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현관 들어서면 옆으로 장식장이 있네요.
지금은 좁은 집에 살기도 하고 무소유로 살고 싶어서 장식품이 별로 없어요.
그 안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고민인데
향수는 예전에 결혼전에 모아봤었는데 그냥 그렇고요.
그릇도 장식할만큼 많지 않아요.
그릇이나 양주를 넣으면 딱 좋겠지만 쓰지도 먹지도 않을 것들을 사기에는 낭비인 것 같구요.
다른 분들은 어떤 것 장식하셨나요?
한꺼번에 넣는 것도 좋지만 왠지 하나씩 하나씩 추억거리를 만들어서 채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아이템이 없어요.
사진 액자요.
저는 지금은 예쁜 그릇들 넣어뒀는데
야드로 인형으로 채우고 싶은 꿈이.
공간을 채우기위해 일부러 사거나 만들 필요는 없어요
빈 공간으로 두었다가 다음에 채우세요
여행갔다 기념으로 사 모은 그 나라의 모형물들 진열해놓았어요. 추억이 깃던 장소들이라 가끔 볼때마다 살며시 미소짓게 되네요.
아는 분은 그곳의 예쁜 돌멩이를 주워와 간단한 그림과 함께 날짜랑 장소를 적어 놓고 추억을 진열 해놓았던데 어떤 장식물보다 멋지고 독특했어요. 돈안들고 말이예요.
저도 이제부터 그렇게 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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