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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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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진심 미친 것 같아요

홧병 조회수 : 8,157
작성일 : 2014-12-11 13:59:20

처음 남편집에 인사드리러 갔을때

집에 들어가기 전 남편이 "우리 아빠 괴짜기질이 있으니깐 이상한 말씀하셔도 니가 이해해라"하길래

자상하고 착한 남편..이기에 별로 걱정안했어요.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니깐 아버지도 이상해봤자 얼마나 이상하랴 했죠.

결혼식하고 절하는데 시아버지 계속 미주알고주알 저에게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자기 친척들) 얘기하시길래

정신 하나도 없는데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네네 그러고 있었는데 나중에 신행 다녀와 비디오 돌려보니

정말 고모는 어떻고.. 고모부는 좋은 대학을 나왔고...쉴새없이 떠드는 모습이 찍혀있더라구요.

그때부터 눈치를 챘어야하는건데...

결혼하고 한 일주일이 지났나..

전화하셔서는 가계부를 써서 제출해라 하시는거에요

너무 황당했죠.

매달 얼마씩 보태주시는거면 이해가 가요. 근데 그것도 아닌데 둘이 맞벌이하며 열심히 모으려고 하는데 대뜸

가계부를 써서 보여달라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이해가 안갔어요.

너무 황당해서 친정부모님께 하소연하니 무슨 그런 경우가 다 있냐며 같이 흥분하셨어요

아. 그리고 저 처음 인사갔을때 젤 먼저 딱 만나서 하시는 첫말씀이 "너 코수술해야겠다"였어요.

네 제 코 안높아요. 근데 어쩜 처음 며느리될 사람을 만났는데 대뜸 그런 말을 하나요.

나중에 제가 첫 딸 낳아서 처음 보여주러 갔는데(병원,조리원등 안오셨음. 딸낳았다고) 아기를 보며 하신 첫 말씀이

"지 애미닮아서 코가 낮네. 코수술시켜줘야겠네"였어요. 너무 황당하고 황당해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런 여러가지 에피들이 많았어요 그동안.

결혼 14년됐는데 말로 상처주신거 생각하면 암 걸릴 지경이에요

맞벌이하다 육아때문에 직장 그만두고 전업되었는데

늘 만나면 놀고먹는 식충이 취급을 하세요.

뭐래는줄 아세요

남편 집에 퇴근하고 오면 뜨신 물 받아다가 발 닦여주래요. 너는 돈을 안버니까 그렇게 해야된대요.

정말 나중엔 옆에서 듣다듣다 매형이 한마디 하시더라구요."아버님은 조선시대 말씀을 하세요 ㅎㅎ"하구요

그리고 아들,딸,부인 모두랑 척을 지고 사는 분이세요.

뭐든지 자기가 원하는대로 자기 위주로 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이고 남의 말은 들으려고도 안하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분이라

아들,딸하고도 사이가 안좋으세요.

딸하고도(저에겐 시누)몇번을 싸우고 왕래안한지 꽤 됐구요.

아들(저에겐 남편)이랑도 몇번을 싸우고 아들이 나가산다고 막 그러고 했대요(미혼때).

근데 얼마전에 남편이랑 아버지랑 대판 싸우고 집에 돌아온 일이 있었어요.

남편은 그래도 성격이 좋아서 그렇게 싸워도 다음에 집에 가면 또 흐흐 하는 사람인데

아버지는 그런 분이 못되시거든요.

엄청 속으로 열받으셨나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저에게 문자로 막 퍼붓는데

자기같으면 아들이 먼저 반성문자라도 보낼거다. 너희 둘다 똑같다. 너희들은 기본이 안되어있다.

결혼할때 준 돈 다시 토해내라. 인연끊고 호적에서 파낼거니 돈이나 부쳐라.

이러면서 계좌번호를 뙇!

결혼할때 4천만원 받았어요. 14년전이지만 그때도 4천으론 전세도 못구하는 돈이었어요.

허름한 빌라같은거 전세 구할까 말까..

오래된 빌라 알아보고 다니니 아빠가 안타까우셔서 2천만원 더 보태주셔서 그나마 13평 낡은 아파트라도 구할수 있었거든요.

암튼 왜 아들과 싸우고 그 불똥이 저한테 튀나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문자한통 안왔다 하대요

저한테는 장문의 문자를...총 몇통을..

나중엔 협박까지 하시더라구요

돈 안부치면 너네엄마 찾아갈테니 그리 알아라 하시면서요.

하하 저희 엄마 지금 올 봄에 사별하시고 눈물로 우울증으로 밤새 잠못주무시고 계세요.

그런 안사돈에게 그게 할 짓인가요??

안그럴것 같다구요? 저번에도 아빠 돌아가시고 전화를 해서는(보통 안사돈은 남자가 어려워하지 않나요..)

저에 대한 잘못들(전화 잘 안하고 뭐 어쩌구 저쩌구)을 엄마한테 막 애기하셨다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 진짜..

어디 안사돈 어려운줄 모르고 집으로 막 전화하나요.

제가 잘못하는건, 전화 잘 못하는거 그거 하나지 생신을 안챙겼다거나 어버이날을 안챙겼다거나 그런적 한번도 없어요

전화통화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친정엄마한테도 전화 잘 안해요.

둘째 돌잔치때도 아빠엄마 만나서 재가 다 좋은데 전활 잘 안한다고 말씀하시는데..진짜..얼굴 낯부끄러워서..혼났네요

(전화는 잘 못하지만 시아버지랑 서로 문자는 가끔 주고 받아요.전 문자가 편해서;;)

시어머니 저에게 시아버지가 문자한거 아시고는 전화하셔서(시어머니는 너무 좋으신 분이세요.진짜 시어머니만 보고 싶을 정도)

시아버지 말하는거 문자하는거 개짖는 소리라 생각하고 니가 이해하라고..그러시기까지 하시네요

진짜 시어머니 생각하면 불쌍하고 안스럽고..

시아버지한테 맞기도 무지 맞고 사셨대요. 지금도 죽여버린다고 막 협박하고..

차라리 시아버지랑 이혼하고 저희가 모셔오고 싶을 정도로 여자로서의 인생은 없으셨어요.

유치하시는 또 얼마나 유치한지..시어머니가 꼭 저에게 전화하실때 시아버지 없을때 전화하시거든요. 그것도 예전에 좀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시어머니랑 저랑 통화하면 둘이만 내통(?)한다고 엄청 싫어하신다는거에요.. 진짜 너무 유치하지 않나요?

눈치보면서 남편 없을때 며느리랑 통화하는 이런 집이 있을까요..

진짜 시아버지 안보고 살고 싶어요. 이러다 홧병 걸릴것 같아요.

인연끊자길래 암소리 안하고 알았다고 하긴 했는데..아마 더 열받아서 펄펄 뛰고 계시겠죠.

죄송하다 소리 듣고 싶어 그러는거 뻔히 보이는데 제가 뭘 잘못했어야 죄송하다 하죠.

아들이랑 싸웠으면 아들한테 사과를 들어야지..진짜 유치해서 못봐주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답답한데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해서 이렇게 여기다 쓰게 되었어요.

IP : 1.231.xxx.17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장애
    '14.12.11 2:13 PM (116.231.xxx.47)

    피하는게 답인데 ㅠㅠ
    가족은 피할수도 없고
    시어머니 진짜 애처로우시겠어요
    님도 고생이 많으시구요

  • 2. 대박
    '14.12.11 2:24 PM (175.209.xxx.154)

    스크롤내리는 저까지 홧병걸릴것같아요ㅡ.ㅡ
    글쓰시고 좀 풀리셨기를...

  • 3. 에혀
    '14.12.11 2:25 PM (182.221.xxx.59)

    님도 참...눈 돌아갈 일 당하고도 그냥 참으면 계속 그러죠.
    남편은 뭐해요?? 사별한 사돈 . 힘든 시간 보내는 울 엄마한테 전화.. 이런 타이밍엔 좀 미쳐줘야죠. 그걸 가만 냅둬요??

    저도 저런 시부모(박복하게 전 둘다 그러네요.) 겪으면서 선을 넘어서니 눈에 보이느거 없던데요?? 이혼 불사하고 남편한테 퍼부어댔어요.

    어디 사돈한테 전화질인가요???

    이젠 터트리세요. 참는게 능사가 아니구요 참는것고 내선에서 끝날때 이야기에요.

  • 4. 에혀
    '14.12.11 2:26 PM (182.221.xxx.59)

    글 읽어보니 매형이 나서서 한마디하도록 남편은 암 소리도 안한건가요??
    시집살이 남편이 시킨다는 말 맞아요.
    남편 먼저 잡으세요.

  • 5. 루나레나10
    '14.12.11 2:41 PM (165.132.xxx.19)

    남편은 뭐해요?? 사별한 사돈 . 힘든 시간 보내는 울 엄마한테 전화.. 이런 타이밍엔 좀 미쳐줘야죠. 그걸 가만 냅둬요?? 22222

    님 가만히 계시면 시부는 계속 가마니로 보실거예요.

  • 6. 달콤한도시0
    '14.12.11 2:47 PM (180.227.xxx.17)

    어후........... 글만 읽어도 숨막히네요;;;
    그래도 부모인데 연을 끊고 살자 할수도 없고;;;
    최대한 피하는 수 밖에.
    그리고 남편분 뭐하시나요???
    시아버지한테 또 그런 전화오면 아드님이랑 얘기하시라고 하고
    냉철하게 얘기하고 선긋고 뒤로 빠지세요.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인가.
    며느리가 무슨 종살이하러온 것도 아니고. 참 상식이 없네요.
    쩝.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 좋은데 나가셔서 커피라도 한잔 하고 오세요 ㅠㅠ

  • 7. 섬마을
    '14.12.11 2:48 PM (211.40.xxx.74)

    남편은 뭐해요?
    시아버지보다 남편이 더 문젠데요?

  • 8. 달콤한도시0
    '14.12.11 2:50 PM (180.227.xxx.17)

    더불어 그 돈얘기요.
    만일 저라면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하지만 ㅠㅠ)
    4천만원에 이자붙여서 계좌로 보내버리고 남은 인생은 얼굴 안보고 살래요. ㅠㅠ
    명절이며 뭐 그런날은 남편만 보내고.

  • 9. 에혀
    '14.12.11 2:51 PM (182.221.xxx.59)

    원글님 너무 착하신가봐요.
    저 상황에 남편 시모 안 미워요?? 시부만 미워요??
    시모도 뭐가 착한가요?? 정말 착한 엄마면 내 자식들한테 저러는 남편 나이들면 그런짓 못하게 난리를 치죠. 이혼을 하더라두요. 뭐 같이 안 그러는겅 다행인데 그것만으로 착하다 할건진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모두 나서 시주 기를 눌러 놓던가 연을 끊던가 최대한 안 보고 살아야죠.

    전 님 남편 밉네요 ㅠㅠ

    사별한 사돈한테 어찌 저런 만행을.. 그냥 지켜만 보면 공범이에요.

  • 10. 삼산댁
    '14.12.11 3:02 PM (222.232.xxx.70)

    남편도 이상해요.솔직히

  • 11. 혹시
    '14.12.11 3:32 PM (223.62.xxx.102)

    울시아버지 절친??

    저도 결혼 14년차
    5천 해 주시고

    뭐만 기분나쁘시면 늘 돈 독촉하셨어요.
    의절이란말을 늘 달고 사셨고...

    그런말들이 상처준다는걸 모르시더라구요.

  • 12. 랄랄라
    '14.12.11 3:41 PM (220.66.xxx.43)

    미친 시어머니도 답 없지만 시아버지가 미친 집안은 정말로 답이 없는것 같아요. 솔까말 님 남편도 보고 자란게 그건데 나이들어 변할까 걱정됩니다. ㅠ.ㅠ

  • 13. 한숨
    '14.12.11 3:45 PM (1.221.xxx.165)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시아버지들이 많으신가봅니다.
    어딘가, 누군가에 항상 분노의 표출대상이 있어야 하고
    (분노하던 대상이 옮겨다닌다는 것이 함정)
    자신이 화가 날때마다 그 상황을 다시 들춰내어 화내고 상대방 상처주시곤 하시지요.
    저희 부부에게도 그리하셨는데
    돈 문제도 비슷해요. '내가 결혼할 때 해 준거 다 가져와라, 내 재산 한 푼도 상속못해준다'
    고정 레파토리지요.
    원글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희집은 남편이 유일하게 반기를 들어요.
    그 동안은 잘 해드렸는데, 결혼하고 대소사며 자잘한 것들까지 남편이 다 챙겨드렸는데
    남편이 어려울 때 자존심을 많이 건드리셨고 '니가 해 준게 뭐 있냐' 하시는 바람에
    그러시면서 또 다시 '돈 다가져와라, 상속못해준다, 돈 다 가져올 때까지 보지말고 살자,
    결혼할 때 해 준거 다 가져오면 그 때부터 다시 보고살자'하시는 대목에서
    남편이 "예"하고 자리 박차고 나온지 꽤 되었습니다.
    저희도 시어머니께서 잘 해주시던 집이라 어머님 생각하면 연락을 드리는 것이 옳겠으나
    그 뒷감당이...한숨 나오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고 전보다 더 거세게 몰아부치실 것이 분명하기에
    저도 남편 따라 그냥 눈감도 귀닫고 입 다물고 있습니다.
    (몇 번 화해의 신호를 보내셨으나 남편이 차단, 저희집은 남편이 워낙 강경해요.)
    부모 자식 안 보고 산다는 거 힘들텐데, 그렇다고 다시 잘 지내는 것도 힘들 것 같고

  • 14. 한숨
    '14.12.11 3:47 PM (1.221.xxx.165)

    며느리한테 뭐라고 하시는 것도 비슷해요.
    제 남편이 강경하게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 때문이에요.
    완벽하게 제 방패를 해 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거라는 이유 때문이지요.
    원글님 남편도 그리 해 주시면 좋을텐데
    힘 내시라는 말씀드려요.

  • 15. dlfjs
    '14.12.11 3:51 PM (116.123.xxx.237)

    친정엄만 수신거부 해놓고 전화받지 말라고ㅜ하고요
    다남편에게 미루세요
    그런문자 오면 다시 전송하고요
    저라면 돈 돌려주고 안봅니다

  • 16. 음.
    '14.12.11 3:55 PM (219.251.xxx.135)

    남편 분이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것 같으면,
    일단 친정 어머님 핸드폰에서.. 시아버지 연락처를 수신 차단하는 건 어떨까요?
    실질적으로 전화를 한 전적(?)이 있는 것 같은 데다, 친정 어머님이 시아버지 전화를 씹을(?) 수 있는 성향의 분이 아닌 점잖으신 분 같아서.. 이런 덧글을 답니다.

    저희 시아버지가.. 주사가 좀 있어요.
    약주만 하시면 온갖 곳에 전화를 돌리시죠.
    보다 못한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연락처에서 제 전화번호와 저희 친정 부모님 연락처를 지워버리셨어요.
    (사돈 보기 부끄럽고, 저 보기 부끄럽다고요.)
    그리고 남편이 제 핸드폰에서 시아버지를 수신 차단 시켜버렸고요.
    (전 좀 망설였는데, 급한 일 있으면 자기한테 연락을 할 테니 신경쓰지 말라더군요.)

    ..시아버지를 끊을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을 것 같은데, 남편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친정 어머니에게까지 피해가 안 가도록, 원글님이 나서주세요 ;;

  • 17. 어휴
    '14.12.11 5:40 PM (116.127.xxx.116)

    저라면 그 돈 4천만원 대출이라도 받아 이자 쳐서 보내주고 원하는 대로 호적 파라고 하겠네요.

  • 18. 파란하늘
    '14.12.11 5:44 PM (14.55.xxx.61)

    무조건 만남을 자제하세요..

  • 19. 에효
    '14.12.11 6:01 PM (211.207.xxx.246)

    우린 부부가 똑같아요.님은 숨쉴 시어머니라도 계시네요..

  • 20. 밤호박
    '14.12.11 6:34 PM (211.252.xxx.11)

    저두 시엄니랑 남편이랑 지들끼리 싸우고 제가 안말렸다고 뭐라더만요...안보고 산지 12년째인데 살거 같습니다 친정이랑 아래윗동네인데 직접 말은 못하고 우리가 안찾아온다고 뭐라 했다네요 ㅋㅋ 말이여 방구여 인연 끊고 살기로 한거 아니었나베~ 나중에 시부모 죽어도 안갈거예요 내가 당신들 며느리이기나 했나?흥

  • 21. 밤호박
    '14.12.11 6:38 PM (211.252.xxx.11)

    인연끊고 살기로 하고 애는 100일도 안됐는데 쫓겨나서 이집저집 떠돌며 컸구 남편놈이 빚지고 시부모님이 보증섰는데 보증인이 갚으라고 독촉장이 날아갔는지 고모남편놈이 전화왔더군요 어찌 돈갚을거냐고 ㅎㅎ
    조카는 잘크는지 몰어보지도 않고 빚은 지자식이 졌는데 사위시켜서 며느리한테 물어보는 막장들 에라이~

  • 22. 동병상련
    '14.12.12 9:16 AM (104.34.xxx.184)

    제 이야기를 쓰신줄 알았어요. ㅠㅠ
    사실 저희 형님이 당하신일이죠.
    성격좋으신 남편분과 그런 일로 의상하시지 않으셨으면해요.
    두분이서 행복하셔야해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인격형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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