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숨만 나오네요.

Pppp 조회수 : 498
작성일 : 2014-12-11 14:03:07
이런 글을 올리게  될지 상상도 못했네요

결혼 15년차에요. 
남편이. 평소 살가운성격도 아니고  전형적인 말없고 무뚝뚝한 남자에요..
뭔가 기분나쁘거나. 나의 잘못에. 몇개월이고 말안하고 외면하는 사람입니다.
가슴에 담아두고 같은 집에만 있을 뿐 대화하는 법없고 아는 척도 안합니다 .

그러나 좀 풀어지고 아이가 생기면서 좀 나아졌으나 기본적인 성품과 성향은 변하지 않더라구요..
첨에는 제가 붙잡고 이야기하자하고 울고이야기하면. 퇴근하고 오면 자기를 괴롭히고 쉬게두질 않는다며 본인의 외면과 냉정함은 전혀 모르고
제 탓만합니다. 
이런 반복되니 저조차ㅏ 필요한 말 오ㅣ에는 말을 섞게되지않고
말을하면 싸움이 되니 문자로 필요한 말만 하곤했습니다. 그러다 좀 나아지고
결혼 내내 이런 생활이 바ㄴ복이었던거 같네요

성격이야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잘해보려고 노력했다 좀 나아지면  얼마지나 감정상하고 다시 반복

이게 15년이네요. 

아이가 어린데. 아이가 있으면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좀 나아질수뿐 본인이 뭔가 기분나쁘면 다시 냉랭하고 그게 몇개월..
참 지치고 힘들었어요 .

근데 요 1년 사이 저를 대하는게 외면이상의 냉랭함 눈빛은 경멸하는 눈빛,, 무슨 말만하면 윽박지르더라구요..
같이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 할정도의 수준

이상하다는 생각이 떠나질않았는데 여자가 있다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거에요.

며칠전 11시쯤 남편 핸드폰이 울리다 끊어져서  보다가 비밀번호가 우연히 맞아 들어가봤네요 

기가 막히더라구요

회사 지사여직원  나이 차는 10년정도
저한테는 단 한번의 카톡도 보내지않는 사람입니다
남:왕짜증 우울해
    전화할까

다른 날 오후5:00

여:전화 좀 받지
    매번 싹둑 자르구
     좀 다독여주지 
                           남:전화할까

 여: 알아 회사일 힘든거

밤 11:00 (전화벨 울린 시각)
 
여:자??

이런 류의 카톡이  

15일 사이에 몇번 주고받고 그전꺼는 다 삭제 되있더라구요.
10년차 여직원이 이렇게 반말 주고받으며 카톡하는데

이게 동료사이에 있을 수 있는 카톡인가요??

그 전에 카톡은 지운 것도 이상하고 밤에. 자?라는 카톡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는 사이

회사일로 본사 지사사이에 . 업무적으로 연락하는 일이 많은 사이라 오래 일을하다보니. 친해져서 말을 편하게 하는거고
일년에 두세번 보는데 무슨 일이 있겠냐. 여자에 성격이나 말투가 원래 그런다.

그게 남편의 변이네요

어쩌면 좋을지


IP : 125.93.xxx.1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한도시0
    '14.12.11 3:03 PM (180.227.xxx.17)

    헐. 변명한번 궁색하네요.
    불륜관계라면 좀더 확실한 증거를 잡을때까지 기다려야하지 않을까요?
    두분의 관계개선을 위해 진지한 대화를 해야할때 같아요.
    우선 님 마음부터 잘 정리하시고요.
    저같으면 내 마음이 정리될때까지는 일단 남편에게 똑같이 무관심하게 대하고
    그야말로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살겠어요.
    그런후에 마지막을 각오하고 대화시도후 개선의 의지가 없어 보이면
    그때는 현실을 직시해야겠죠.
    인생 길다고 하지만 그리 길지도 않은것 같고.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때 제일 힘이 되는 사람이 배우자이고
    어쩔때는 내 부모형제보다 더 피를 나눈 뜨거운 동지애를 느끼는게 배우자인데
    소 닭보듯 의무로 사는건 인생을 좀 먹는 행위같아요.
    결혼생활동안 남편의 외면, 외면이상의 냉랭함, 눈빛은 경멸하는 눈빛,, 무슨 말만하면 윽박지르더라구요>>>>> 이렇게 살면 인생의 질이 너무 낮아지는거 아닌가요? ㅠㅠ
    무작정 이혼하라는 뜻은 아니고 부부상담이나 진지한대화 혹은 충격요법등을 통해서
    반드시 꼭 답을 찾으셔서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235 정말 블랙커피(아메리카노 종류)가 칼로리 0%인가요? 4 칼로리 2015/07/14 2,796
463234 아픈강아지 문의드렸던 사람인데요.. 1 님들,, 2015/07/14 686
463233 빨간약 먹을래? 파란약 먹을래? 매트릭스 2015/07/14 686
463232 매실, 지금쯤 저어야 할까요? 8 초보저 2015/07/14 1,103
463231 양파랑 감자 오래보관하려면 14 보관 2015/07/14 3,891
463230 법 내용 영어해석인데요. 한번 좀 봐주세요 꾸벅 whitee.. 2015/07/14 323
463229 분당 수내동에 예비고 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13 minera.. 2015/07/14 2,017
463228 조현아, 美법원에 소송각하 요구..˝한국서 재판 타당˝ 4 세우실 2015/07/14 2,057
463227 자사고? 외고? 일반고? 8 ........ 2015/07/14 2,652
463226 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사 자격증에 도전해 보려구요~ 3 꼼아숙녀 2015/07/14 2,299
463225 82쿡님들은 부모님 빚 어느정도까지 갚아주실수 있으세요..???.. 2 .. 2015/07/14 1,599
463224 터닝메카드 카드 가로세로 사이즈좀 알려주세요~~ 3 에반 2015/07/14 845
463223 매립형 에어컨 전기세... 6 에어컨 2015/07/14 3,475
463222 10~20만원선 신혼부부 결혼선물 뭐가 좋을까요? 2 ... 2015/07/14 4,915
463221 트라이엄프 입어보신 분 2 브라자 2015/07/14 1,527
463220 해킹팀 본사 방문한 국정원 직원 실명 드러나다 4 샬랄라 2015/07/14 1,178
463219 중간성적 중학생 자율고가면 나락으로 떨어질까요? ... 2015/07/14 659
463218 정형돈 7 정형돈 2015/07/14 3,094
463217 초등저학년 성적요 5 에효 2015/07/14 1,330
463216 네스프레소 캡슐 7 .. 2015/07/14 2,033
463215 제습기에 물통에 물차는거 보니 19 와우 2015/07/14 6,875
463214 고양이가 풀(루꼴라)을 먹나요? 4 동글 2015/07/14 3,014
463213 네소프레소 머신 어디가 젤 싼가요~~??^^ 1 아이루77 2015/07/14 1,173
463212 그리스 "10년간 탈세·뇌물 합하면 구제금융액 해당&q.. 1 샬랄라 2015/07/14 508
463211 숙소 밑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10 ... 2015/07/14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