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인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1. 뭐
'14.12.11 5:35 PM (175.209.xxx.154)그나이되면 다들 같나봐요. 저랑 똑같으세요.
하루하루 큰불만없고 주말엔 건사할사람 없으니 늦잠자고 편하고 그런데...
오십넘어까지 혼자면 진짜 슬플것같아요.
힘들때 내손잡아줄 가족하나 못만든 죄책감과 자괴감에 죽을때까지 괴로울것같아요.
현재만 보면 뭐 그냥저냥 자유롭게 살죠.2. 이기대
'14.12.11 5:48 PM (59.28.xxx.251)싱글카페 가입하셔서 인연 만나보세요. 30-40 건전한 싱글 카페요. 결혼정보회사 나 이런데 수백 들여봐야 답없고...정 안되면 교회 나 절이나 카톨릭 다니세요. 거기서 결혼한 노처녀들 많습니다. 아님 제 남동생이 서울 부천 잇는데 70년 개띠인데 아직 결혼 안햇어요. 아버지 유산도 있고 괜찬아요. 다만 학벌이 4년제긴 하지만 지잡대라 좀 글킨하네요. 박태환선수 닮아 인물은 좋아요. 키도 크고...생각잇음 쪽지 하세요. 좋은 성격과 재산있는 사람이 낫지. 나이 들면 학벌 중요하지 않아요. 해도 저물고 하니 맘이 착잡하실듯~
3. 아
'14.12.11 5:54 PM (59.5.xxx.152)윗분께 쪽지는 어떻게 보내나요?
4. 적극적인 삶
'14.12.11 5:57 PM (121.174.xxx.62)제 언니가 50대 중반 독신녀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한 경험 없구요.
전문직종자이고 일주일, 일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종교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합니다.
평일에도 각종 운동과 악기 등 열심히 배우고, 어지간한 프로들보다 잘하지요^^
매사에 끝까지 열심히 끝을 본달까요? 아뭏든 목표를 정해서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삶을 사는데,
정말 젊게 삽니다.
조카들 생일이며 명절도 잘 챙겨주고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두루두루 자원봉사도 열심히 하고, 아주 소박한 옷차림에 겸손한 삶을 살죠.
제가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 우리 언니입니다.
원글님은 좋은 사람도 찾으시고(적극적으로), 인생의 목표를 잘 잡아서 화이팅!5. ...
'14.12.11 6:02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스펙좋고 조건좋은 여자들이 나이들면 결혼하기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외모까지 아주 뛰어난 경우 아니면 남자쪽에서도 그닥..
그나이에 괜찮은 남자 많지 않은거 아시죠
죽고싶다 생각이 들정도면 포기할껀 포기하고 만나보세요6. 닭그네아웃
'14.12.11 6:04 PM (14.43.xxx.78)저랑 비슷한 처지시군요
저도 입양에 대해 알아봐야겠어요
내편을 내가 만들어야죠7. 끄앙이
'14.12.11 6:12 PM (203.229.xxx.246)윗윗분 나이들었을 때 스펙도 후지면, 그게 더 인기있는건가요..?
8. 끄앙이
'14.12.11 6:13 PM (203.229.xxx.246)아님.. 눈이 높아서 채워줄 남자가 점점 줄어서 그런건가..ㅠ
9. ...
'14.12.11 6:41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일단 스펙 별로면 나이들기 전에 눈낮춰서 많이들 가구요
설령 나이가 있어도 덜 까다롭구요
스펙 좋으면 나이생각못하고 눈 낮추는거 힘들어하더라구요 남자들은 나이를 많이 보거든요
글보니 원글님도 눈에 차는 남자를 못만나서 연애도 시큰둥이셨던 것 같은데요10. 에효
'14.12.11 7:11 PM (1.126.xxx.96)자기 자신을 사랑못하는 데 남자는 어떻게 사랑할 것이며
입양은 당치도 않네요..
에카르트 톨리의 더 나우 The now 책 한번씩들 읽어보세요11. ....
'14.12.11 7:17 PM (175.223.xxx.62)님이 두려워하는 미래상이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 꽤 있지요. 해외 석사 박사, 전문직 부모님 등 환경은 오히려 매칭되는 남자를 찾기 힘들정도로 좋지만 그 하나가 결여되어 있지요. 40이 넘어가면 새벽에 한숨쉬는 일이 더 잦아집니다.
12. 음
'14.12.11 7:23 PM (121.167.xxx.114)글 보니 남 이해도 잘 시키고 굉장히 괜찮은 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나저러나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디 눈 낮춰서 대충 남들처럼 사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사람들 만나서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사시든지, 아님 지금처럼 가뿐하게 사세요. 지금도 보기 좋아요.
13. 여기
'14.12.11 8:03 PM (39.118.xxx.194)전 결혼해서 아이 하나 키우고있어요. 그런데도 너무 고독하다느낍니다. 청소하다가도, 소파에서 tv를 보다가도 혼자 길을 걷다가도 문득문득 찾아오는 외로움이 있어요. 신랑이 나보다 먼저 떠나게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도 있구요. 언젠가 혼자 남게 될 미래를 상상하면, 지금 제 옆에 가족들이 있다해도 외롭더라구요.. 30대까지는 전혀 느껴보지못했던 감정인지라 저도 적잖이 당황스러워요
14. ....
'14.12.11 8:31 PM (211.202.xxx.217)결혼한 언니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조언이
남편이 의지가 될 거라는 생각은 버리라는 거였어요.
평생 집중할 만할 걸 찾으시는 게 좋을 듯해요.
친구들을 보니 30대 후반에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더라고요.
글쓰기를 시작한 애도 있고, 공모전에 꾸준히 참가하는 애도 있고,
스승님 찾아서 수학하는 애도 있고 그래요. 평생 할 일을 찾은 거죠.15. 그냥
'14.12.11 9:55 PM (223.62.xxx.235)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남친 사귀세요. 꼭 결혼상대로 사귀는거 말고
그냥 외로워서 만나는 대상이라도...
지금 좀 위험해 보이세요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요16. ᆢ
'14.12.11 9:59 PM (223.62.xxx.243)부부가 같이 죽는 것도 아니고 결혼하려고 살아온 것도 아니고 친구는 계속 바뀌고 자식 때문에 남편 바람 때문에 속 썩지도 않을 거고 일인가구가 많아 좋은 친구들도 종종 있을 거고 저처럼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 전 좋아요 친구가 많지도 않고 사람도 심히 가리고 특별히 취미가 있는 거 아니지만 눈치 보거나 집안일 하느라 피곤하지 않고 아프지 않아 감사합니다
17. ᆢ
'14.12.11 10:02 PM (223.62.xxx.243)삼십대 후반 모임 함 해요
18. ㅠㅜ
'14.12.11 11:05 PM (112.149.xxx.152)아..저같은 사람이 여기 또 있네요.
19. 햇살
'14.12.11 11:51 PM (203.152.xxx.194)어떤 상황도 좋은점 나쁜점이 있게 마련... 어떤 상황이든 내 현실을 받아들이고
바로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20. ㅃ
'14.12.20 5:07 AM (218.156.xxx.20)30대 후반 여자인데요... 전 연애를 거의 안해봐서 사는데 불편한 건 모르겠어요. 쭉 솔로로 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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