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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2학년 시험결과 참..... 착잡하네요.

** 조회수 : 6,709
작성일 : 2014-12-11 15:35:58

아직 초등2학년이라 이런 글 쓰면 유난이다 하실 회원님들 많을실거라 예상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넘 답답하기에... 글을 써보아요.

이번에 시험을 받지요. 국어,수학

혁신학교이기에 다른학교에 비해 단원평가 중간 기말 없이 한번에 3단원씩 한꺼번에 지필평가로 시험을 봐요.

담임재량이기에 뭐... 이리 하겠다하더라구요.

이번시험도 예상대로 백프로 서술형문제... 국어, 수학 다 객관식문제 하나없는 서술형문제인데

이 서술형문제가 수업내용을  제대로 이해못함 풀어내질 못하는건가봐요.

그래도 국어는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한-두개정도 틀려오는걸로 결과가 나와요.

근데 이번에 본 수학 뭐... 전에도 시험보면 결과는 비슷하지만서도

20문제에서 13개맞고 7개틀렸네요

문제를 보아하니 풀이과정과 답 유추해내는 문제가 대부분...

풀이과정도 틀리고 답도 틀리고... 한숨부터 나옵니다.

공부를 안했음 이러지도 않겠어요. 매일매일 30분내지 1시간이라도 시중에 있는 우등생문제집 매일매일 푸는것과 단원평가 문제집...여기에 또 엊그네 풀 문제가 없어서 성취도 평가 문제집 잠깐 풀리고 시험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이렇네요. 너무 문제를 많이 풀리는건가요? 풀고나서 오답체크 철저히하고 아이가 이해할때까지 계속 풀고 또 풀고 했어요. 집에서 풀땐 곧잘 해내는 아이인데.... 실전에 항상 약한건지..

이번문제 담임선생님께서 문제를 조금 꼬아서 내긴 했지만서도 응용만 제대로 해냈음 다 풀었을 문제였거든요

응용력이 부족한건지, 아님 제대로 수업내용을 이해를 못했던건지,

문제집을 매일 풀리나, 아님 안풀리고 놀려서 나온 두경우의 결과는 항상 같아요.

국어는 조금만 집에서 해줌 백점은 아니더라도 성적은 괜찮은데 수학이 항상 이러해서 참.... 그렇습니다.

근데 서술형문제 진짜 저도 싫어요.

아이한테 설명해줄때도 저도 참 어렵고 그걸 이해할려고 고생하는 아이도 힘들고

또 재밌는건 공부안하고 그냥 몇문제 풀었다고 한 아이들은 성적이 참 잘 나왔어요.

이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제대로 집중하고 이해했으니 이리 나오는거겠지요.

울 아이는 집중력도 약해 집에서 문제라도 안풀림 성적이 더 바닥일거 같아 아이랑 둘이서 그리도 열심히 했건만

에휴~~ 힘빠지네요.

 

 

 

IP : 118.220.xxx.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1 3:39 PM (121.181.xxx.223)

    초2 수학문제 어렵게 내면 정말 어렵더라구요...울아이도 초2때 수학 칠십몇점 받았었어요..반평균이 육심점정도로 문제가 엄청 어렵게 나오긴 했었지만요...3학년부턴 차라리 왠만하면 90점 넘게 나오더라구요..방학때 2학년 문제 응용심화 복습하세요..저도 예습보다는 복습위주로 방학때 공부시켰어요..개념위주 예습보다 심화문제 풀이 하는것이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된것 같아요..길게 보니까..

  • 2. ..
    '14.12.11 3:41 PM (183.96.xxx.116)

    여자 아이인가요?

    여자 아이들은 저학년도 수학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아이가 언어쪽 잘하고 수리쪽은 좀 어려워할 가능성이 높네요.

    최고점수까지 욕심부리지는 마시고요.
    동네 보습 수학학원이라도 보내보세요.
    연산은 연습시켜야해요.

  • 3. ...
    '14.12.11 3:43 PM (223.62.xxx.22)

    우리딸미래를 보는것같네요ㅜㅜ 아직 유치원생이라 제가 십오분씩 수학, 책읽기 번갈아가며하는데 이미 풀어본것도 힘들어하고 그림만 조금 달라져도 헷갈려해요. 융통성, 이해력이 부족해서 응용력이 너무 떨어져요..

  • 4. ..
    '14.12.11 3:44 PM (211.177.xxx.5)

    여아죠?? 여아들은 다 서술형에 약해요..주변보니 그렇더라구요...교과서 개정으로 수학 많이 어려워졌어요. 그래도 100%서술식 내다니.. 13개 맞은것도 잘한듯..반 여아 평균 살펴보세요.. 아마도 비슷할껍니다... 울애도 서술식은 그냥 별표하고 풀려고를 안했어요... 방법은 지금 하는대로 계속 하세요.. 방학동안 복습으로 심화 풀어주시구요. 식쓰는거 계속 연습하면 좋아져요.

  • 5. 원글
    '14.12.11 3:47 PM (118.220.xxx.33)

    남아이구요 연산은 학습지로 매일매일 풀고있어요

  • 6. ....
    '14.12.11 3:48 PM (121.181.xxx.223)

    원글님 방학때 문제해결의 길잡이 그런거 풀리세요...연산 학습지 해서 잘 칠수 있는 시험이 아니에요..요즘은...

  • 7. 원글
    '14.12.11 3:49 PM (118.220.xxx.33)

    아 또 그리고.. 대부분 여기 학생들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월등히 잘해요 ^^

  • 8. ..
    '14.12.11 3:50 PM (49.144.xxx.72)

    서술형 문제에 객관식 전용 문제집으로 대비해서 그런거 같아요.
    서술형 노트에다 하나 하나 풀이 과정을 적는 연습을 시키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9. ^^;
    '14.12.11 3:51 PM (1.240.xxx.194)

    제 아들은 평균 79.4.
    그래프 보니 학년 평균보다 아래더라구요.
    그냥 웃고 말았는데, 이 글 읽고나니 저도 걱정해야 하나 고민 들어갑니다.^^;

  • 10. ..
    '14.12.11 3:51 PM (183.96.xxx.116)

    연산도 부족한 것 같고 문제이해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응용문제와 서술 문제는 문제유형을 어느 정도 익히면 잘하던데요.

    엄마와 공부하는 것을 스트레스 받아하면 학원을 보내보세요.

    선생님하고 공부하면 오히려 집중을 잘할 수 있어요.

  • 11. 요즘 2학년 시험은
    '14.12.11 3:53 PM (211.43.xxx.182)

    서술형이 대부분이라 행간의 의미를 잘 알아야 되는것 같더군요.수학에 집중하지 마시고, 책을 많이 읽히고, 논리적인 대화를 좀 많이 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난 일을 , 수를 포함시켜가며, 일일이 따져 보는거죠.예를 들어, 시간 계산 문제가 나오면, 오늘 오전 8시에 여행을 떠나, 모레 오후 2시에 오는 경우, 몇시간 동안 집을 떠나 있었나? 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틀렸어요. 그러면, 우리집을 예로 들어서, 시간을 계속 바꿔가며 얘기 해보는 거죠. 오후4시에 떠났다가 , 다음 날 같은 시간에 오면, 하루는 무조건 24시간이지?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아직 어려서, 아는 것도 급하게 시험 치다 보면 틀리는 경우도 많을 거에요..너무 상심 마세요^^

  • 12. ...
    '14.12.11 4:00 PM (222.117.xxx.62)

    현실적으로 점수가 나오길 바라시면,
    국어 같은 경우는 서로 다른 출판사 자습서 두권정도 풀리셔야 아이가 서술형을 좀 쓸거예요.
    많이 푸는 것도 그렇지만, 출판사마다 약간씩 다른 관점들이 있고,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그런 게 있거든요.
    풀려 보시고 아이가 계속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이해를 반복적으로 완전히 시키시면 다음 시험엔 괜찮으실겁니다.
    저희 아이가 기질자체가 이과쪽이라 국어가 좀 약해서 이 방법으로 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국어는 매번 백점이드라구요.

    수학이야 심화와 약간의 선행은 하는 추세이니, 당연히 난이도별로 좀 보셔야 하구요.

    무엇보다 독서 꾸준해야 하구요.

  • 13. dk..
    '14.12.11 4:02 PM (220.73.xxx.70)

    정말 궁금해요. 얼마나 어려우면 ㅠㅠ 걱정됩니다.

  • 14. 서술형은
    '14.12.11 4:04 PM (175.118.xxx.61)

    누구나 다 어려워해요.
    오히려 3학년인 제 아들은 1학년 때 90점 이상 받다가 2학 년 때 시험이란 거 좀 적응하니 100점 쭉 맞고
    3학년 되니 100점 맞기 어렵네요.
    어느 일정 점수만 되면 교과 과정 잘 따라 오는 거라 별 말 안 하는데,
    누구나 서술형은 다 어렵고, 어렵기 이전에 서술형이라는 문제만 봐도 풀어보지도 않고
    어렵다 생각하니 아예 풀 생각을 안 해요.ㅠㅠ

    교과과정 바뀌면서 수학은 곧 국어예요.
    오히려 국어 과목은 지문만 차분히 잘 읽어보면 답이 다 나와있어요.
    독서 좀 했고,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거나 좀 센스 있는 아이들은 국어 100점 금방 맞죠.
    그런데 수학 서술형 문제 같은 경우엔,
    1+1=2 가 아니라 한번, 두번, 세번을 생각해서 산출해낸 결과기 때문에 국어 실력 맞아요.

    담임샘도 수학은 곧 독서라고..
    물론 수학 머리도 있어야 하지만 요즘 어쩔 수 없는 현실이예요.ㅠㅠ
    그걸 차분히 풀어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엄마도 힘들어요

  • 15. 일단
    '14.12.11 4:14 PM (59.5.xxx.44)

    4학년때 까지 지켜보세요.. 수학머리 있는지 아닌지는 보통 4학년때 부터 슬슬 나타나니까요

  • 16.
    '14.12.11 5:34 PM (110.70.xxx.140)

    시중에 있는 성취도평가 문제집이 선생님이 출제하는 서술형 평가에는 거의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1학기때 시험지를 가져왔길래 어떤 문제인지 파악하고서 2학기에는 일반 문제집은 기본이해하는 용도로 풀고 시험대비는 거의 서술형 위주로 시켰어요. 그게 낫더군요.. 서술자체를 힘들어해도 나이가 들면 조금씩 나아질테니 너무 실망하진 마시고요..

  • 17. ...
    '14.12.11 5:34 PM (121.140.xxx.3)

    와이즈캠프로 수업 내용을 다시 한번 다~~ 들으면서 복습을 하고 나서 문제집을 풀어요... 원리를 모르니까 풀어도 풀어도 제자리인 것 같았어요.

  • 18. 원글
    '14.12.11 5:43 PM (118.220.xxx.33)

    정녕 사교육이 답인것인가요?
    윗댓글중 어느분의 글처럼 문제는 저였어요
    저또한 문제를 다 이해하고 풀어본적 없었기에 아이가 어떠한것을 이해를 못하나 딱 집어내지도 못하고.. 그러니 아이도 저도 힘들고... 시험지 보여주면서 보통 수업시간에 시험문제위주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어 하고 물어보니 아이는 아니 전혀~~ 이러긴 하는데 아이말이라 신빙성이 떨어지긴해요 ^^;
    보통 시중 문제집중에 서술형문제위주로 나와져있는게 뭐뭐 있나요?

  • 19. ...
    '14.12.11 6:00 PM (121.140.xxx.3)

    서술형 문제집을 풀지말고 교과서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원리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서술형을 풀수있어요. 그래서 차라리 어머니가 정확히 설명하실 수 없다면 인터넷 강의에서 개념 설명을 듣든지, 교과서 개념을 복습하고, 개념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서술형 문제의 난이도를 높여가면서 해야해요. 초등 2에 그럴만한게 있나 싶기는 하지만 처음에 잘 훈련해야 해요.

  • 20.
    '14.12.11 6:07 PM (211.36.xxx.220)

    우리애도 그래요ㅠㅠ

  • 21. ..,,
    '14.12.11 9:21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겨울방학때 '문제해결의 길잡이' 풀려보세요.
    서술형 연습하는 문제집이예요.
    저희 아들도 초3까지는 수학 65점 75점
    숱하게 받아왔는데요.
    초4인 올해는 대부분 백점이네요 ~^^
    제일 답답할때는 공부를 해도, 안해도 비슷한 점수일때
    인것 같아요.
    도무지 해결책을 모르니까요.
    서술형도 연습이 많이 필요해요.
    저희 아들은 말로 설명하라고 하면 잘하는데
    그걸 글로 옮겨쓰는게 어렵다네요.
    초2면 아직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마시고
    좀 더 지켜보세요
    '문제 해결의 길잡이'는 초등수학지도사 과정 공부할때
    강사님이 서술형문제 연습용으로 추천해 주셨어요.

  • 22. 행복한하루
    '15.11.28 3:20 PM (58.226.xxx.197)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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