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들 상담..조언부탁합니다.

초등5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4-12-11 10:50:42
초등5학년아들입니다..

같은반아이(ㅅ 으로 칭할께요)가 심하게 때린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으로 놀때 일부러 너무 아프게 때린다고..
축구시간 ㅅ이 발로 차서 멍이 심하게 들어는데..일부러 그런건 아닌것 같 다고 했던적이 있어요..
같은반인데 종종 ㅅ이 상처주는 말을 했다..
축구시간에 ㅅ이 그런적이있다..
종종 그애얘기를 했어요..

어제 ㅅ이야기를 하면서 평상시에도 장난인척 일부러세게 때리고 그런적이 많다고 하네요..
어제는 성기부분을 발로 차서 눈물이 날정도로 아팠다고 하구요..

ㅅ은 체구는 작아도 축구도 잘하고 힘도 좋은가봐요,약아서 선생님앞에서의 행동도 바르구요..눈치껏 행동을 잘하는 아이요..(제아이는 그렇지는 못해요)

운동 신경이 둔하고 느린 우이 아이게 비해 학습결과가ㅅ보다 좋은편이더라구요..


분위기만으로 읽어서는...
모범생이고 약은 ㅅ한테 밉상으로 찍혀
고의로 심하게 때리고 장난인듯 아이한테 막대하는 모양입니다..

봄부터 계속 그랬나본데..
긴가민가 하다가 어제 사타구니를 심하게 차이고 나서 제게 얘기하네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그자식 만나서 한번 얘기해달라네요..

맞받아 대적할수 없어 제게 도움을 청하는데..(맨처음에는생님께 얘기하지 말라하더라구요..)

ㅅ을 교문에서 먼저 만나서 단호히 얘기해얄지..
선생님과 먼저 상담을 해얄지 고민입니다..

오늘 학교끝나고 그아이를 만날거라서.
마음도 급하고..
무슨 말로 해야 효과가 확실할지..선생님과 그아이중 무엇을 먼저인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112.150.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사를
    '14.12.11 10:55 AM (118.38.xxx.202)

    겁낼 아이라면 남의 아이 괴롭히지 않아요.
    부모가 나서야죠.
    가서 눈물이 쏘옥 빠지도록 혼구녕을 내세요.
    한번만 더 그러면 경찰 부르겠다구요.

  • 2. 일단
    '14.12.11 10:58 AM (183.98.xxx.95)

    담임선생님께 알리는 것이 중요하구요. 피해 상황을 날별로 적어놓으세요. 학교에서 학교폭력문제 중요하게 생각들 하고 일터지면 힘들어져서 웬만한 담임선생님이면 신경 써 주실거에요. 특히 선생님선에서 그쪽 학부모에게 가정지도 해달라고 전화라도 가면 직접 대면 하시는 것 보다 나을지도요. 기록이 남는다던가...여튼 그래서 다들 몸사린다고 들었어요.

  • 3. 5학년이면
    '14.12.11 11:0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둘다 하시는게 좋겠어요.
    장난치면서 때리지마라고 계속그러면 학교폭력으로 신고할수밖에 없다고...
    선생님께도 가끔 정도가 지나치게 세게 때려서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자꾸 그러면 학교폭력신고도 생각해본다고 얘기하셔야될거같아요.

    5학년이면 이제 덩치도 좀 있어서 세게 때리면 정말아플거에요.
    아무 생각없을 나이도 아니니 힉교폭력 언급하면 느끼는게 있을듯해요.

  • 4.
    '14.12.11 11:04 AM (112.152.xxx.52)

    상황은 충분히 문제있어보입니다ᆢᆢ지는 재미고 별뜻없다고 대부분 그렇게 말하지만 맞고 당하는 아이는 학교가기가 싫어질수도 당연히 있지요ᆢ공부말고 다른쪽으로 약고 못된 애들 있어요ᆢ어째뜬 지 기분으로ᆢ분풀이식으로 함부로 하는게 일년다되는건ᆢ거의 고착된거 같아요
    오래 그냥 나두신것 같아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선생님이랑 그아이를 같이 대면해서 님아이 뒤에 이런 부모가 있다고 보여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ᆢ초 5 면 몰라서 ᆢ그냥ᆢ했다는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ᆢ그아이에게 무섭게ᆢ한번 호통치듯이ᆢ하세요ᆢ대신 ᆢ선생님이계실때 하는게 뒷말이 없을것 같아요

    아니면 애를 상대방부모에게 얘기하는경우도 많긴한데 자기자식 그런애 아니라는둥ᆢ그냥 주의주겠다ᆢ이런식으로 해서는 고착된 게 잡기 쉽지 않아요ᆢ한번 큰소리 나더라도 집고 넘어가세요ᆢᆢᆢᆢᆢᆢᆢᆢ중등가면 같은반 일수도 있고골치아픕니다ᆢᆢᆢ집고 넘어가야ᆢ내아이 보호할수 있다봅니다

  • 5. ..
    '14.12.11 11:08 AM (14.55.xxx.13)

    저도 초5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5학년이 되니 아이가 많이 변하네요.
    저희 아이도 친구문제가 몇 번 있어서...1차로 선생님께 전화로 상담하면서 부탁드렸어요.
    그게 안되면 제가 아이를 만나볼 생각이었지요. 그 다음은 학교폭력 신고할 생각이었고요.
    일단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선생님이 신경써서 봐주시더라고요.

    그리고...아이가 얌전한 편인것 같은데....운동을 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남자아이들은 무조건 힘으로 서열이 매겨지는 듯 해요. 특히 지금 이 시기에는....
    초5학년 남자아이들 사춘기 오는지...6학년들보다 더 여러가지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 6.
    '14.12.11 11:45 AM (211.38.xxx.64)

    그나이대 아이들 힘이 생기는 시기지요

    저라면 둘다합니다
    선생님 만나서 대화나누고

    그 아이또한 교문 앞에서 만나
    단호하게 말하겠어요
    대신 그부모와의 싸움으로 번질수도 있으니
    꼬투리 될수있믄 말은 피하구요

    아이가 어머니께 도움을 청했다니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않도록 조치 취해주시구요
    아이에겐 격려와 부모에게 도움을 청했다고해서 부끄러운게 아니다 넌 아직 미성년자다 라는 설명을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도움 청한 일은 잘한 일이라고 칭찬해주시구요

    아이가 도움을 구하다니 어머니와 신뢰관계가 좋은가봅니다

  • 7. 말빨입니다.
    '14.12.11 12:12 PM (182.212.xxx.185) - 삭제된댓글

    장난으로했다.그러면 학폭으로 자살한 아이들의 가해자들 장난으로 했다고 하는데 그런말로 이렇게 치부될줄아냐?
    상대방이 거절하고 싫어하는데도 지속적으로 장난이라는 위장으로 학폭을 한거다.이건 엄연히 학폭이다.라고 담임이나 그 누구앞에서도 강력하게 말할줄 알아야해요.그리고 언제부터 그랬는지 장난으로 폭력 당했던 날짜.시간.사건내용.주변친구들 기록해서 가지고 있다가 상담용로 혹은 학폭위도 열수 있어요.리스트가 증거물로 인정되니까요.

  • 8. 아이가
    '14.12.11 12:43 PM (39.120.xxx.80)

    해달라는대로 하세요..부모가 얘기해주기를 바란다니,
    마치 교문 앞에서 너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진 마시고, 내 자식 우연히 마중나온 것처럼 만나셔서, 화내는 건 아니지만 단호한 얼굴로, 너랑 놀다가 ㅇㅇ이가 너한테 맞았단 얘길 들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또 그런 일이 생기면 학교에 말하든 뭐든 조치를 취할 것이니 조심해주길 바란다. 엄마보다 아빠면 더 좋을 거예요..

  • 9.
    '14.12.11 1:09 PM (112.150.xxx.23)

    이따 끝나는 시간 맞춰 나가 얘기해야겠습니다..
    여동생이랑 아웅다웅할때도 심하게 못하는 아이인데..
    본인이 더 강하게 대처하라는건 머리속에서만될뿐실천하긴 어려울것같아요..
    어떤식으로 얘길해야 될까요?
    선생님께도 말씀 드려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86 온수매트 추천 부탁 드려요. 2 2014/12/11 938
444085 요실금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약간19금) 2 sooyan.. 2014/12/11 1,719
444084 중1 딸아이 기말평균97.8점이 나왔어요 32 불안... 2014/12/11 7,872
444083 목동 하이페리온1 vs 부영그린타운 어디가 좋을까요? 4 전세고민 2014/12/11 5,806
444082 신은미 토크콘서트에 '로켓캔디' 투척 고교생, 5개월 전 재료 .. 2 세우실 2014/12/11 1,093
444081 땅콩리턴 사건이 뭔지 줄거리 좀 부탁드려요 7 .. 2014/12/11 1,751
444080 경주에 다녀온 이야기 4 경주 2014/12/11 2,248
444079 마늘 찧어 놓은거 질문 드립니다 2 해태 2014/12/11 447
444078 결혼 9년차에 임신 입니다. 46 .. 2014/12/11 6,403
444077 도서관사서선생님 선물 고민입니다. 12 ... 2014/12/11 1,257
444076 같은 브랜드 할인폭이 다른데 환불하시겠어요? 1 ... 2014/12/11 360
444075 유니클로 히트텍 내의 가렵거나 하지않나요? 8 히트텍 2014/12/11 2,640
444074 억지허그후 '이제 너 행복하니?' 2 박현정이란 .. 2014/12/11 722
444073 스마트폰 분실 사례금 요구하는데요(급) 24 .. 2014/12/11 10,530
444072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사람의 시선이 느껴지는건 착각일까요 과학적.. 궁금 2014/12/11 511
444071 이혼 준비와 변호사 선임 10 이혼녀 2014/12/11 3,046
444070 안감이 밍크털로된 남자용 아웃도어 바지 추천해주세요 2 바지 2014/12/11 723
444069 에네스 카야 부인이 이해되지 않아요... 26 12월 2014/12/11 6,468
444068 기모 속바지 사신분들 계세요? 오프라인 어디가야 있을까요?ㅠ 6 아무리찾아도.. 2014/12/11 1,110
444067 혼자일본패키지 6 일본 2014/12/11 1,042
444066 ................. 41 친정 2014/12/11 5,373
444065 조또라이 회사가 어느정도인건가요? 2 질문 2014/12/11 792
444064 정윤회씨의 죄명 1 ㄹㄴㅇㄹ 2014/12/11 731
444063 시험 보면 한두개씩 틀리는 아이 8 ... 2014/12/11 1,328
444062 오꼬노미야끼를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4끼를 연속 먹었어요 12 처음 2014/12/11 2,730