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때문에 고민이에요

겨울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4-12-12 02:19:10
아이 없는 젊은 부부에요.
아직 아이 가질 계획은 없어요.
15평인 집에서 3년쯤 살다보니 물건도 점점 많아지고 가끔 집 좁은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내년 초에 현재 집 계약 만료라 계약을 연장하던지 새 집을 찾던지 해야할것 같은데 고민이네요..
제 남편도 저도 지금 집을 너무 좋아하고 집 근처 편의시설도 좋고 이것저것 장보기도 너무 좋아요. 
말그대로 없는거 빼고 다있는 곳이네요 ^^;; 아 이웃들도 너무 좋네요.
우리 동에 사람들이 한번 들어오면 이사를 잘 안나가요; 이사나가는 사람 3년동안 두어명 본것 같아요.
그런데 자금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진 않아서 만약 이사가게 된다면 22평 정도로 가는 대신에 지금 가진 주변환경을 포기해야해요.. ㅠㅠ 
그리고 물론 자금사정이 지금에 비하면 좀 빠듯해지겠죠...
물론 집 구하기도 쉽지가 않고;;

남편은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고 제가 하자는대로 하는 편이라 말은 안하지만 내심 여기서 계속 살길 원해요.
정작 저도 처음엔 이사 가자고 강력주장하다가 마음이 100% 동하지가 않아요.
집 구하기도 힘들고, 막상 기회가 목전에 있으면 제 스스로 아 왠지 이건 아닌거같아 하면서 포기하구요..
그러면서 집 좁은데에 대한 스트레스는 정기적으로 있네요 ㅠㅠ
제가 좀 결정장애이긴 해요.

새 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결정적인 이유는 집에서도 일 하기 편하게 공간이 좀 넓었으면 해서에요
제가 가끔 집에서 홈 오피스를 해야해서요. 그래서 만약 새로 이사간다면 제대로된 서재를 만들고 싶은데..

저는 이사때문에 고민하면서 집 보는둥 마는둥 한게 벌써 일년째라 상황을 냉정히 못보겠어서 여기 글을 써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싶어서요 ^^

IP : 188.106.xxx.1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건을 솎아내세요.
    '14.12.12 2:27 AM (112.172.xxx.15)

  • 2. ㅇㅇ
    '14.12.12 2:34 AM (58.238.xxx.187)

    저는 지금 사는 곳애 계속 살고 싶은데 전세가 엄청 올라서 다른 곳 알아보고 있어요..
    그 동네 어딘가요ㅎㅎ

  • 3. ...
    '14.12.12 2:56 AM (61.254.xxx.53)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의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고
    아이가 없다면 짐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건 좀;;;

    더구나 아예 30평대 전후로 공간 크기 차이가 확 나는 집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15평에서 22평 가려고 만족스러운 주거 환경을 포기한다는 것도
    그리 현명해 보이진 않아요.

    제가 경험해 봐서 아는데
    편의시설 잘 갖춰진 곳에서 살다가 그렇지 않은 곳으로 가면
    뭐 하나를 사려고 해도 멀리 가야 하고 동선이 길어지는 것에 적응하기까지
    한 1-2년쯤은 계속 스트레스 받고 삶의 질이 확 떨어져요.

    아이 없이 두 부부만 살고 있다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애매한 물건을 많이 정리하고
    정리정돈 블로그나 서적을 보면서 집에 맞게 연구해서 수납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책장으로 공간분리해서 집에서 조용히 혼자 작업할 홈오피스 공간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 4. 한마디
    '14.12.12 4:33 AM (117.111.xxx.222)

    큰 쓰레기봉투사서
    버리고 정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034 사케동으로 대접하려고 하는데요. 7 손님 접대 2015/07/06 755
461033 공유파일을 누가 삭제한것같은데 알수있나요? 컴아시는분요.. 2015/07/06 420
461032 결혼해서 살아보니 시누이랑 동서 둘중에 어느쪽이 더 나은것 같.. 17 ... 2015/07/06 7,564
461031 12 년 특례보내보신분 9 특례 2015/07/06 3,146
461030 43세.. 머리 묶으니 할머니 같네요 ㅠㅜ 46 .. 2015/07/06 15,960
461029 고2 수학이과 과외 선생님요 .. 2015/07/06 900
461028 49제때... 9 꽃남쌍둥맘 2015/07/06 3,904
461027 은동이가 김사랑 말고 손예진이었으면 27 은동폐인 2015/07/06 5,894
461026 실업급여는 실직 후 바로 탈 수 있는건가요? 2 실업급여 2015/07/06 1,703
461025 오른 발목 인대 파열시..좋은 방법? 3 아줌마 아퍼.. 2015/07/06 2,028
461024 증권사마다 수수료 차이가 많나요? 3 증권사 2015/07/06 1,181
461023 인천 송도사시는분들..부탁드려요.. 13 행주 2015/07/06 3,568
461022 가스차단기에서 딱딱 소리가 계속나요.. 2 ... 2015/07/06 5,650
461021 코끝이 미친듯이 간지러운데 왜그런거죠? 3 왜왜 2015/07/06 3,125
461020 친정에서 사위에게 얼마나 잘하면 6 ... 2015/07/06 2,180
461019 70 노모 힘이 없으시다는데..공진단 효과있을까요? 11 궁금 2015/07/06 4,130
461018 발가락이 너무 가렵고 아파서 힘들어요ㅠㅠ 10 으~아~ 2015/07/06 1,310
461017 朴 지지율 37.3% 17 ㅎㅎㅎ 2015/07/06 2,622
461016 이 경우..누구의 잘못이 큰가요? 11 지혜로운님들.. 2015/07/06 1,906
461015 유통기한 지난약 괜찮을까요? 5 초겨울 2015/07/06 1,764
461014 예전 국내여행 댓글 많이 달린 글 ㅁㅁ 2015/07/06 823
461013 거짓말? 아님 사실 (자녀 유학 보내보셨던분) 13 ..... 2015/07/06 4,562
461012 꼼장어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무슨맛이랑 비슷한가요? 7 촌년 2015/07/06 9,760
461011 덤벨로 근력 운동 하시는 82분들,,,,몇키로 짜리 쓰세요? 4 운동 2015/07/06 1,678
461010 쇼파 쿠션커버 어디서 사시나요? 2 쿠션커버 2015/07/06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