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사철... 인문학과 전공한게 후회스럽네요.

조회수 : 5,898
작성일 : 2014-12-11 22:05:14
취업도 그저그렇고, 나온 학과 말하기도 민망해지네요..
자녀분들 있으시면 절대 인문학 전공은 말리시길..
IP : 1.226.xxx.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11 10:08 PM (121.152.xxx.27)

    중소기업 취업도 힘들어요?

  • 2.
    '14.12.11 10:12 PM (223.64.xxx.119)

    님, 취업이나 생계문제로 힘드신건 위로해드리겠다만,
    그렇다고해서 이런 게시판에 인문학을 비하하는 글을 쓰셔야할까요? 그렇잖아도 나라 전체가 철학의 부재에 오로직 효율과 숫자놀음에 대형사고 판치고..
    인문학의 위기이고 인문학이 절실한데,,,
    전 인문학 전공해서 돈은 별로 못벌지만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은 됩니다.

  • 3. 중소
    '14.12.11 10:12 PM (1.226.xxx.30)

    중소야 가능하지만... 다들 워홀다녀오거나 영어배워서 은행 기업 영업 취직은 하지만... 저때는 인문학부로 들어와서 수능 점수 대비..다른과에 비해서..암울해요. 대부분 강사 골무원...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학문 배운거 같다고 한탄합니다.

  • 4. ---
    '14.12.11 10:25 PM (84.144.xxx.193)

    올 것이 온 거죠..

    사실 정말 학문할 자세가 된 사람 몇이나 되겠어요..일단 대학 간판이 필수인 분위기가 문제지..

    빵 만들고 국수 말아도 인정받고 든든하게 살면 누가 마음에도 없는 인문학 4년이나 다닐까요..

    정말 학문에 뜻있는 사람이 가야 할 곳인데..

  • 5. ....
    '14.12.11 10:26 PM (211.202.xxx.217)

    철학과도 없애, 국문학과도 없애,
    인문학 전공을 말리라는 사람도 나오고...
    이런 나라 꼴이 한없이 부끄럽네요.

  • 6. 흠...
    '14.12.11 10:39 PM (218.153.xxx.5)

    애초에 취업이 보장 될 줄 알고 인문학을 전공하셨다면,

    원글님이 현실감각이 없는 것이죠...후회라뇨...

    같은 인문학도로서 참 부끄럽네요.

  • 7. ㅂㅈㄷㄱ
    '14.12.11 10:39 PM (125.134.xxx.195)

    철학과도 아니고 고대 영문과도요? 하긴 요즘 영어는기본으로해야되는거니 전공한필요까진없겠네요ㅜ전공은기술로하고 영어는 과외적으로 능숙하게해야되고

  • 8. 계급시대로...
    '14.12.11 10:42 PM (180.224.xxx.28)

    문사철...인문학의 세 기둥인데요. 산업화 이전을 생각해 보면, 귀족들이나 하던 공부죠.
    이제 세상이 다시 계급사회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봐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건 생계에 아무런 걱정이 없을 1-2% 남짓의 상류층(조선시대 양반이죠)들이나 인문학을 취미삼아 공부하지 않을까요?
    워낙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니까요..ㅜㅜ

  • 9. frontier7
    '14.12.11 11:08 PM (14.52.xxx.32)

    인문사회학 공부 무시하고 오로지 돈 잘 벌더 경쟁하는 가게들만 가득한 사회에서 온갖 사고 다 터지고 힘들게 인생의 의미를 못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한탄스러우신지요. 정말 이런 글보면 자본주의의 끝을 보는 것 같아 한탄스럽네요.

  • 10. 글쎄요
    '14.12.12 12:02 AM (14.36.xxx.184) - 삭제된댓글

    인문학에 대한 자부심은 저도 윗님 못지 않게 갖고 있지만 예전 얘기 지금 하시는 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제가 졸업할 당시는 대학만 나오면 취업 걱정은 안 하던 때였죠.
    스카이 인문대 정도 나오면 골라서 직장 잡을 수 있었구요.
    그런데 요즘 젊은 학생들 못나고 무능하고 스펙 후져서 취직 못 하는 거 아니에요.
    원글이 너무 패배적인 느낌을 줘서 마음이 안 좋지만 답답한 마음도 이해 갑니다.

  • 11. 저는
    '14.12.12 12:09 AM (119.70.xxx.163)

    아이가 국문과 나왔는데요
    지원하기 전에 해당학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커리큘럼 보여주면서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공부를 많이 한다고 적극 추천했습니다.
    거기에 경영 복전해서 대기업에 취업을 했구요.
    경영 복전을 했다고 입사가 수월했던 게 아니라 아이가 인문학적 사고로 무장돼있어서
    취업에 성공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12. 윗님 아이는
    '14.12.12 12:48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언제 취업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인서울 상위권 대학 문사철 교수 10년 차인데
    한 해 한 해 정말 취업 상황이 너무 다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남학생들은 웬만하면 대기업 들어갔어요.
    여학생들도 금융권을 비롯해서 잘 풀린 편이었구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 보면 사실 복전은 취업에 별 영향 없습니다.
    요즘은 정말 제 직업에 회의를 느낄 만큼 어려워요.
    너무너무 속상하고 아이들 보면 괴롭습니다.

  • 13. zzz
    '14.12.12 1:02 AM (119.70.xxx.163)

    39.7 / 12년 2월에 졸업했습니다.
    딸아이의 친한 친구들 여섯 명은 1년 늦게 졸업했는데
    다 취업했구요..전공은 다 국문..사학..뭐 그렇습니다.
    대기업부터 대형로펌 등등에..

  • 14. ginaaaa
    '14.12.12 1:44 AM (211.243.xxx.8)

    이해되요ㅣㅠㅠ 저 고등부 입시강사인데.. 웬만하면 이과선택하게해요.

  • 15. 그런데
    '14.12.12 8:16 AM (183.107.xxx.97)

    공부 열심히 하셨어요?
    머리에 철학이 들었나요? 역사의식은? 문학을 제대로?
    인문학 전공 졸업장으로 대기업 취업이야 힘들겠지만
    이런 글 올릴 일은 없어야 할텐데...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627 매일머리감는데도 정수리냄새가.. 2 정수리 2014/12/15 2,488
445626 베이킹 사용가능한 종이호일 마트에서 어떤걸 사세요? 1 하마터면 화.. 2014/12/15 584
445625 남편이 지겹다는 말을달고 살아요 1 .... 2014/12/15 1,489
445624 가스비계산하는방법좀알려주세요 4 난방비걱정요.. 2014/12/15 2,836
445623 자식 자랑하는 시이모부님 2 ,,,,,,.. 2014/12/15 1,892
445622 영업3팀 김대리...소속사 사장이 말하는 김대명... 4 미생 2014/12/15 2,539
445621 축의금 때문에 고민이에요.. 22 애매합니다잉.. 2014/12/15 3,088
445620 갑질 크라운제과 5 갑을 2014/12/15 1,003
445619 공모주 어떻게 사는건가요? 2 제일모직 2014/12/15 1,488
445618 '靑문건 유출경위서' "MB때 민정직원들이 유출&quo.. 1 샬랄라 2014/12/15 732
445617 탈모완치 가능할까요 겨울 2014/12/15 915
445616 TV 에서 (공중파 아니고) 쉐프가 나와서... 2 겨울 2014/12/15 928
445615 대기업 직원 vs 승무원 27 초코차 2014/12/15 6,900
445614 딸이 9살 많은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꺼에요?? 33 사이다ㅇㅇ 2014/12/15 38,691
445613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전태관氏가 암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해요... 6 foret 2014/12/15 3,593
445612 충치 아말감치료 했는데요... 1 Gg 2014/12/15 1,083
445611 반무테는 어떤 느낌인가요 안경 2014/12/15 492
445610 아직도 한의대 전망 괜찮나요? 12 정시고민 2014/12/15 8,917
445609 아파트에 대해 여쭐께요 9 질문 2014/12/15 1,576
445608 남편 없어도 안아쉬운데...ㅡ.ㅡ 13 솔직도 병 2014/12/15 3,542
445607 역삼역 근처에서 혼자 식사하기 좋은 곳 있나요? 3 ... 2014/12/15 1,390
445606 조현아는 부사장이 아니라 아씨마님 이었네요 8 파머스 2014/12/15 3,393
445605 구례지역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4/12/15 1,949
445604 요즘 아이들 지적수준이 일년 이상 빨라진 것 같아요 6 내년7세 2014/12/15 1,224
445603 남편이 82하지 말래요 43 ㅇㅇ 2014/12/15 1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