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현아 사태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무릎꿇는 것도 보기 불편하지 않으세요 ?

.......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4-12-11 21:08:05

특히 연기자분들이 물의 일으키고나서 무릎꿇고 사죄하는 경우 있짆아요.

이승연씨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최민수씨가 분란있던 노인분께

디제 디오시 이하늘씨가 방송에서 전멤버 음치라고 했다가 고소당하고나서 기자들앞에서

무릎 꿇고.

 

자신을 내려놓고 최대한 겸손한태도를 취하는 거고 분노한 상대를 위로하는 거겠지만

오히려 그런 과잉행동이  사과의 진정성이 훼손되는거 같아요.

가장 최단기간내에 빨리 효과적으로 분란을 마무리하겠다는 꼼수처럼 느껴지고요.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무릎 꿇는 게 우리나라 예전 전통 문화인가요 ?

승객이 강하게 클레임 걸면 스튜어디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광경, 다른 사람들은 정말 불쾌해요.

 

 

 

 

 

IP : 211.207.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지마
    '14.12.11 9:13 PM (223.62.xxx.211)

    무릎을 왜 꿇는건지
    저도 이해가 안되요
    무슨 죽을죄를 졌다고
    정말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요
    저질같은 인간들 밑에서 저런 수모를 당할바에야그만두는게 나을것같아요

  • 2. 이해불가
    '14.12.11 9:15 PM (211.207.xxx.203)

    인권까지 들먹이는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사극 보면 부모님에게 무릎 꿇는거랑
    역적모의 해서 죄인되면 무릎 꿇는 거 두 가지밖에 못봐서..
    우리나라사람들이 어른앞에선 원래 무릎꿇고 앉아서 무를꿇는거에 둔감한건가요 ?

  • 3. m...
    '14.12.11 9:15 PM (182.219.xxx.23)

    연기자들이야 보여주기식 쇼가 플러스 된거라 그런가보다 하는데 일반 서비스 사업장에서 저러면 싫더라고요. 우리나라 고유 정서도 아니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무릎을 꿇어야만 진정성이 있다라는 사고방식이 생긴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 4. 제가
    '14.12.11 9:20 PM (211.207.xxx.203)

    고1때 , 시인출신 국어쌤이 정말 작은 잘못한 남자 반장과 그짝을 앞에 나오라 해서
    1 시간동안 무릎꿇게 하고 구둣발로 걷어찼는데, 목적자인 제가 다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어요.
    가뜩이나 싫고 매력없던 꼰대 국어선생을 1년동안 다들 싫어했고요.

  • 5. 사과의 진정성은
    '14.12.11 9:29 PM (211.207.xxx.203)

    무릎 꿇는 그당시를 클로즈업하는 것보다, 차라리 일정기간 지나야 더 잘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최민수씨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승연씨는 운전면허 편법 취득이나 프로토콜 복용혐의 등등 연예인치고도 대박 물의를 계속 일으켰잖아요. 이런 분의 경우, 무릎 꿇어도 진정성 못 느껴요.
    그리고 연기하는 분들은 연기에서 많이 해봐서 덜 고통스럽겠지만, 그냥 양가집 규수 일반인 서비스종사자들에겐 정신적인 데미지를 주는 치욕입니다. 사과의 진정성 기준을 일부 연예인들이 변질왜곡시키는 거 같아요. 한국사회 특유의 소비자 진상 갑질도 한몫하는 거 같고요.

  • 6. .........
    '14.12.11 11:23 PM (211.207.xxx.203)

    님과 저의 견해가 80%는 일치하는 거 같아요.

    모델 한혜진이 신인일 때, 포토그래퍼가 브라벗고 블라우스만 입은 거 찍겠다고 해서
    1 시간을 거부하고 버티다 펑펑 울고 찍었대요. 몸의 선을 제일 이쁘게 나오게 하려고
    브라 착용 안 하고 찍는게 선배모델들에게는 별일 아니지만 막 모델이 된 신인에게는 그게 힘든 일이었나 봐요.
    조현아가 의외로 순순히 꿇을 수도 있을 거예요, 이익이 걸려있으면.
    근데 모델들끼리는 브라착용 안하고 자연스럽게 찍는게 별일아닐지라도 그건 그사람들 문화예요.
    아무리 자신있는 몸매라도, 일반인 모델에게는 그런 요구, 횡액이예요.

    조현아나 대한항공 문화에선 무릎 꿇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몰라도 그거 대서특필 되면서
    그런문화가 조금이라도 더 익숙해지고 전파된다면 약한 사람들이 짓밟히는 강도는 어마무시하게 세질 수도.
    당장 속은 시원할 지 몰라도.
    상위 1%가 잘못했을 때라도 무릎 꿇는 것은 보기 싫은 이유예요.

  • 7. 몽실군
    '14.12.11 11:30 PM (125.129.xxx.111)

    저도 무릎꿇는 것 자체가 보기 싫어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해요.
    정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라 하더라도 그 이후 행동으로 보여주면 좋겠어요.
    저에게 개인적으로 저어어어엉말 큰 잘못을 한 사람 아니면 무릎꿇는 거 보는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 같아요.

  • 8. 조땅콩
    '14.12.11 11:37 PM (121.162.xxx.130)

    은 무릎사과 시기는 떠났고
    고두사과는 해야할 듯

    이마에 핏턱은 보여야...

    아님 콩밥 좀 묵고 오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253 3개월동안 10킬로그램 뺄 수 있을까요? 10 .. 2015/07/07 2,832
461252 여름 대비해서 신발 하나 구입했네용 ㅎㅎ 후후미녀 2015/07/07 714
461251 영어문장 하나만 봐주세요 2 ... 2015/07/07 567
461250 혹시 마포, 여의도, 목동, 강서.. 헌책방 있을까요? 3 책방 2015/07/07 895
461249 주식 종목 여쭤봐도 될까요? 주시ㅣ 2015/07/07 650
461248 약밥이 고슬고슬하게 됐는데 2 ㅇㅇ 2015/07/07 693
461247 영화 속 배경이 된 도시 어디 가보고 싶으세요? 8 장소 2015/07/07 1,425
461246 집에서 족욕 자주하시는분 계세요? 2 궁금 2015/07/07 2,478
461245 82쿡님들도 비오는날 몸이 치지면서 잠도 더 많이 오고..???.. 4 아이블루 2015/07/07 1,050
461244 국어 공부를 어려워해요ᆢ공부방법좀 알려주세요 3 초6 2015/07/07 1,526
461243 카카오톡 선물 추천 좀^^ na1222.. 2015/07/07 1,036
461242 장례식 1 궁금 2015/07/07 636
461241 최영미 시인의 이 시.... 무척 공감이 가네요. 7 ........ 2015/07/07 2,974
461240 한국에서 일자눈썹 아직도 유행중인가요? 2 눈썹 2015/07/07 1,782
461239 도와주세요~~ 외이도염 2 외이도염 2015/07/07 1,870
461238 고양시 행신동 사시는 분들, 동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고양시 2015/07/07 1,224
461237 화장실 센서등이 시도때도 없이 켜져요. 4 . . 2015/07/07 3,483
461236 오늘 제약주 하한가 2 무섭다 2015/07/07 1,219
461235 제자 장학금 착복·성희롱…이런 사람이 교수였다 세우실 2015/07/07 896
461234 블랙원피스에 어울리는 목걸이 추천해주세요 6 12345 2015/07/07 2,212
461233 아래 보통이상 외모이야기가 나와서요, 그럼 자신의 외모가 보통이.. 13 동글이 2015/07/07 4,055
461232 24개월... 어린이집 안보내는 분들도 많죠? 15 ... 2015/07/07 3,668
461231 이상한 꿈이야기 ... 2015/07/07 541
461230 여름해외 휴가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친정어머니동반) 2 .. 2015/07/07 661
461229 소파 천갈이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드나요? 6 가게 인수 2015/07/07 17,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