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숨만 나오네요.

Pppp 조회수 : 500
작성일 : 2014-12-11 14:03:07
이런 글을 올리게  될지 상상도 못했네요

결혼 15년차에요. 
남편이. 평소 살가운성격도 아니고  전형적인 말없고 무뚝뚝한 남자에요..
뭔가 기분나쁘거나. 나의 잘못에. 몇개월이고 말안하고 외면하는 사람입니다.
가슴에 담아두고 같은 집에만 있을 뿐 대화하는 법없고 아는 척도 안합니다 .

그러나 좀 풀어지고 아이가 생기면서 좀 나아졌으나 기본적인 성품과 성향은 변하지 않더라구요..
첨에는 제가 붙잡고 이야기하자하고 울고이야기하면. 퇴근하고 오면 자기를 괴롭히고 쉬게두질 않는다며 본인의 외면과 냉정함은 전혀 모르고
제 탓만합니다. 
이런 반복되니 저조차ㅏ 필요한 말 오ㅣ에는 말을 섞게되지않고
말을하면 싸움이 되니 문자로 필요한 말만 하곤했습니다. 그러다 좀 나아지고
결혼 내내 이런 생활이 바ㄴ복이었던거 같네요

성격이야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잘해보려고 노력했다 좀 나아지면  얼마지나 감정상하고 다시 반복

이게 15년이네요. 

아이가 어린데. 아이가 있으면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좀 나아질수뿐 본인이 뭔가 기분나쁘면 다시 냉랭하고 그게 몇개월..
참 지치고 힘들었어요 .

근데 요 1년 사이 저를 대하는게 외면이상의 냉랭함 눈빛은 경멸하는 눈빛,, 무슨 말만하면 윽박지르더라구요..
같이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 할정도의 수준

이상하다는 생각이 떠나질않았는데 여자가 있다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거에요.

며칠전 11시쯤 남편 핸드폰이 울리다 끊어져서  보다가 비밀번호가 우연히 맞아 들어가봤네요 

기가 막히더라구요

회사 지사여직원  나이 차는 10년정도
저한테는 단 한번의 카톡도 보내지않는 사람입니다
남:왕짜증 우울해
    전화할까

다른 날 오후5:00

여:전화 좀 받지
    매번 싹둑 자르구
     좀 다독여주지 
                           남:전화할까

 여: 알아 회사일 힘든거

밤 11:00 (전화벨 울린 시각)
 
여:자??

이런 류의 카톡이  

15일 사이에 몇번 주고받고 그전꺼는 다 삭제 되있더라구요.
10년차 여직원이 이렇게 반말 주고받으며 카톡하는데

이게 동료사이에 있을 수 있는 카톡인가요??

그 전에 카톡은 지운 것도 이상하고 밤에. 자?라는 카톡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는 사이

회사일로 본사 지사사이에 . 업무적으로 연락하는 일이 많은 사이라 오래 일을하다보니. 친해져서 말을 편하게 하는거고
일년에 두세번 보는데 무슨 일이 있겠냐. 여자에 성격이나 말투가 원래 그런다.

그게 남편의 변이네요

어쩌면 좋을지


IP : 125.93.xxx.1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한도시0
    '14.12.11 3:03 PM (180.227.xxx.17)

    헐. 변명한번 궁색하네요.
    불륜관계라면 좀더 확실한 증거를 잡을때까지 기다려야하지 않을까요?
    두분의 관계개선을 위해 진지한 대화를 해야할때 같아요.
    우선 님 마음부터 잘 정리하시고요.
    저같으면 내 마음이 정리될때까지는 일단 남편에게 똑같이 무관심하게 대하고
    그야말로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살겠어요.
    그런후에 마지막을 각오하고 대화시도후 개선의 의지가 없어 보이면
    그때는 현실을 직시해야겠죠.
    인생 길다고 하지만 그리 길지도 않은것 같고.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때 제일 힘이 되는 사람이 배우자이고
    어쩔때는 내 부모형제보다 더 피를 나눈 뜨거운 동지애를 느끼는게 배우자인데
    소 닭보듯 의무로 사는건 인생을 좀 먹는 행위같아요.
    결혼생활동안 남편의 외면, 외면이상의 냉랭함, 눈빛은 경멸하는 눈빛,, 무슨 말만하면 윽박지르더라구요>>>>> 이렇게 살면 인생의 질이 너무 낮아지는거 아닌가요? ㅠㅠ
    무작정 이혼하라는 뜻은 아니고 부부상담이나 진지한대화 혹은 충격요법등을 통해서
    반드시 꼭 답을 찾으셔서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70 한경희 정수기 어떤가요? 정수기바꾸려.. 2014/12/11 495
444169 가난한 동네.. 5 Dd 2014/12/11 3,830
444168 선이나 소개팅에서 차로 바래다주고 차에서 내려 인사하는 사람 많.. 5 ... 2014/12/11 3,102
444167 돈독오른 한살림.... 37 한살림 2014/12/11 17,058
444166 충격> 이런자들 선정하는것 보니 "정부가 더 의심.. 2 닥시러 2014/12/11 712
444165 이상돈 “박 대통령 보니 YS는 참 훌륭한 대통령” 4 세우실 2014/12/11 1,068
444164 수육 삶을때 물이 줄어들면? 3 수육 2014/12/11 783
444163 과장님과 얼레리 꼴레리 그분은 글 올라왔나요?.. 2014/12/11 737
444162 간장게장 맛집 추천해주세요~ 6 1234 2014/12/11 1,406
444161 롤리타렘피카 향수 아니며 바디로션 어떤걸 사야할지.. 4 향수가 진할.. 2014/12/11 1,493
444160 부동산에서 실수한거 같아요 1 부동산 2014/12/11 1,040
444159 김지호 어마어마한 모피패션 51 이이제이 2014/12/11 28,712
444158 영어 질문이예요~get me every time 3 빨강 2014/12/11 906
444157 초6인데요.중학수학,영어공부에 도움되는 참고서추천해주산다면? 얘습.. 2014/12/11 485
444156 학원강사 인식이 어떤가요? 6 감사 2014/12/11 4,618
444155 조카가 서강대 국제대학원에 합격했다는데... 5 조카 2014/12/11 3,519
444154 입학전까지 영어공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영어고민 2014/12/11 429
444153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어떤가요? 경제 2014/12/11 732
444152 등경락 받고 골반이 아파요... 아구구 2014/12/11 1,053
444151 이상호기자가 최태민의 재산 보도 3 참맛 2014/12/11 1,880
444150 수준차이나는 소개팅좀 연결하지 마세요 ㅜ 150 아이고 2014/12/11 25,688
444149 학교 선택 고민이에요 3 고민 맘 2014/12/11 1,074
444148 강동구 치아 교정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4 프리실라 2014/12/11 1,605
444147 마트에서 긁힌 차 마트측에 책임있나요? 15 억울해 2014/12/11 2,054
444146 .... 11 냉전 2014/12/11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