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좋은 자매들은 큰언니 역할이 중요한가요...?!

왜?!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4-12-11 14:47:46
3살 많은 언니에 5살어린 동생에 중간으로 낀 둘째에요.
부러워요. 사이좋은 자매들보면...
언닌 뜯어가기 바쁘고 밑빠진 독이고
동생은 막내라서 그런지 당연하게 받는거에 익숙하고
결혼전 자취방도 얻어 살게 해주고
늘 오면 사먹이고 소소하게 해준건 기억도 못 하는건지
자길 뭐 챙겨준게 있냐고~
참....씁쓸하네요.혈연이란게 같은 부모아래 태어난것뿐
사는 모양도 가치관도 너무나 다르니
어찌보면 남보다 더 못 한 관계가 되네요.
부모님께서 정말 잘 못 하신건지 싶고....
이젠 내가족에 온전히 신경을 쏟으며 사는게 맞나봐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아예 얼굴 부딪힐 일도 없겠지요.?!
그냥 혼자가 되기 싫으면 호구로 계속 살아야겠죠.,?!
슬프네요.
IP : 110.70.xxx.2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1 3:50 PM (222.117.xxx.61)

    제 경우 말씀드릴께요.
    저는 딸 둘, 막내 아들 3남매인데 제가 첫째입니다.
    저희는 남매간에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인데 제일 큰 이유는 부모님 덕분입니다.
    엄마 아빠가 저희들에게 너무 헌신적이고 중재도 잘 하세요.
    기본적으로 화를 안 내시고, 특히 엄마는 갈등 조절을 참 잘 하세요.
    그래서 항상 엄마 아빠가 오래 사셔야 가족 관계가 잘 유지된다고 말씀 드립니다.
    다른 이유로는 첫째인 제가 형편이 여유로운 편이라 돈을 전부 부담한다는 겁니다.
    동생들 만나서 쓰는 경비나 부모님께 들어가는 돈, 전부 제가 부담합니다.
    돈 문제로 티격태격 할 필요가 없으니 그 점만 해도 갈등 요소가 많이 줄어 드네요.

  • 2. 아뇨
    '14.12.11 4:17 PM (180.182.xxx.201)

    서로서로 배려하고 잘해야해요 한명이라도 이기적이고 누군 참고하면 깨져요

  • 3. ....
    '14.12.11 4:34 PM (211.202.xxx.217)

    저는 삼남매 중 맏이에요.
    막내까지 성인됐을 때 못박았어요. 각자 알아서 잘 살자고.
    저희는 계를 만들어서 무슨 일이 있으면 곗돈에서 써요.
    밥값은 제가 더 많이 내긴 하는데, 돌아가면서 내는 편이에요.
    윗분 말씀처럼, 서로 잘해야 형제자매관계가 잘 유지되는 것 같아요.

  • 4. ㅁㅁ
    '14.12.11 5:15 PM (182.216.xxx.165)

    맏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봐요
    젤 첫댓글님 처럼 부모의 역할도요..부럽네요 진심..첫댓글님^^;
    저흰 일남오녀, 막내가 남자구요
    서로 사이 좋지않아요
    부모님도 아들을 특별대우 하셨고 큰언니도 완전깍쟁이~
    큰언니..베푸는건 없고(사실 바라지도 않아요) 손해 나는건 절대 못참아서 여동생 둘과 의절, 남동생 와이프(올케)와도 얼굴 안보고 살아요..나머지 동생과도 사이가 그리 좋은편은 아님..
    첫댓글님 말씀처럼 부모님의 중재가 젤 클지도 모르겠어요

  • 5. 맏이의 역할이 중요해요.
    '14.12.11 5:35 PM (121.174.xxx.62)

    어느 집이나 맏이가 욕심이 많으면 집안이 어수선하더라구요.

  • 6. 밤호박
    '14.12.11 6:02 PM (211.252.xxx.11)

    제 친정도 딸셋 아들하나 근데 제가 장녀 살기가 팍팍해서 그렇지 사는형편만 괜찮았으면 팍팍 퍼줬을 거예요 가운데 낀 여동생도 인정했어요 막내여동생은 깍쟁이 같은데 언니는 뭐든지 주려고 한다고...조카들도 왠만하면 막 퍼주고 그래요 남동생이 막내인데 이제 제할일 찾아 장남노릇하길래 제가 좀 편해지긴 했네요 일단 위에 언니들이 동생들에게 너그럽고 퍼주면 평안해요

  • 7. 아니요
    '14.12.11 6:15 PM (124.49.xxx.203)

    형제 자매간 사이가 좋으려면 부모의 역활이 가장 크죠.
    부모 자신도 모르게 자식들간 이간질 시키는 경우도 있고, 편애해서 서로 웬수지간 만드는 경우도 있구요.
    부모가 자식들간 서열 정립 제대로 안해서 맏이는 맏이대로, 동생들은 동생대로 서로 불만족이라 틀어지는집들도 많구요.
    그런데도 형제자매간 사이가 좋다...
    이건 맏이가 부모역활 대신 할 경우에요.
    부모대신 동생들 한테 희생하고 헌신하고..예전엔 이런분들 많았죠.

  • 8. 저희
    '14.12.11 7:07 PM (180.70.xxx.147)

    육남매 사이가 좋아요
    성격 자체가 욕심이 없는 편이라 서로
    배려를 잘하기도 하지만 부모가 큰 유산이
    없다는게 가장큰 이유죠
    각자 알아서 잘살자 바라지말고요
    조금 있는 선산과 땅은 기꺼이 두 아들 목으로 하고
    대신 제사지내주고 대를 이어 주니 딸들은
    상속포기하고요 사위들도 다들 오케이하니 가능하죠
    둘째인 큰언니 중심으로 잘 뭉치고 며는리는 자유고요
    딸 넷이서 돈있는 셋째가 여행다닐때는 편하게쓰고
    돈 없는저도 기안죽고 막내니 언니들이 이뻐해주고
    사이좋아요
    큰 유산이 있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9.
    '14.12.11 11:30 PM (59.20.xxx.129)

    맏이도 중요하지만 밑에 사람들이 잘 받들고
    맏이는 그걸 고마워해야죠
    저희집은 엉망이네요
    사는게 고만고만해서 시기. 질투 작렬하고 엄마가
    중간에서 또 한몫해서 피곤해요

  • 10. 맏이
    '14.12.12 12:51 AM (115.132.xxx.135)

    맏이 역할이 중요하긴한데 맏언니가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금상첨화인것 같아요.
    물론 동생들도 잘 따라주고 형편껏 서로 배려해야 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975 베란다 결로 조언 절실합니다.. 9 ... 2014/12/16 3,248
445974 단호박죽 만들어서 냉동? 단호박상태로 냉동? 어떤게 날까요?? 3 단호박죽 2014/12/16 2,035
445973 불면증 신경정신과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3 불면증 2014/12/16 1,906
445972 ioc위원 다 죽어라 기사에는 화들짝 1 조땅콩 2014/12/16 1,090
445971 코코넛이 그렇게 좋아요? 6 미란다 2014/12/16 1,805
445970 가압류와 경매철회 예정인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했는데... 3 .... 2014/12/16 799
445969 사주에 남편이 둘이라는 건? 15 사주 2014/12/16 6,157
445968 29세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요.. 8 보험 2014/12/16 1,075
445967 주변 어른들 잇몸병이 그렇게 많으신가요? 1 중장년 2014/12/16 1,008
445966 영어 고수님들 부탁해요~~ 7 행복맘 2014/12/16 569
445965 어묵 냉동해도ㅇ되나요? 8 열혈육아맘 2014/12/16 1,345
445964 초기 감기 잡는 비법 공유 해요 22 초기 2014/12/16 2,927
445963 13세 고모살해 ..법은 소년을 잡을수 없었다. 8 한국소년 2014/12/16 3,484
445962 눈은 언제 오나요? 4 쭈앤찌 2014/12/16 573
445961 잼있는 미드 추천해주세요~~~~ 19 ㄹㄹㄹㄹ 2014/12/16 2,504
445960 결혼한 여자의 내돈은 뭔가요? 11 .. 2014/12/16 2,696
445959 정윤회문건으로 죽은 최경위사건 특검 안하나요? 4 특검하자 2014/12/16 950
445958 곰팡이 낀 고무바킹 해결방법? 7 알려주세요... 2014/12/16 3,043
445957 동양매직 가스렌지 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2 중불밖에 안.. 2014/12/16 4,705
445956 러시아.기준금리 17% 로 인상. 5 .... 2014/12/16 2,236
445955 중학생 아이 잘못된 행동 그냥 둬야할까요? 14 슬퍼요 2014/12/16 1,473
445954 시험 공부를 엄마가 계속 도와줘야 하는지? 4 중학생 2014/12/16 1,156
445953 새벽에 초등딸때문에 걱정되서 잠한숨도 못잤어요 22 2014/12/16 4,928
445952 아르마니 콜레지오니 옷 품질 어떤가요..? 5 문의 2014/12/16 1,300
445951 요근래 임플란트하신분 ~~~가격좀알려주세요 10 치과 2014/12/16 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