반부터 본것같아요
그때 인간극장본분들 부부란뭘까 생각하신다고
가만보니 저희도 초반 결혼 반대하셨거든요 근데 지금 난 왜이모양인지 반성해야겠네요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221868&category=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