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은지라.. 이런 영화 안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봤어요.
죽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이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것 같아요. 쉽지도 않고.
오랜 세월 백년해로 했어도 죽음이라는 것은 남는 사람에게 큰 슬픔을 안겨다주고
또 죽는 사람으로써도 고통과 두려움을 겪어내며 또 그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고...
항상 고마워요, 예뻐요를 서로에게 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니
좋은 인연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닌가봐요.
오늘 영화를 보고 검색하는데, 인간극장에 나오셨더라구요.
영화를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시거나 볼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편을 보셔도 충분히 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