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력서 허위기재시...정말 속상합니다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5,570
작성일 : 2014-12-11 23:55:50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남편이 이직을 위해 대기업 면접중인데요 
1차 실무 합격했고 주말에 2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3차 임원면접도 남아있긴하지만 굉장히 느낌이 좋고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근데 오늘 메일이 왔는데
면접오기전에 신분증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를 떼오라는데
남편이 완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가슴이 덜컥내려앉아서 왜그러냐했더니
경력직면접인데 성적이 뭐중요하겠냐싶어 3.8인가 되는성적을 4.0으로 썼다네요... 

저 정말 너무 황당하고 머리끝까지화가나서
이력서성실기재는 기본중에 기본이다
어떻게 회사다니는사람이 그럴수있냐고 막뭐라했어요 

당연히 100프로 남편잘못인데 정말 이직이 절실하거든요...
제일같이 잠이안오고 미칠것같아요ㅠㅠ 

당장 내일모레 면접인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인사팀에 전화하면 당연히 안고쳐주겠죠? 
그래도 솔직히 말하는게 맞는것같은데 말해야한다면 전화보다는 면접보러가서 서류제출하며 말하는게 맞는지...
남편이 지금 엄청 예민해져서 말도못붙이게 하네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제가 이글을 남자분들 많은 커뮤니티에도 썼는데
경력직 면접에서 흔한실수이고 0.2정도는 용납해줄것이다라는 의견과

이력서허위기재는 요즘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추세라
블랙리스트에올라 업계에서 공유될수도있으므로
아예면접포기를 고려하라는분도있네요ㅠㅠ

대체 어떻게해야좋을지요...하아
IP : 14.138.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랄라
    '14.12.12 12:01 AM (220.66.xxx.43)

    남편분께서 왜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의문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ㅠ.ㅠ

  • 2. ...
    '14.12.12 12:07 AM (14.46.xxx.209)

    대기업아니고 동네 구멍가게 점원을 뽑아도 이력서 거짓 기재는 안뽑을것 같아요.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인생 공부한셈 치고 다루기회 노리셔야할듯요..

  • 3. 포기하지마세요
    '14.12.12 12:15 AM (211.36.xxx.252)

    실수로 이력서 학점 기재가 잘못되었다고 인사팀 연락해서
    사실대로 말하세요
    그리고 처분은 해당 회사에 맡기세요
    실수로 판단하던 고의로 판단을 하던

    이번 기회로 남편분 배운게 있으셨을거에요
    정말 경력 위조하는 사람도 있지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조금 부족한 분들이 있어요
    첫 이직의 경우에요

  • 4. 포기하지마세요
    '14.12.12 12:16 AM (211.36.xxx.252)

    가서 말하는것보다
    더 빨리 연락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 5. 포기하지마세요
    '14.12.12 12:17 AM (211.36.xxx.252)

    이 정도로 블랙리스트 공유 안합니다
    이력서가 얼마나 중요한 개인정보인데요

  • 6. 제제
    '14.12.12 12:20 AM (119.71.xxx.20)

    전 면접봤으면 하네요..
    정말 필요한 인재라면 넘어가 줄수도 있어요.
    남편이 연봉협상시 더 높게 받으려고 이전 회사연봉을 좀 높게 썼는데
    원천소득증서인지 뭔지 내라고 하더군요.대기업이구요.
    뽀록났지만 아무일 없었어요.
    경력직 이직 얼마나 절실한지 잘 알아요.

  • 7. 이해불가
    '14.12.12 1:46 AM (183.96.xxx.116)

    3.8도 높은 학점인데 왜 굳이 4.0으로 올렸는지.
    대기업은 학교 성적 적당히 좋은 사람을 원하지 최상위권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인사를 해봤던 사람으로서

    남편분께 회사는 스펙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전해주고싶네요.

  • 8. ...
    '14.12.12 9:01 AM (218.49.xxx.124)

    면접은 가시고 나중에라도 또 그럴일이 생기면 학점 신경쓰지 마세요.
    기업에 따라 만점 가까운 고학점자들은 아예 탈 락 시키는 경우가 진짜 있어요.
    뽑아보니 앞뒤 막히고 동료들과 섞이지도 못하고 이런저런 이유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930 베이킹 오븐 추천 2 베이킹 2015/10/29 1,263
495929 에어컨커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제품 사고 싶어요 3 쿠키앤크림 2015/10/29 1,471
495928 시집간 딸은 막내며느리만 못하네요ㅠㅠ 3 빈이엄마 2015/10/29 3,154
495927 교환학생 가기전에 비상감기약이나 예방접종등 미리 챙겨야할것들 궁.. 7 ... 2015/10/29 1,351
495926 돈의문센트레빌 사시는분요~~~~ 힘드네 2015/10/29 735
495925 멋지다 유관순의 후배들이여 4 국정화반대 2015/10/29 921
495924 갈비탕 끓였는데 소고기뭇국 맛이랑 똑같아요 4 헛돈 2015/10/29 2,097
495923 메드포갈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 추천해주세요~ 9 메뉴 2015/10/29 1,861
495922 도도맘 요새 돈 떨어져서 강용석이 누리꾼 대신 고소중 합의금 2015/10/29 2,443
495921 토즈 드라이빙 슈즈 양말 신고 신어도 보기 괜찮을까요? 2 십년뒤1 2015/10/29 2,865
495920 "건강식품 이상 신고 많으면 국민이 조사 요청할 수 있.. 후쿠시마의 .. 2015/10/29 499
495919 교수 2천명, 교사 2만여명 "국정화는 제2 유신&qu.. 3 샬랄라 2015/10/29 793
495918 제주도 가고 싶네요ㅠㅠ 1 이미넌나에게.. 2015/10/29 861
495917 집을 팔아야 하는데,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 줘요. ㅠㅠ 32 봄소풍 2015/10/29 12,539
495916 커피 원두가 있는데요. 갈려지지 않은 원두 알갱이 형태로요. 12 ... 2015/10/29 1,520
495915 [봉기자의 호시탐탐] 블랙프라이데이 '광풍' 지나간 후 보니, .. 세우실 2015/10/29 652
495914 취업준비를 하려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4 평생전업 2015/10/29 1,059
495913 박 대통령 후문 도착, 이대생들 "그렇게 부끄럽나?&q.. 17 샬랄라 2015/10/29 4,630
495912 청춘FC 카더라에요. (좋은 소식) 14 서포터즈 2015/10/29 3,374
495911 펌 후 헤어크리닉 받는게 좋을까요? 2 ... 2015/10/29 4,862
495910 장거리출퇴근 2 버스 2015/10/29 914
495909 오븐 골라주세요. 부탁드려요 2015/10/29 563
495908 집 값 정말 짜증나네요 10 ........ 2015/10/29 4,565
495907 어깨가 아픈데, 단순 정형외과인가요?? 3 어깨아파요 2015/10/29 1,195
495906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사양 요런거 좋아하시는분들이나 우울하고.. 14 부끄럼 많은.. 2015/10/29 5,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