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보셨어요? 원전, 기준치 10억배 방사능 바다에 방류

원전out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4-12-12 02:17:00
일본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도 심각하네요.

특히 원전 근처 사시는 분들 유의하시길!!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632

원전, 대기·바다에 몰래버린 방사능 ‘허용량의 1억배’정호준, 한수원 폐기량 10만배 축소 공개도…“깨끗한 에너지 어불성설” 비판

원자력 발전소가 방사능 폐기물을 무단으로 바다와 대기 중에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은 또 바다와 대기로 흘려보낸 배출량을 10만분의 1로 축소해 거짓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액체폐기물을 통해 배출한 방사능 폐기물은 약 2400조 베크렐이다. 기체폐기물의 경우는 같은 기간 약 3515조 베크렐을 배출해 한수원이 액체와 기체 폐기물로 모두 6000조 베크렐 가량을 바다와 대기 중에 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정부가 2012년부터 2년간 방출했다고 인정한 폐기물량(방사능 포함)인 20조~40조 베크렐과 비교해도 엄청난 양이다.

정 의원은 핵종이 주로 삼중수소이며 해당 폐기물을 한 곳에 모을 경우 1억mSV(밀리시버트) 가량의 방사능이 방출된다고 추정했다. 일반인 1인당 연간 허용 피폭량이 1mSV인 점을 감안하면 1억배에 이르는 방사능을 한수원이 무단으로 방출했다는 지적이다.

▲ 표=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 의원이 한수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기체폐기물 방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월성1호기로 1774조 베크렐이었다. 이어 월성2호기 1222조 베크렐, 고리1호기 152조 베크렐, 한빛1호기 109조 베크렐 순이다.
같은 기간 액체폐기물 방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월성1호기로 593조 베크렐이었으며 월성 2호기 432조 베크렐, 한빛3호기 258조 베크렐, 한울1호기 225조 베크렐, 한빛2호기와 고리2호기가 각각 211조 베크렐의 액체폐기물을 바다로 흘려보냈다.
정 의원은 “삼중수소 반감기가 12.3년인 점을 감안하면 폐기물에서 나온 방사능이 대기와 바다 중에 떠돈다는 결론이 난다”며 “지난 17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이 ‘원전 주변지역민의 암 발병이 유관하다’는 판결을 낸 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이 폐기량을 속여서 공개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 의원은 한수원에서 제출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액체폐기물 710.7조 베크렐을 바다에 방류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홈페이지에는 액체폐기물 방류량이 69억 베크렐이라고 되어 있다. 약 10만5천배를 속여서 공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 표=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수원은 기체폐기물도 같은 기간 642.9조 베크렐을 공기 중에 배출했다고 정호준 의원에게 자료를 제출했지만, 홈페이지에는 41조 베크렐만 배출한 것으로 표기했다. 기체폐기물도 15.7배 축소 공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 의원은 한수원의 배출량이 조 단위를 넘는 것에 대해 액체와 기체 폐기물에 대한 총량 규제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현재 관련법에 따르면 액체와 기체 폐기물 모두 1회 배출량 당 방사능량이 규정돼 있지만 하루에 100~1000회를 버릴 경우 방사능 총량을 규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한수원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라고 홍보하면서 몰래 방사능 폐기물을 바다와 공기중에 방출하고 국민에게 방출량까지 속이는 기만적 행태를 보였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라는 홍보는 어불성설”이라고 질타했다.
한수원은 이에 대해 “국제 및 국내 기준에 맞게 배출하고 있다”며 “다만 홈페이지 운영 미숙으로 인해 삼중수소를 제외하고 배출량을 공개한 곳이 있어 시정하겠다”고 해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환경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며 “액체폐기물의 환경영향여부를 정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 “1회 배출시 용액 1리터당 삼중수소의 총량이 4만 베크럴을 넘지 않도록 하는 기준이 있고 이를 지키고 있지만 1일 배출 총량 기준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해외도 1일 배출량을 따로 규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u100@mediatoday.co.kr
IP : 23.126.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4.12.12 2:46 AM (58.238.xxx.187)

    머리 아프네요 이나라 어떡해요

  • 2. 자기
    '14.12.12 4:02 AM (211.194.xxx.52)

    밥그릇에 침 뱉기라는 정도의 비유가 무색해지는 마피아들의 폭거네요.

    관심도 없고 저들에 대한 통제도 미약한 혼돈 그 자체입니다.
    이제, 알았을 땐 이미 늦다를 절감할 시간이 오겠죠.

  • 3. ..
    '14.12.12 4:22 AM (223.62.xxx.56)

    원전폐기하고 국제적 대세에 맞게 우리도 탈원전합시다. 다른건 다 따라하면서 왜 원전만 반대로 해요?

  • 4. 충격
    '14.12.12 5:39 AM (68.4.xxx.98) - 삭제된댓글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네요. 항상 일본탓만 해왔는데 좀 뻘쭘해지려고 합니다.

  • 5.
    '14.12.12 6:51 AM (183.99.xxx.200)

    미치겠네요..
    잘 모르겠는데 지금 알려지지 않았을 뿐 후쿠시마보다 더한 사태라는 얘긴가요

  • 6. 링크 유
    '14.12.12 7:44 AM (116.32.xxx.138)

    원전주민 장롱서 쏟아진 암진단서…'충격'

    클릭해서 영상 안보신분 보세요 특히 원전 근처 사시는분들요
    http://m.news.naver.com/read.nhn?oid=437&aid=0000061764&sid1=001&backUrl=%2Ft...

    영상엔 고리원전 근처지만 월성도 삼중수소 관련은 더 심한것 같아요 급히 비교표를 본 제 기억이 맞다면요

  • 7. 링크 유
    '14.12.12 7:52 AM (116.32.xxx.138)

    그래서 지금 국회가 할 일 중 하나가 저 총량 기준 제한치를 만들어야 한다는거죠 (김제남 의원님과 새민련 어느 의원님께서 꼼꼼하게 제안한 사항들이 지금 도로묵 되는것 같아요 실질 결정권한은 다시 정부에게로)

    그래서 관피아 방지법도 필요하구요


    http://m.youtube.com/watch?v=l3im7bRESk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478 변호사(로펌)추천 해주세요! 노동전문 ㅜㅜ 5 아! 2014/12/26 968
449477 친오빠가족이 아기를 낳았는데..별로 기쁘지않아요. 43 .. 2014/12/26 12,504
449476 카톡관련해서 정말 싫은 1 궁금함 2014/12/26 1,185
449475 대우냉장고 클라쎄 (571L) 전기세 3 대우냉장고 .. 2014/12/26 2,012
449474 시어머니가 곧태어날아가누구닮앗음좋겟냐 솔직히말해브라하셔서 6 둘셋 2014/12/26 1,422
449473 갈색 목조로 된 오래된 거실벽을 흰색으로 칠하면 괜찮을까요? 4 ^^ 2014/12/26 788
449472 문재인 의원이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본다고 방송에서 까더라구.. 6 어이 상실 2014/12/26 1,401
449471 식사량 적은 분도 뷔페 좋아하세요? 6 ㅇㅇ 2014/12/26 1,902
449470 실수 가지고 쥐잡듯 하는 사람 어떻게 대응하나요?? 4 ㅇㅇ 2014/12/26 1,574
449469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었나봐요.. 7 ㅡㅡ 2014/12/26 2,762
449468 44에 출산했어요 17 축복 2014/12/26 6,719
449467 나를얼마나오픈하고드러낼수있어야친한건가요? 4 ^^ 2014/12/26 1,435
449466 서울 중위권대학 ... 2014/12/26 1,156
449465 헷갈리는 연예인들 없으세요? 39 닮았어 2014/12/26 5,478
449464 이설아 엄마로산다는 것은 동영상, K팝스타 + 가사 3 참맛 2014/12/26 853
449463 이거 100프로죠? 잘속는엄마 2014/12/26 688
449462 노년층 나오는 감성 돋는 책이나 영화가 싫어요. 8 싫어요. 2014/12/26 1,239
449461 조현아 도대체 언제 구속되나요 9 과연 2014/12/26 2,301
449460 도대체 내 엄마는 왜 이리 성정이 못됐을까요. 1 박복녀 2014/12/26 1,528
449459 후쿠오카 여행 추천해주세요 5 여행자 2014/12/26 1,786
449458 명의 이전건으로... 2 마리아 2014/12/26 534
449457 대기업 임원승진 발표날 일반직원 승진도 발표하나요? 7 사과 2014/12/26 1,634
449456 왜 사나 싶어요 그냥 죽는 게 낫겠어요 12 .... 2014/12/26 4,883
449455 급질)된장찌개 3 모니크 2014/12/26 883
449454 업소에 드나드는 남편, 이제 더이상 못참아 하고 애기하니 오히려.. 4 ,,,, 2014/12/26 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