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긍정복음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4-12-11 17:04:01
오늘 아침 결국 보러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너무 심하게 울어서인지....지금도 머리가 아프네요.
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은지라.. 이런 영화 안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봤어요.
죽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이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것 같아요. 쉽지도 않고.
오랜 세월 백년해로 했어도 죽음이라는 것은 남는 사람에게 큰 슬픔을 안겨다주고 
또 죽는 사람으로써도 고통과 두려움을 겪어내며 또 그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고...

항상 고마워요, 예뻐요를 서로에게 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니
좋은 인연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닌가봐요.

오늘 영화를 보고 검색하는데, 인간극장에 나오셨더라구요.
영화를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시거나 볼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편을 보셔도 충분히 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IP : 39.121.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12.11 5:11 PM (61.76.xxx.120)

    영화는 보지 못하고 인간극장을 봤는데
    그런 부부사이로 만나기가 참 쉽지 않을것 같더라고요.
    음.. 뭐랄까 아귀가 딱 맞는 자물쇠와 열쇠 사이처럼 ^^

  • 2. ..
    '14.12.11 6:23 PM (116.40.xxx.11)

    전에 일부러 찾아 봤어요. 그때 많이 반성했답니다. 노력한다고해서아무나 할아버지할머니 처럼 되는건 아는것 같아요. 인연이 중요한듯해요. 영화관가서 보고 싶네요.

  • 3. ...
    '14.12.11 8:29 PM (39.119.xxx.27)

    남편이랑 이 영화보러갈까? 얘기나와 영화보기 전 어제 밤에 인간극장을 찾아봤거든요. 서른중반 부부인데 둘이 대성통곡 ㅡ.ㅡ 심지어 남편까지 꺼이꺼이. 이거보고도 이리 우는데 우리 극장은 안되겠다. 했어요. ㅜㅜ

  • 4. 감정이입
    '14.12.12 2:03 PM (112.186.xxx.156)

    저는 이 영화 관련된 기사만 읽어도 울컥해요.
    아무래도 영화보러 못 갈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45 먹는걸로 피부 좋아지신분 뭐드셨어요? 18 건강 2014/12/12 4,898
445044 아기 우는 얼굴이 계속 생각나요ㅠㅠ 3 나쁜 엄마 2014/12/12 1,410
445043 어제 수시 합격했어요 28 행복 2014/12/12 5,330
445042 잠실 사시는 분들 조언바랍니다. 17 이사고민 2014/12/12 3,682
445041 전기밥솥으로 구운계란 만드는거요.. 자꾸 어중간하게 돼서요.. 3 구운계란 2014/12/12 2,277
445040 베니건스 홈파티 드셔보신븐~~ 1 상차림 2014/12/12 785
445039 귓볼에 콩알만한게 생겼어요, ㅜㅜ 10 >&g.. 2014/12/12 4,160
445038 기억법 혹시 배워보신분~ 3 배고파 2014/12/12 865
445037 유치원 아이 생일파티 메뉴 3 원글 2014/12/12 1,707
445036 댄항공 조부사장은 이쯤에서 마무리 3 정윤회 관심.. 2014/12/12 1,254
445035 일베글 퍼나르던 방문진 이사가 세월호 조사위원? 2 샬랄라 2014/12/12 706
445034 디스토시드 가정의학과감 처방해주나요? .. 2014/12/12 1,728
445033 12.12 ... 2014/12/12 508
445032 드럽고 치사해서ㅠ 3 회사욕 2014/12/12 1,045
445031 제 남동생이 부모님 등골 빼먹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ㅠ 5 ㅇㅇ 2014/12/12 2,392
445030 일본에서 산 가전제품 미국서 쓸수 있나요? 1 110 2014/12/12 664
445029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ㅜㅜ 3 우왕 2014/12/12 2,678
445028 도배 하자... 잔금 치렀으면 거의 가능성 없나요? (사진링크 .. 18 마이미 2014/12/12 4,213
445027 국제고등학교 6 하이 2014/12/12 2,397
445026 망했어요.가스렌지 설치했는데, 화구가 너무 크네요 5 허억 2014/12/12 2,144
445025 ['靑 정윤회 문건' 파문] '허위' 사실상 결론…명예훼손 여부.. 6 세우실 2014/12/12 1,754
445024 나이가 드니 제 변화가 놀랍네요. 10 // 2014/12/12 5,080
445023 아이가 맞아서 코뼈가 비틀어졌어요.. 10 맘아픈 엄마.. 2014/12/12 2,616
445022 지금 조선후기 망하기직전의 대혼란이네요 15 그지꼴 2014/12/12 4,408
445021 미국이 공권력이 엄청 쎼네요.......... 정말 놀랐어요. 7 ㅇㅇ 2014/12/12 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