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요리를 잘 못하네요.
못한다기 보다는 하고 싶지가 않아요. 정리정돈같은건
정말 잘하는데 요리는 영 재주가 없어요.
전에는 그냥 쉽게 쉽게 만들어 먹는 밑반찬 같은거
해서 먹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나물이나 따뜻한 국이나 찌개가
좋고 해먹고 싶어요.
국 안 먹는 남편도 요즘에는 따뜻한 국 좋아하는거 같고
초등 딸도 다른 반찬 없어도 국이나 찌개 해놓으면
한 그릇 금방 뚝딱~ 하네요.
그래서 국이나 찌개 맛나게 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책이나
방법 좀 알려주세요. 하나씩 알고 있는 레시피라도 살짝
알려주시면 정말 좋고요.
저는 미역국, 된장국, 콩비지찌개, 참치김치찌개정도만
할줄 알아요. 그냥 이 네가지 가지고 돌아가면서 해주고 있네요^^;;
엇그제인가 여기 게시판에서 요즘 싸고 구입해서 해먹는 요리글에
배춧국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 번도 안 끓어봤고 어떤 배추를 사서 어떻게 끓여야 되는지
사소한 것부터 모르겠어서 입맛만 다시다 말았네요.
국이나 찌개 관련 쉬운 요리책이나 잘하는 작은 방법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