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긍정복음 조회수 : 3,702
작성일 : 2014-12-11 17:04:01
오늘 아침 결국 보러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너무 심하게 울어서인지....지금도 머리가 아프네요.
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은지라.. 이런 영화 안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봤어요.
죽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이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것 같아요. 쉽지도 않고.
오랜 세월 백년해로 했어도 죽음이라는 것은 남는 사람에게 큰 슬픔을 안겨다주고 
또 죽는 사람으로써도 고통과 두려움을 겪어내며 또 그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고...

항상 고마워요, 예뻐요를 서로에게 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니
좋은 인연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닌가봐요.

오늘 영화를 보고 검색하는데, 인간극장에 나오셨더라구요.
영화를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시거나 볼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편을 보셔도 충분히 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IP : 39.121.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12.11 5:11 PM (61.76.xxx.120)

    영화는 보지 못하고 인간극장을 봤는데
    그런 부부사이로 만나기가 참 쉽지 않을것 같더라고요.
    음.. 뭐랄까 아귀가 딱 맞는 자물쇠와 열쇠 사이처럼 ^^

  • 2. ..
    '14.12.11 6:23 PM (116.40.xxx.11)

    전에 일부러 찾아 봤어요. 그때 많이 반성했답니다. 노력한다고해서아무나 할아버지할머니 처럼 되는건 아는것 같아요. 인연이 중요한듯해요. 영화관가서 보고 싶네요.

  • 3. ...
    '14.12.11 8:29 PM (39.119.xxx.27)

    남편이랑 이 영화보러갈까? 얘기나와 영화보기 전 어제 밤에 인간극장을 찾아봤거든요. 서른중반 부부인데 둘이 대성통곡 ㅡ.ㅡ 심지어 남편까지 꺼이꺼이. 이거보고도 이리 우는데 우리 극장은 안되겠다. 했어요. ㅜㅜ

  • 4. 감정이입
    '14.12.12 2:03 PM (112.186.xxx.156)

    저는 이 영화 관련된 기사만 읽어도 울컥해요.
    아무래도 영화보러 못 갈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02 남자도 몸따로 마음따로만은 아닐 것 같아요 1 그다지 2014/12/12 1,442
445101 캣맘님들 길냥이 박스집 질문 받아주세요~ 9 봄이여오라 2014/12/12 1,268
445100 일편단심 민들레 보시는 분요.. 태오(호)는 최재성 친아들인가요.. 5 아침드라마 2014/12/12 1,370
445099 분실택배때문에 환장하겠는데 해결방법 없을까요? 5 진홍주 2014/12/12 3,183
445098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있는데.. 집값이 비싸서 걱정이에여..ㅠ 8 따리라라 2014/12/12 2,757
445097 보험질문요) 일반상해로 인한 골절시 진단금이ㅡ나온다는데 6 .. 2014/12/12 3,385
445096 [국민라디오] 김용민의 조간브리핑 1212 뉴.. 2014/12/12 448
445095 여중생 심한 변비 도와주세요 (비위약하신 분 패스) 13 .. 2014/12/12 4,458
445094 탤런트 박시은 제 눈에만 이상한거죠? 32 볼때마다 2014/12/12 15,646
445093 신안산대 vs 장안대 어디가 나을까요? 5 대학도우미 2014/12/12 3,885
445092 보일러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보일러 2014/12/12 1,279
445091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상영관이 많아졌네요. 7 ^^ 2014/12/12 1,940
445090 자식..내려놓습니다 71 -- 2014/12/12 21,489
445089 청와대와 검찰은 지금 얼씨구나 좋다할 겁니다 3 .... 2014/12/12 1,067
445088 내일 에버랜드 가려고하는데 11 짱뚱맘 2014/12/12 1,423
445087 대화 주체가 다른 사람인데 나한테 물어보는 사람 2 ... 2014/12/12 615
445086 조가 3남매는 모두 서던캘리포니아 23 몰라서요 2014/12/12 10,345
445085 초등 딸들이 처음으로 찜질방을 간다고 하는데요. 12 찜질방 2014/12/12 1,580
445084 김장할때 4 김영미 2014/12/12 1,063
445083 시드니에서 크리스마스 보내려면 4 연주 2014/12/12 693
445082 주변에 중고등학생들은 다 반에서 일등이고 백점이라는데... 17 미스테리 2014/12/12 3,552
445081 자연유산되었어요. 13 ㅜ,ㅜ 2014/12/12 2,990
445080 나중에 닥이 땅콩한테 표창장 줄것같아요 1 몰래 불러서.. 2014/12/12 598
445079 현금 일억정도는 어디다 넣어야하나요 5 예금으로요 2014/12/12 3,547
445078 부츠앞쪽이 좁은데 늘리는방법이 있을까요? 6 부츠오쩌지 2014/12/12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