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에서 '경비원의 분신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쯤 입주민 A씨는 이 아파트 정문 경비원 이모씨(56)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러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묻고 이씨가 쳐다본 적이 없다고 답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폭행은 멈췄으나 이씨는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가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하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열리는 2차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에 실패할 경우 바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앞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19~20일 경비원 등 용역 노동자 106명 전원을 해고예고 통보했다. 경비원들은 같은 달 27~28일 찬반 투표를 실시해 71.81%의 찬성으로 파업을 잠정 결정했다.
지난 10월7일 이 아파트 경비원 이모씨(53)는 분신자살을 시도했으며 한 달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달 7일 숨졌다. 유족과 노조 측은 이씨가 아파트 입주민의 상습적인 언어폭력을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해 왔다.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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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분신' 압구정 현대아파트서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코뼈 부러뜨렷대요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4-12-11 18:15:01
IP : 119.197.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친것들
'14.12.11 6:15 PM (119.197.xxx.56)http://media.daum.net/issue/754/newsview?issueId=754&newsid=20141211143013885
2. ㅇㅇ
'14.12.11 6:17 PM (211.36.xxx.245)전 근대 아파트...아니 원시 아파트.
정말 땅콩쨈스럽다.3. 압구정 신현대
'14.12.11 6:19 PM (119.197.xxx.56)양아치들만 사나봐요. 수준하고는 ..
4. 흠
'14.12.11 6:22 PM (14.52.xxx.164)ㅉㅉㅉ 집값 떨어지겠네요~
돈 쪼금있는 똘아이들 모여사는 아파트란 이미지~ ㅡ..ㅡ5. ㅇㅇ
'14.12.11 6:27 PM (180.182.xxx.179)이런게 그아파트 명예인가봐요
6. 쩝
'14.12.11 7:22 PM (115.140.xxx.66)수준하고는....왜 그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그런류들만 모였는지 미스테리네요7. 허거덕
'14.12.11 8:01 PM (1.236.xxx.8)좀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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