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긍정복음 조회수 : 3,686
작성일 : 2014-12-11 17:04:01
오늘 아침 결국 보러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너무 심하게 울어서인지....지금도 머리가 아프네요.
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은지라.. 이런 영화 안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봤어요.
죽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이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것 같아요. 쉽지도 않고.
오랜 세월 백년해로 했어도 죽음이라는 것은 남는 사람에게 큰 슬픔을 안겨다주고 
또 죽는 사람으로써도 고통과 두려움을 겪어내며 또 그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고...

항상 고마워요, 예뻐요를 서로에게 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니
좋은 인연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닌가봐요.

오늘 영화를 보고 검색하는데, 인간극장에 나오셨더라구요.
영화를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시거나 볼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편을 보셔도 충분히 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IP : 39.121.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12.11 5:11 PM (61.76.xxx.120)

    영화는 보지 못하고 인간극장을 봤는데
    그런 부부사이로 만나기가 참 쉽지 않을것 같더라고요.
    음.. 뭐랄까 아귀가 딱 맞는 자물쇠와 열쇠 사이처럼 ^^

  • 2. ..
    '14.12.11 6:23 PM (116.40.xxx.11)

    전에 일부러 찾아 봤어요. 그때 많이 반성했답니다. 노력한다고해서아무나 할아버지할머니 처럼 되는건 아는것 같아요. 인연이 중요한듯해요. 영화관가서 보고 싶네요.

  • 3. ...
    '14.12.11 8:29 PM (39.119.xxx.27)

    남편이랑 이 영화보러갈까? 얘기나와 영화보기 전 어제 밤에 인간극장을 찾아봤거든요. 서른중반 부부인데 둘이 대성통곡 ㅡ.ㅡ 심지어 남편까지 꺼이꺼이. 이거보고도 이리 우는데 우리 극장은 안되겠다. 했어요. ㅜㅜ

  • 4. 감정이입
    '14.12.12 2:03 PM (112.186.xxx.156)

    저는 이 영화 관련된 기사만 읽어도 울컥해요.
    아무래도 영화보러 못 갈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779 님들은 첫번째 기도가 무엇인가요? 6 기도 2015/07/02 1,604
459778 내용 펑할게요. 27 의견 2015/07/02 3,847
459777 술 덕에 자는게 아니었어요 7 알콜녀 2015/07/02 2,111
459776 면세점 처음 가보는 여자, 뭘 사야 할지;;; 17 어쩔까요 2015/07/02 4,864
459775 유승민 “청와대 압박 전혀 안 느껴…상황이 변한 게 없다” 外.. 10 세우실 2015/07/02 2,069
459774 포탈에서 검색어를 입력할때 순위안에 드는 블러그가 되려면 어찌 .. 2 블러그 2015/07/02 455
459773 선관위 고무줄 잣대..노대통령은 위법, 박근혜는 합법 10 엿장수마음 2015/07/02 795
459772 수건빨래..뭐가 문제일까요?. 19 ㅇㄷ 2015/07/02 5,586
459771 고속터미널에서 서울대공대까지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 교통 2015/07/02 910
459770 두드러기 약.. 피부과 약보다 약국약이 좀 덜 독할까요? 4 2015/07/02 8,115
459769 요즘 영화관 다니시나요 1 계속 2015/07/02 760
459768 트위터에서 내가쓴댓글이 다른이폰에서안보여요 트윗초보 2015/07/02 676
459767 중학교때 중상위권 정도였던 학생이 sky대 간 경우 드물겠죠? 23 대학 2015/07/02 5,306
459766 중3 아들 - 이사 가자니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다고 3 혹시 2015/07/02 1,176
459765 직장 다니시는분들 3 후박 2015/07/02 853
459764 충남 일베 소방공무원 자진 퇴교, 일베소방관 은퇴 3 ..... 2015/07/02 2,185
459763 2015년 7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7/02 489
459762 한국 개신교 수준... 7 참... 2015/07/02 1,364
459761 이 셋의 차이가 있나요? 1 ㄴㄹㅎ 2015/07/02 498
459760 악덕기업 cj대한통운을 고발합니다 파업 두번째이야기 2 몽이깜이 2015/07/02 956
459759 스타렉스 한 500만원이면 살수있나요? 4 ㅇㅇ 2015/07/02 1,483
459758 명품 반지나 팔찌 진짜처럼 잘만드는 금방 아시나요? ... 2015/07/02 669
459757 미러 썬글라스... 추천 바랍니다 2 젊은 패션 .. 2015/07/02 1,227
459756 저도 장애아 부모입니다. 8 엄마 2015/07/02 4,049
459755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젤 불쌍하다고 생각되시나요? 25 .. 2015/07/02 4,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