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부탁]뉴욕에서 며칠 서울 왔다가는 친구에게 작은 선물로 뭐가 요긴할까요?

가을언덕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4-12-11 13:37:09

뉴욕에서 친구가 며칠 들어왔다 갑니다

친구가 짧은 일정에 시댁과 친정 들러야하기 때문에 저하고는 밥 먹고 차 한잔 할 정도의 시간 있어요

30대후반의 딩크/직딩이고 다재다능한 편이에요

메이크업도 프로처럼 잘 하고 취미로 인테리어, 요리나 제빵제과도 잘하고~

근데 뉴욕 신혼생활 3년차 되면서 우울감이 심해지나 봅니다

사회적 인정&정체성의 간극과 혼란도 그렇고 갑상선 등 몸도 여기저기 허약한 친구이인데

잠깐씩 넷이나 폰으로 얘기나누면 많이 힘들어보여요ㅠㅜ

그래서 좋아하는 한국음식 먹이고 기분 좋을만한 선물 해주고 싶은데 감이 안 오네요

뉴욕에까지 가져가서 쓰면서 힘들때 조금이라도 덜 외로워졌음 하는데....

책은 넘 무거워서 괜히 짐 되면 어쩌나 싶고, 립스틱 등 화장품은 본인 취향대로 면세점에 고를텐데

의미 있을까 싶고, 커피랑 김동률 유희열 cd를 살까 싶다가도 더 요긴한 건 없을까 싶고... 

 이번 주말에 만날텐데 아직 못 정해서 허둥지둥 마음만 앞섭니다ㅠㅜ

-좋은 선물 아이템 있으면 한마디씩 조언 부탁 드립니다~

-서울에선 구하기 쉬운데 뉴욕에선 구할 수 없다거나 비싸다거나 한 것도 좋고요~ 

- 잘 몰라서 그러는데, 뉴욕행 비행기에 인진쑥, 헛개나무 등의 약초랑 홍삼액즙 반입 허용되나요?

- 뉴욕의 겨울 춥다는데, 사무실에서 입으라고 수면가디건(망또모양의 담요)은 어떨까요?ㅠ

IP : 1.225.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1 1:39 PM (210.123.xxx.209)

    붙이는 핫팩이나 조그만 전기 방석 같은 건 어떨까요? 전 CD 도 좋을거같은데요.

  • 2. ㅇㅇ
    '14.12.11 1:44 PM (218.38.xxx.119)

    요리 좋아한다니 좋은 멸치요.

  • 3. 가을언덕
    '14.12.11 1:47 PM (1.225.xxx.191)

    오, 제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네요...감사감사. 메모하고 있습니다!^--^

  • 4. 그게
    '14.12.11 2:09 PM (121.143.xxx.106)

    전자제품은 전압이 안맞아 안돼요. 옷은 그렇고...안에 기모 들어간 스키니 이런건 한국이 좋을거 같아요. 미국 바지들은 사이즈가 한국여성에겐 안맞아요. 그리고 고추가루나 멸치 이런거 좋네요.

  • 5. 가을언덕
    '14.12.11 2:19 PM (1.225.xxx.191)

    앗 전압..! 네~ 기모스키니랑 고추가루, 멸치도 김 옆에 적었습니다~^^

  • 6.
    '14.12.11 2:23 PM (221.132.xxx.20)

    정관장홍삼 이런건 어떨까요?? 먹고 기운내라고~

  • 7. ..
    '14.12.11 3:36 PM (182.215.xxx.10)

    저 예전에 뉴욕살때 한국 들어오면 꼭 좋은 참기름, 된장, 멸치, 미역 이런거 사갔거든요. 거기 한인 마켓도 있지만 아무래도 저런 한식요리의 기본은 마켓 제품 말고 정말 맛있는 것으로 구하고 싶어서요. 친구분이 요리 좋아하시면 좋은 원산지에서 구한 식재료를 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마스크팩도 꼭꼭 사갔네요 ㅎㅎ

  • 8. 식재료나 옷은
    '14.12.11 5:41 PM (121.174.xxx.62)

    가족들이 챙겨주실거구요,
    친구분은 책 한권과(원글님이 좋아하시는 최근서적) 면세점에서 화장품이라도 사라고 돈봉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달러로 환전해서 주시면 더 좋구요.

  • 9. 가을언덕
    '14.12.11 6:14 PM (1.225.xxx.191)

    그 말씀도 맞겠네요 양가 어른이나 가족 아닌 친구만이 해줄 수 있는 것으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896 콩튀밥. 소화잘되나요? 3 퓨러티 2014/12/14 1,023
444895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끊었는데 유류할증료!!! 9 대한 2014/12/14 3,587
444894 오차장 부인 42 오차장 2014/12/14 15,987
444893 결혼 9년차.. 이혼하는 날을 꿈꿉니다. 23 외로운맘 2014/12/14 11,751
444892 오마이뉴스 성 상품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26 2014/12/14 2,928
444891 오징어채 볶음 설탕 엄청 들어가는군요 5 2014/12/14 1,872
444890 컴앞대기) 트렌치코트! 커피색vs네이비? 5 멋스러운 2014/12/14 1,381
444889 여자아이들은 알바시키면 안되겠어요.. 27 ㅇㅇ 2014/12/14 14,666
444888 땅콩항공 불매도 애매하고 이참에 이름이나 바꿨으면.. 1 .. 2014/12/14 701
444887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이 자꾸 생각납니다 어떡하나요 16 줌인줌아웃 2014/12/14 6,993
444886 남편이 노조 위원장을 하겠다면 9 잠깨는 밤 2014/12/14 1,938
444885 백화점 마감때요. 식품매장에서 떨이로 빵같은거 팔잖아요.?? 11 .. 2014/12/14 5,132
444884 손도 까딱 안한다는데요. 1 .. 2014/12/14 1,376
444883 뉴욕타임스, 대한항공 조현아의 ‘갑질’ 상세 보도 1 light7.. 2014/12/14 1,945
444882 아이마음을 풀어줄 방법 좀 말씀해주세요 4 YHSMOM.. 2014/12/14 1,315
444881 짜증나는 제사지만... 32 없애자 좀!.. 2014/12/14 4,656
444880 출산할 때 양가 부모님은 언제 오시나요? 6 ... 2014/12/14 2,832
444879 가장 효과적인 대한항공 불매운동은 기내면세품안사는거에요. 5 2014/12/14 2,637
444878 세월호242일)아홉분들이 가족과 만나셨으면 좋겠는데...그저 기.. 9 bluebe.. 2014/12/14 537
444877 갑자기아프면 1 진료받으려면.. 2014/12/14 463
444876 눈에 하루살이 1 하루살이 2014/12/14 1,018
444875 앵커블럭 사줘보신분? 2 ㅇㅇ 2014/12/14 575
444874 랑콤 선크림 GN 라인 vs XL라인 차이가 무언가요? 랑콤 2014/12/14 6,078
444873 청담동 앨리스 진짜 오글거림 8 앨리스 2014/12/14 3,661
444872 그것이 알고싶다..범인 잡혔으면 좋겠네요 13 ㄹㄹ 2014/12/14 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